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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성 갑상샘염과 근육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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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자가면역성 갑상샘염과 근육질환

박석민
의료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한 줄 요약

갑상샘 질환에서 근육 효소가 오르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호르몬이 부족해 생기는 근병증과 근염이 겹친 경우인데, 접근이 전혀 다릅니다. 동반 비율과 필요한 검사 순서, 자가항체가 알려주는 것을 정리했습니다.

갑상샘 때문에 병원을 다니는데 근육 효소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말을 들으면, 그것이 갑상샘 탓인지 다른 병이 겹친 것인지 헷갈립니다.

갑상샘과 골격근을 나란히 놓고 갑상샘 질환인데 근육 수치가 올랐습니다라는 문구를 보여주는 안내 이미지

이 두 가지는 접근이 전혀 다릅니다. 호르몬 문제라면 호르몬을 채우는 것으로 정리되지만, 근염이 겹친 것이라면 따로 진단하고 따로 치료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은 자가면역성 갑상샘염(autoimmune thyroiditis, AIT)에서 근육 수치가 오르는 두 가지 이유와 근염이 함께 오는 비율, 그리고 이때 필요한 검사와 자가항체의 의미를 최근 논문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근육 수치가 오르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갑상샘 기능이 떨어져서와 근염이 함께 와서라는 두 가지 경우를 비교한 도식

첫째는 갑상샘 기능이 떨어져서예요. 호르몬이 부족하면 근육의 대사 자체가 느려지면서 효소가 새어 나옵니다. 호르몬을 보충하면 대개 함께 회복됩니다.

둘째는 근염이 함께 온 경우예요. 면역이 근육 조직을 직접 공격하는 상태여서, 갑상샘 수치를 정상으로 맞춰도 근육 문제는 남습니다.

인천 송도 진료실에서도 이 두 가지 중 어느 쪽인지를 먼저 확인해요. 둘을 가르지 못하면 호르몬만 조절하며 몇 달을 보내거나, 반대로 갑상샘만 손보면 될 일에 면역억제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시모토 갑상샘염일 때 — 흔한 쪽

자가면역성 갑상샘염 중 갑상샘 기능이 떨어지는 쪽이 하시모토 갑상샘염이에요. 여기서는 근육 효소가 오르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닙니다.

McGrowder DA et al (2011)이 새로 진단된 갑상샘 질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CK가 정상보다 높았던 사람은 현성 갑상샘기능저하증 환자 18명 중 5명(27.8%), 무증상 갑상샘기능저하증 환자 50명 중 12명(24.0%)이었습니다. 넷 중 한 명꼴이에요.

기능저하증 환자들에서 CK는 갑상샘자극호르몬과 같은 방향으로(상관계수 0.292, P = 0.015), FT4와는 반대 방향으로(상관계수 -0.325, P = 0.007) 움직였습니다. 갑상샘 기능이 낮을수록 CK가 높아진다는 뜻이에요.

근육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나요

갑상샘호르몬 부족에서 당분 분해와 산소 대사 저하를 거쳐 근육이 뻣뻣해지고 효소가 새어 나오는 흐름 도식

Sindoni A et al (2016)의 리뷰가 제안하는 기전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근육의 당분 분해와 산소를 쓰는 대사 경로가 함께 느려져요. 에너지를 만드는 속도가 떨어지니 조금만 움직여도 뻐근해집니다.

둘째, 수축을 담당하는 단백질의 발현이 달라져요. 근육이 빠르게 이완되지 못해 뻣뻣함과 경련이 생깁니다.

셋째, 신경을 통한 손상이 관여한다고 봅니다.

이 과정은 세포가 터져 나가는 방식이 아닌데도 근육 세포막의 투과성이 올라가 효소가 새어 나옵니다.

수치와 증상이 따로 놉니다

같은 리뷰가 짚은 부분이 임상적으로 중요하며, CK 수치가 근육 증상의 심한 정도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증상이 가벼운데 수치가 크게 오르기도 하고, 반대인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수치만 보고 놀랄 필요도, 증상이 가볍다고 넘길 이유도 없습니다.

