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쇼그렌증후군에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치료 효과가 없나요?
인플릭시맙(레미케이드)은 류마티스관절염이나 크론병에는 효과적이지만, 쇼그렌증후군 임상 연구에서는 뚜렷한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쇼그렌증후군의 병리 기전이 TNF-α 외에 다른 요인들에 더 크게 의존하기 때문으로 보고됩니다.
📝 상세 답변
인플릭시맙은 레미케이드라는 주사약의 성분명으로, TNF-α를 차단하여 자가면역으로 인한 염증을 줄이는 작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크론병, 강직성척추염, 궤양성대장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효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쇼그렌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다른 결과를 보였습니다. 초기 소규모 연구에서는 긍정적인 치료 효과가 보고되기도 했으나, 이후 더 큰 규모로 잘 통제된 이중맹검, RCT 연구에서는 플라시보(위약)에 비해 의미 있는 개선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관절, 피로, 안구, 피부, 점막 건조 등 모든 영역에서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없었으며, 안구 관련 지표들(BUT, Schirmer's 1 test 등)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쇼그렌증후군의 병리 기전이 TNF-α 차단만으로는 충분히 조절되지 않고, B세포 과활성화나 인터페론 경로와 같은 다른 면역학적 요인에 더 크게 의존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출처: Mariette, X., Ravaud, P., Steinfeld, S., Baron, G., Goetz, J., Hachulla, E., Combe, B., Puéchal, X., Pennec, Y., Sauvezie, B., Perdriger, A., Hayem, G., Janin, A., & Sibilia, J. (2004). Inefficacy of infliximab in primary Sjögren's syndrome: results of the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Remicade in Primary Sjögren's Syndrome (TRIPSS). Arthritis & Rheumatism, 50(4), 1270–1276. DOI: 10.1002/art.2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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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