건강칼럼
논문에 근거한 정확한 건강 정보와 치료 이야기
바이러스 감염은 어떻게 자가면역질환의 방아쇠가 되나 — 분자 모방·에피토프 확산·방관자 활성화
Sundaresan et al (2023)은 바이러스 감염이 자가면역질환의 시작에 관여하는 경로를 정리하면서, 지금까지 제안된 기전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이 있으면 백신이 덜 들을까 — 대상포진·독감 백신 효과 비교
자가면역질환이 있으면 백신을 맞아도 덜 듣는 것 아닐까 — 진료실에서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면역을 조절하는 약을 드시는 분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면역을 눌러 두는 약을 먹는데 백신이 제대로 작동할 리 없다는 생각은 자연스럽습니다.
자가면역질환, 백신 접종을 앞두고 판단이 서지 않을 때
이 연구는 백신의 안전성을 검증한 것이 아니라, 기전을 보고한 논문 52편이 결론에서 그 기전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분석했습니다. 동료평가를 거치지 않은 프리프린트라는 점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골관절염, 연골이 닳았다는 말만으로 설명이 안 될 때
골관절염은 연골 마모만이 아니라 활막의 낮은 염증이 함께 작용하는 면역 매개 질환으로 다시 보고 있습니다. 손 골관절염 IL-6 차단 시험에서 통증 변화가 위약과 다르지 않았던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셀리악병, 유전과 글루텐만으로 설명되지 않을 때
셀리악병은 HLA-DQ2·DQ8 유전자와 글루텐만으로 발병이 설명되지 않습니다. 생후 첫 2년의 장바이러스 반복 노출과 칸디다 단백질의 분자 모방 가설을 다룬 2026년 논문을 정리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왜 여성 환자가 훨씬 많은지 궁금할 때
자가면역질환에 여성 환자가 많은 배경에는 X염색체의 TLR7 유전자 용량이 있습니다. 면역 노화를 나이와 성별로 나눠 분석한 2026년 논문에서, 남성은 55세 무렵부터 CD4:CD8 비율이 먼저 낮아졌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왜 하필 이 나이에 시작됐을까 싶을 때
나이가 들면 흉선에서 배출되는 T세포의 종류가 줄고 일부만 크게 불어납니다. 생후 4주·12개월·18개월 생쥐의 T세포 수용체를 읽은 2026년 연구에서, 늙은 흉선 환경만으로도 다양성이 낮아졌습니다.
임플란트 전 뼈이식, 녹용과 한약이 뼈가 차오르는 과정을 도울 수 있을까
뼈이식 뒤 뼈가 차오르기를 기다리는 기간에 관해, 녹용과 접골탕을 비롯한 한약 연구를 한국어 논문과 중국 문헌까지 찾아 사람 근거와 동물 근거로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베체트병이 있을 때 발목 줄기세포 시술,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무릎에 쓰던 방법을 발목에도 적용하는 곳이 늘면서 이런 질문을 받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오늘은 자가면역질환, 특히 베체트병이 있을 때 관절에 바늘을 넣는 시술이 왜 다르게 다뤄져야 하는지를 최근 논문을 통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쇼그렌증후군, 몸통에 붉은 반점이 생겨 연고를 발라도 그대로일 때
쇼그렌증후군에서 비호지킨림프종 위험은 최근 메타분석에서 10~14배로 추정됩니다. 10년째 앓던 환자의 몸통 반점이 두 차례의 조직검사 끝에 피부 림프종으로 확인된 증례를 정리했습니다.
쇼그렌증후군 안구건조증, 인공눈물을 넣어도 그대로인 것 같을 때
쇼그렌증후군 환자 34명을 24주 동안 관리한 결과 눈물막이 버티는 시간이 1.76초에서 3.08초로 늘었습니다. 반면 증상 점수는 12주에 가장 좋았다가 24주에 다시 올라갔습니다.
쇼그렌증후군, 혈액 검사만으로 진단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을 때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혈액에서 인터페론 감마와 연결된 네 유전자 HERC6·IL15·CD58·PTGS2가 추려졌습니다. 이 네 개로 만든 진단 모델은 검증 자료에서 곡선하면적 0.90을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