더 눈여겨볼 점은 근육 증상이 갑상샘기능저하증의 유일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추위를 타거나 붓거나 체중이 느는 전형적인 모습이 없이 근육만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근염으로 오인될 뻔한 국내 증례

Lee KW et al (2015)이 보고한 34세 남성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몸통에 가까운 근육의 힘이 빠지고 다리가 부어 신경과를 먼저 찾았고, 그곳에서 다발근염이 의심되었고, 추가 검사에서 뚜렷한 자가면역성 갑상샘기능저하증과 근육 효소 상승이 확인되었습니다.

갑상샘호르몬을 보충하자 증상과 수치가 모두 회복되었습니다. 근육이 오히려 커 보이는 호프만 증후군(Hoffmann's syndrome)이라는 형태였고, 국내 첫 보고였습니다.

전형적인 갑상샘 증상이 없어도 근육 증상만으로 갑상샘기능저하증을 떠올려야 한다는 것이 이 증례의 요지입니다.

그레이브스병일 때 — 원칙은 반대입니다

같은 자가면역성 갑상샘 질환이지만 기능이 항진되는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 GD)에서는 사정이 달라요.

앞의 연구에서 CK와 젖산탈수소효소는 기능저하증을 걸러내는 데는 쓸 수 있지만 기능항진증에는 쓸 수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항진증에서 근육이 줄고 힘이 떨어지는 것은 단백질이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이지, 세포가 터져 효소를 쏟아 내는 방식이 아니에요.

그래서 뒤집어 읽어야 해요. 그레이브스병 환자에게서 CK가 뚜렷하게 높다면 그것은 항진증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신호이고, 근염이 겹쳤을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한 가지 예외는 치료 초기예요. Suzuki S et al (1997)은 항갑상선제를 시작하고 1~3개월 사이에 CK가 오른 그레이브스병 환자 4명을 보고했습니다. 조직 안의 호르몬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근육이 일시적으로 저하증 상태를 겪은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근염이 함께 오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여기서부터가 이 글의 본론이에요.

하시모토 갑상샘염 51퍼센트, 그레이브스병 16퍼센트, 갑상샘 환자 전체 30퍼센트가 전신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한다는 막대그래프

Biró E et al (2006)은 전신 자가면역질환 환자 1,517명과 갑상샘 자가면역질환 환자 426명을 양쪽에서 맞대어 분석했습니다.

갑상샘 쪽에서 본 그림

갑상샘 자가면역질환 환자 중 30%가 전신 자가면역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었습니다.

  • 하시모토 갑상샘염 환자는 51%가 어떤 형태로든 전신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했습니다.
  • 그레이브스병 환자는 16% 였습니다.

같은 갑상샘 자가면역질환이어도 하시모토 쪽이 세 배 넘게 자주 겹쳤습니다.

이 중 다발근염과 피부근염은 하시모토 환자의 2%, 그레이브스병 환자의 1%였고, 흔하지는 않지만 일반 인구를 생각하면 결코 낮은 숫자가 아니에요.

근염 쪽에서 본 그림

방향을 바꾸면 숫자가 훨씬 커져요.

다발근염·피부근염 환자에게서 하시모토 갑상샘염이 나타나는 비율은 일반 인구의 69배, 그레이브스병은 37배였습니다.

전신 자가면역질환 하시모토 동반 (일반 인구 대비) 그레이브스병 동반
혼합결합조직병 556배 76배
전신경화증 220배 102배
쇼그렌증후군 176배 74배
류마티스관절염 160배 50배
전신홍반루푸스 90배 68배
다발근염·피부근염 69배 37배

배수가 크게 보이지만 이는 원래 드문 병끼리 비교한 값이에요. 실제로 만나는 환자 수로 옮기면 앞의 2%와 1%가 됩니다. 수십 배라는 표현만 보고 곧 생길 병처럼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유전 정보로 인과 방향까지 본 연구

관찰 연구는 어느 쪽이 먼저인지 말해 주지 못해요. 이 한계를 넘으려는 시도가 최근에 나왔습니다.

