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의 습관성 유산 외 전신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은 습관성 유산 외에도 혈전증(뇌졸중,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 등), 혈소판 감소증, 피부 증상(그물무늬 자반), 신장 및 신경계 합병증 등 다양한 전신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상세 답변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혈액 속에 '끈적한 시럽' 역할을 하는 항인지질항체를 만들어 혈관 내벽에 상처를 내고 혈전을 형성하는 질환입니다. 이 혈전이 어디에서 발생하느냐에 따라 매우 다양한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다리에 생기는 '하지 심부정맥혈전증'이며, 이 혈전이 폐로 이동하면 위험한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나 일과성 허혈 발작을, 심장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혈액 검사상 혈소판 수치가 떨어지는 '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피부에 그물 모양의 얼룩덜룩한 '그물무늬 자반'이 생기거나, 신장에 혈전이 생겨 단백뇨, 고혈압, 심하면 신부전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경계에서는 편두통, 기억력 저하, 뇌졸중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장 판막 문제나 폐동맥 고혈압과 같은 심폐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에도 망막 이상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 환자의 경우 혈전 재발률이 높고, 무도병과 같은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임신 중에는 습관성 유산 외에도 중증 자간 전증, 조산, 태아 성장 지연 등 심각한 산과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출처: Lee, J. Y., Lee, C. H., Song, J. H., Lee, J. S., & Lee, S. K. (2000). 원발성 항인지질항체 증후군 1예. 대한내과학회지, 59(2), 212-217.
📚 추가로 읽으면 좋을 칼럼
쇼그렌증후군과 횡단성 척수염 (Myelitis Transverse), 한약 치료 효과
쇼그렌증후군과 횡단성 척수염 Myelitis Transverse의 한약 치료 효과 루푸스 환자의 경우 항인지질항체를 가진 경우에 척수염이 발병할 확률이 좀더 높아집니다. 따라서 척수의 인지질과 자가항체와의 직접적인 반응과 더불어서 척수에 분포하는 동맥의 혈전증으로 인한 척수의 괴사가 척
항인지질항체증후군 주요 증상 — 출산에 성공한 뒤에도 관리가 이어져야 하는 이유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은 혈관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나타납니다. 환자 1000명을 10년 따라가니 뒤쪽 5년에도 14.4%에게 혈전이 생겼습니다. 출산에 성공한 뒤에도 관리가 이어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항인지질항체증후군 2023년 분류기준 최근 지견 — 무엇이 달라졌고 왜 빠지는 사람이 생길까요
2023년 새 분류기준은 특이도 99%로 높아졌지만 산과 항인지질항체증후군에서는 민감도가 0.20입니다. 임신 754건을 다시 분류하니 166건 중 29건만 남았습니다. 세 항체의 의미도 정리했습니다.
의료진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