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쇼그렌증후군 만성 설사의 원인: 장 점막 건조와 자가면역 관련 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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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primary Sjögren’s syndrome, pSS)은 입과 눈의 건조함 및 침샘의 림프구 침윤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주로 여성에게 영향을 미치며(여성 대 남성 비율 9:1), 발생 빈도는 약 50세에 가장 높습니다.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대다수는 다양한 소화기 증상을 겪으며, 이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낮아질 수 있습니다.
쇼그렌증후군 증상 중 설사 유병률

-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37.3%가 설사를 경험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150명의 SS 환자를 대상으로 복부 증상을 평가했으며, 전체 환자의 70%가 복부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 3,622명의 SS의 주관적인 증상을 확인한 다른 연구에서는 만성 설사가 43%에서 나타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쇼그렌증후군 증상 중 설사가 생기는 병리적인 원인

1. 위장관의 림프구 침윤 및 염증
이 질환은 침샘 및 눈물샘의 림프구 침윤이 특징이지만, 위장관의 다른 부분들도 관련될 수 있습니다. 비-셀리악 환자들에서도 소장 점막에 진행 중인 염증이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장관 점막에 생기는 염증은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자율신경계 기능 장애
자율신경계 기능 장애는 위장관 증상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위장관계를 포함한 다양한 기관에 발현되는 무스카린 수용체(M3R)에 대한 자가항체가 발견되는데, 이 자가항체는 쇼그렌증후군과 높은 관련성이 있습니다.
결국 자율 신경병증의 원인이 되어 방광 부전 또는 위장관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위마비(gastroparesis)도 자율신경계 기능 장애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위 마비가 있는 환자에서 복부 증상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장내 미생물 불균형(Dysbiosis) 및 장 투과성 증가
장내 미생물의 종 및 다양성이 건강한 개인과 비교하여 변화가 관찰됩니다.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장 투과성을 증가시키고, 장내 미생물 항원 노출 위험을 높여 자가면역 반응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부티레이트(Butyrate) 생성 세균 감소: 쇼그렌증후군 환자에서는 비피도박테리움, 페칼리박테리움, 블라우티아, 박테로이데스와 같은 부티레이트 생성 속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티레이트는 장 점막 장벽을 유지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데 중요합니다.
프레보텔라(Prevotella) 증가 : . 프레보텔라는 뮤신 분해 효소를 포함하여 결장 점막 장벽을 파괴하고 장 투과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단쇄지방산(SCFAs) 수치를 감소시켜 장 점막 염증을 악화시킵니다. 프레보텔라는 증가된 혈청 조눌린수치(장 투과성 증가 지표)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만성 국소 장 점막 염증 : 장내 미생물 불균형으로 인한 장 항원 노출과 장 면역 관용의 상실은 만성 국소 장 점막 염증을 유발하고, 전신성 만성 비특이적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분자 모방(Molecular Mimicry)
장내 미생물에서 유래한 모방 펩타이드가 자가항원(예: Ro60)과 유사하여 자가 반응성 T 림프구를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활성화된 T 림프구는 전신 순환을 통해 외분비선에 도달하여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분비하고 조직 손상을 유발하는데, 장관 점막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5. 동반된 자가면역 질환
쇼그렌증후군과 동반될 수 있는 다른 자가면역 질환(예: 셀리악병)도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SS 환자 34명 중 5명(14.7%)이 셀리악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셀리악병은 특정 단백질(프롤라민)이 유전적 소인이 있는 개인의 소장 점막 손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쇼그렌증후군의 주요 소화기 관련 증상
Sjogren's syndrome은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자가면역 질환이며, 특히 위장관 시스템의 다양한 부분들이 침범될 수 있습니다.
- 구강 및 식도 관련 증상
- 연하 곤란 (Dysphagia) : 침 분비 감소와 운동기능 저하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움을 겪습니다.
- 위 관련 증상
위축성 변화 : 위동(antrum)에 위축성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 염증 : 위염이 보고된 환자는 18%이며, 대부분 위축성 위염이었습니다.
위 마비(Gastroparesis) : 9%에서 위 마비가 발생했으며, 위 마비 증상을 보인 환자 중 69%에서 위 비움 스캔으로 위 마비가 확인되었습니다.
악성 빈혈 : 2%에서 악성 빈혈이 보고되었습니다.
메스꺼움 및 구토 : 40%의 환자가 메스꺼움을, 14%의 환자가 구토를 경험했습니다.
상복부 통증 : 54%에서 상복부 통증이 나타났습니다.
복부 불편감 및 팽만감 : 58%가 복부 불편감을, 68%가 복부 팽만감을 호소했습니다.
위식도 역류(GERD) : 29% 유병률

- 장 관련 증상
설사 : 37.3%에서 보고되었으며, 심한 경우 만성 난치성 설사가 주된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변비 : 54%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 20%에게서 보고
하복부 통증 : 50% 정도
이급후증(Tenesmus) : 18.7%의 환자에서 대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은 상태를 경험합니다.
장 게실증(Diverticulosis) : 11%에서 장 게실증이 있었고, 이 중 5명은 게실염으로 합병증을 겪었습니다.
- 간 및 췌장 관련 증상
췌장 기능 손상 : 주로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간담도 질환 : 담즙성 간경변증, 경화성 담관염, 자가면역성 간염을 포함한 간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 비대는 11–21%에서 발생합니다.
이레한의원
자주 묻는 질문
Q1. 쇼그렌증후군 환자에게 만성 설사가 흔한 편인가요?
A1. 네, 연구에 따르면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약 37%가 설사를 경험하며, 전체 환자의 약 70%가 다양한 복부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는 장 점막의 건조와 자가면역 염증, 장내 미생물 환경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Q2. 쇼그렌증후군의 설사와 과민성 장증후군(IBS)은 어떻게 다른가요?
A2. 증상이 유사하여 구분이 어려울 수 있지만, 쇼그렌증후군의 설사는 장 점막의 자가면역 염증과 외분비선 기능 저하가 근본 원인입니다. 안구 건조, 구강 건조 등 다른 자가면역 증상이 동반되고, 일반적인 IBS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면 쇼그렌증후군 관련 소화기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Q3. 설사 증상을 줄이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A3.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기본이며, 소량씩 자주 먹는 식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유제품이나 글루텐에 민감한 경우 이를 줄여보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자가면역 염증을 조절하여 장 점막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장기적인 개선에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