하시모토에서 다발근염 2.25배, 피부근염 1.63배, 그레이브스병에서 다발근염 1.53배, 피부근염 1.48배로 나타난 막대그래프

Chang L et al (2025)은 유럽인 유전체 자료에서 갑상샘 자가면역과 관련된 유전자를 도구로 삼아, 그것이 근염 발생으로 이어지는지를 분석했습니다. 멘델 무작위화라고 부르는 방법이에요.

  • 하시모토 갑상샘염 → 다발근염 오즈비 2.248 (95% 신뢰구간 1.116~4.528, P = 0.023). 위험이 약 2.2배 높다는 뜻입니다.
  • 하시모토 갑상샘염 → 피부근염 오즈비 1.625 (95% 신뢰구간 1.056~2.502, P = 0.027). 약 1.6배입니다.
  • 그레이브스병 → 다발근염 오즈비 1.530 (95% 신뢰구간 1.152~2.032, P = 0.003)
  • 그레이브스병 → 피부근염 오즈비 1.484 (95% 신뢰구간 1.184~1.861, P < 0.001)

오즈비는 1.0이면 위험이 같다는 뜻이고, 신뢰구간이 1.0을 넘지 않으면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네 경우 모두 신뢰구간의 아래쪽이 1.0보다 컸습니다.

다만 하시모토와 다발근염의 신뢰구간은 1.116에서 4.528까지로 폭이 넓습니다. 이 정도로 넓다는 것은 실제 값이 2.2배보다 훨씬 작을 수도, 클 수도 있다는 뜻이라 숫자를 그대로 확정해 읽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또 이 분석은 유럽인 자료를 바탕으로 했으므로 한국인에게 같은 크기로 적용된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피부근염과 겹쳤을 때는 어떤 모습일까요

두 병이 실제로 함께 온 환자들을 모은 자료가 있어요.

피부근염과 자가면역 갑상샘염을 함께 가진 11명에서 근력 저하 100퍼센트, 관절통과 눈꺼풀 발진 각 45.5퍼센트로 나타난 막대그래프

Wang H et al (2011)은 30년치 문헌과 자기 병원 기록을 합쳐 피부근염과 자가면역 갑상샘염을 함께 가진 환자 11명을 분석했습니다.

  • 90.9%가 여성이었습니다.
  • 피부근염 진단 시 평균 나이는 44.18(표준편차 13.11)세, 갑상샘염은 39.00(표준편차 7.81)세였습니다. 갑상샘염이 먼저 오거나 비슷한 시기에 왔습니다.
  • 11명 중 10명(90.9%)이 갑상샘기능저하증을 함께 가지고 있었습니다.
  • 증상은 근력 저하 100%, 여러 관절의 통증 45.5%, 눈꺼풀의 보랏빛 발진 45.5%, 근육통 36.4%, 손발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 27.3% 순이었습니다.

검사 결과에서 눈여겨볼 점

연구팀이 짚은 사실이 진단에 중요해요. 근전도와 근육·피부 조직검사 소견은 일반적인 피부근염과 다르지 않았고, 이 검사들이 정상으로 나온 경우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갑상샘염이 함께 있다고 해서 근염의 검사 소견이 흐려지지는 않는다는 뜻이에요. 검사를 하면 잡힙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결과도 있었고, 피부근염은 악성 종양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11명 중에서는 한 명뿐이었습니다. 다만 11명이라는 아주 작은 규모이므로 암 위험이 낮다고 단정할 근거로 쓰기는 어렵습니다.

예후는 좋지 않았고, 경과가 양호했던 환자는 27.3%에 그쳤습니다.

어떤 검사가 필요할까요

근육 효소·갑상샘 기능·근전도·근육 자기공명영상·근염 자가항체로 이어지는 5단계 검사 순서 도식

순서를 지키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아낍니다.

