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쇼그렌증후군에서 간수치가 올라가는 이유와 관련 간질환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게 나왔어요. 술도 안 마시는데... 쇼그렌증후군이랑 관련이 있을까요?"
쇼그렌증후군(Sjogren's syndrome, SS)은 눈물샘과 침샘의 건조증이 주 증상이지만, 자가면역성 염증으로 인한 손상은 전신에 걸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분비샘 외에 다른 곳에서 발생한 증상을 선외증상(extraglandular manifestation)이라고 하며, 대표적인 것이 피로감, 관절통, 근육통이고, 실질 장기인 폐, 신장, 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쇼그렌증후군 환자에서 간 문제는 얼마나 흔한가요?
| 연구 | 대상 | 간수치 이상 | 실제 간질환 확인 |
|---|---|---|---|
| Kaplan (2002, 미시간대) | 73명 | 49.1% (29/59명) | 20.3% (12명) |
| Ramos-Casals (2006) | 475명 | - | 27% (129명) |
Kaplan 연구에서 AST/ALT는 평균 80 이상, AP는 평균 160 이상으로 측정되었고, 1회 이상의 검사에서 지속적으로 수치가 비정상인 경우가 65.5%였습니다.
간수치 이상군(29명)과 정상군(30명) 사이에는 다른 선외증상의 빈도에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 동반 질환 | 간수치 이상군 | 정상군 |
|---|---|---|
| 혈액학적 이상 | 50% | 18% |
| 신장질환 | 47% | 14% |
| 폐질환 | 39% | 14% |

간질환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Ramos-Casals (2006)의 475명 분석 결과입니다.
| 원인 | 환자 수/비율 |
|---|---|
| 만성 C형 간염(HCV) | 63명 (13%) |
| 약인성 간질환 | 26명 (6%) |
| 자가면역성 간질환 | 24명 (5%) |
| -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 | 16명 |
| - 자가면역성 간염(AIH) | 8명 |
| 만성 B형 간염 | 1명 |
간질환이 있는 129명과 없는 346명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검사 소견 | 간질환군 | 비간질환군 |
|---|---|---|
| ESR 50 이상 | 44% | 21% |
| 저보체혈증 | 45% | 10% |
| 한랭글로블린혈증 | 45% | 6% |
HCV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HCV 감염 자체가 자가면역질환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접근할까요?
쇼그렌증후군은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루푸스에 비해 면역억제제 사용량이 적어 약인성 간손상(DILI)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신경정신과약, 장기간 항생제 복용은 간수치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처방한 한약은 담즙 누적 억제, 간내 염증 감소, 간 섬유화 억제 등의 효과를 발휘하여 간수치를 정상화시키고 자가면역성 간질환으로 인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Q1.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간수치가 높으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A1. AST/ALT, ALP, gGTP, 빌리루빈 등의 간기능검사와 함께, HCV 항체, AMA(항미토콘드리아항체), 면역글로불린 검사를 통해 원인을 감별해야 합니다.
Q2. 가장 흔한 간질환 원인은 무엇인가요?
A2. 만성 C형 간염(13%)이 가장 흔하고, 약인성 간손상(6%), 자가면역성 간질환(5%) 순입니다.
Q3. 치료 약물이 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A3. NSAIDs, 신경정신과약, 장기 항생제 등이 간수치 상승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장기 복용 시 정기적인 간기능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쇼그렌증후군 때문에 간수치가 올라갈 수 있나요?
A. 네, 쇼그렌증후군은 분비샘 외에 폐, 신장, 간 같은 실질 장기에도 자가면역성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환자의 약 49%에서 간수치 이상이 관찰되었고, 약 20%는 실제 간질환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원인은 다양하므로 음주와 무관하게 수치가 높다면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Q. 간수치가 높은 환자는 다른 장기 문제도 함께 살펴봐야 하나요?
A. 그렇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간수치 이상군은 정상군에 비해 혈액학적 이상(50% vs 18%), 신장질환(47% vs 14%), 폐질환(39% vs 14%)의 동반 빈도가 더 높았습니다. 간수치 이상이 다른 선외증상과 함께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반적인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 한약 복용이 오히려 간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요?
A. 쇼그렌증후군은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루푸스에 비해 면역억제제 사용이 적어 약인성 간손상이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처방한 한약은 담즙 누적 억제, 간내 염증 감소, 간 섬유화 억제 등을 도와 간수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NSAIDs나 장기간의 약물 복용은 간수치 상승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치료 중에는 전문 의료기관의 정기적인 간기능 모니터링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