첫째, 근육 효소를 함께 봅니다

CK 하나만 보지 않고 알돌라제(aldolase)를 같이 재는 것이 도움이 돼요. 두 효소가 함께 오르면 근육 기원일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앞서 본 것처럼 AST가 근육에서 나오기도 하므로, 간 수치만 높다고 간을 뒤지기 전에 근육을 확인하는 것이 순서예요.

둘째, 갑상샘 기능과 자가항체를 봅니다

갑상샘자극호르몬과 FT4로 기능을 확인하고, 갑상샘과산화효소 항체(anti-TPO)와 갑상샘글로불린 항체로 자가면역 여부를 봅니다. 그레이브스병이 의심되면 갑상샘자극호르몬 수용체 항체를 추가해요.

이 단계에서 기능저하증이 확인되면, 우선 호르몬을 보충하고 근육 증상과 수치가 따라오는지 지켜보는 것이 합리적이에요.

셋째, 근전도를 봅니다

근육의 전기 신호를 재서 근육 자체의 문제인지 신경의 문제인지 가릅니다. 근염이면 특징적인 파형이 나타나요.

넷째, 근육 자기공명영상을 찍습니다

염증이 있는 근육에서는 물이 고인 신호가 보예요. 이 영상은 두 가지 역할을 하며, 염증의 범위를 확인하고, 조직검사를 어디서 떼야 할지 알려 줍니다.

다섯째, 근염 자가항체를 확인합니다

여기서 진단이 갈립니다. 다음 항목에서 따로 다루겠습니다.

송도에서 상담을 드릴 때도 이 순서를 함께 짚습니다. 호르몬 보충으로 정리되지 않고 근력 저하가 이어진다면, 위 순서를 끝까지 밟아 근염 여부를 확인하게 돼요. 어느 검사를 어느 시점에 할지는 내분비내과와 류마티스내과에서 상의하셔야 합니다.

자가항체는 무엇을 알려줄까요

봉입체근염·면역매개 괴사성 근육병·항합성효소증후군·중복 근염·피부근염 다섯 아형을 정리한 카드

Allenbach Y, Benveniste O (2026)가 최근 정리한 바에 따르면, 염증성 근육병은 하나의 병이 아니라 다섯 아형으로 나뉩니다.

  • 봉입체근염 — 근육 자체를 주로 침범하며 천천히 진행합니다.
  • 면역매개 괴사성 근육병 — 근섬유가 직접 괴사합니다. 근육 침범이 중심입니다.
  • 항합성효소증후군 — 피부·관절·폐를 함께 침범하는 전신 질환입니다.
  • 중복 근염 —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겹쳐 나타납니다. 갑상샘 질환과 함께 오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하는 일이 많습니다.
  • 피부근염 — 특징적인 피부 발진을 동반합니다.

앞의 두 아형은 기능 손상 정도가 예후를 좌우하고, 뒤의 세 아형은 전신 질환이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요.

항체가 아형을 갈라 줍니다

자가항체가 진단·분류·예후 세 가지를 알려준다는 것을 정리한 도식

같은 리뷰의 핵심 문장은 이렇습니다. 대부분의 염증성 근육병은 근염 특이 자가항체를 동반하며, 이 항체가 진단과 아형 분류와 예후를 함께 알려 줍니다.

정리하면 세 가지예요.

첫째, 진단 — 근염이 맞는지 가려 줍니다.

둘째, 분류 — 다섯 아형 중 어디인지 정합니다.

셋째, 예후 — 폐 침범 위험이나 경과를 예측하며, 같은 근염이라도 어떤 항체를 가졌느냐에 따라 경과가 달라집니다.

겹침을 알려주는 항체

전신경화증(systemic sclerosis, SSc)과 근염이 겹치는 경우에는 항Ku 항체가 표지자로 쓰이며, Kanda S et al (2023)은 이 항체가 양성인 중복증후군 환자들의 임상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갑상샘 질환을 가진 분에게 근염이 의심될 때 중복 근염 쪽을 함께 살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레한의원 코멘트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은 자가면역질환을 중심으로 진료하는 한의원이며, 하시모토 갑상샘염과 그레이브스병, 그리고 이들과 겹치는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오래 살펴 왔습니다.

한의원에서는 혈액 검사, 근전도, 근육 자기공명영상, 조직검사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위에 적은 검사들은 내분비내과와 류마티스내과, 신경과에서 받으셔야 하고 호르몬 보충과 면역억제 치료도 그곳의 판단을 따르셔야 합니다.

저희가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은 그 결과를 받아 든 다음입니다. 갑상샘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뒤에도 남는 근력 저하와 피로감, 여러 자가면역질환이 겹치면서 생기는 전신 증상에 대해 검사 결과를 함께 정리하고 한의학적 관리 방향을 상의합니다. 송도와 인천 지역에서 갑상샘 질환을 오래 관리해 오신 분들이 이런 이유로 본원을 찾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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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갑상샘 약을 먹는데 근육 수치가 높습니다. 근염일까요?

A. 먼저 갑상샘 기능부터 확인하시는 것이 순서가 되겠습니다. 갑상샘기능저하증에서는 넷 중 한 명꼴로 근육 효소가 오르고, 호르몬을 보충하면 대개 함께 좋아집니다.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에 들어왔는데도 근력 저하가 이어진다면 그때 근염 쪽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Q. 하시모토가 있으면 근염이 생기나요?

A. 대부분은 생기지 않습니다. 하시모토 환자 중 다발근염이나 피부근염을 동반한 비율은 2% 였습니다. 다만 하시모토 환자의 51%가 어떤 형태로든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었으므로, 새로운 증상이 생겼을 때 한 번 더 살펴볼 이유는 됩니다.

Q. 근염 검사를 꼭 다 받아야 하나요?

A. 순서대로 하시면 됩니다. 근육 효소와 갑상샘 기능을 먼저 보고, 여기서 설명이 되면 더 진행하지 않습니다. 설명이 안 될 때 근전도와 영상, 자가항체로 넘어갑니다. 처음부터 모든 검사를 한꺼번에 받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Q. 근력이 떨어졌는데 근육 수치는 정상입니다.

A. 그 조합도 의미가 있습니다. 갑상샘기능항진증에서는 근육이 줄어도 CK가 잘 오르지 않고, 신경과 근육이 만나는 지점의 문제인 중증근무력증에서도 CK는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수치가 정상이라고 근육 문제가 없다는 뜻은 아니므로, 근력 저하 자체를 증상으로 전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문헌

  • Biró E et al (2006) Association of systemic and thyroid autoimmune diseases. Clin Rheumatol 25:240-245
  • Chang L et al (2025) Unraveling the genetic association between autoimmune thyroid diseases and idiopathic inflammatory myopathies in the European population. Medicine (Baltimore) 104:e46670
  • Wang H et al (2011) Dermatomyositis related to autoimmune thyroiditis. J Eur Acad Dermatol Venereol 25:1085-1093
  • Allenbach Y, Benveniste O (2026) Inflammatory Myopathies. N Engl J Med 394:1925-1938
  • Sindoni A et al (2016) Hypothyroid myopathy: A peculiar clinical presentation of thyroid failure. Review of the literature. Rev Endocr Metab Disord 17:499-519
  • Lee KW et al (2015) A Rare Manifestation of Hypothyroid Myopathy: Hoffmann's Syndrome. Endocrinol Metab (Seoul) 30:626-630
  • McGrowder DA et al (2011) Serum creatine kinase and lactate dehydrogenase activities in patients with thyroid disorders. Niger J Clin Pract 14:454-459
  • Suzuki S et al (1997) Elevation of serum creatine kinase during treatment with antithyroid drugs in patients with hyperthyroidism due to Graves disease. A novel side effect of antithyroid drugs. Arch Intern Med 157:693-696
  • Kanda S et al (2023) Anti-Ku antibody-positive systemic sclerosis and idiopathic inflammatory myopathies overlap syndrome. Clin Rheumatol 42:3411-3417
  • Raaphorst J et al (2025) Advances in the classification and management of idiopathic inflammatory myopathies. Lancet Neurol 24:776-788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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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박석민 대표원장

19년간 자가면역질환과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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