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구강작열감증후군 혀 통증, 검사에서 아무 이상 없는데 왜 아픈가요?
구강작열감증후군(BMS)의 통증은 입안 조직의 실제 손상 때문이 아니라, 뇌의 통증 조절 네트워크 오작동과 중추감작(central sensitization)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검사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뇌 기능의 변화가 원인입니다.
📝 상세 답변
구강작열감증후군(BMS) 환자분들이 겪는 혀 통증은 일반적인 구강 검사나 혈액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통증의 원인이 입안 조직의 손상이나 염증이 아니라, 뇌의 통증 조절 시스템에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뇌 영상 연구들은 BMS 환자의 뇌에서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라는 휴식 회로가 제대로 쉬지 못하고 통증 네트워크가 과활성화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감정적 통증을 조절하는 편도체와 내측 전전두피질(mPFC)의 연결이 비정상적으로 강화되어, 통증 자극이 없음에도 뇌가 스스로 불쾌감과 통증 신호를 증폭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통증의 자기유지 회로'라고 부르며, 유병 기간이 길수록 뇌 회로가 통증을 더 깊이 기억하고 만성화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상으로는 정상이지만, 뇌의 기능적 변화로 인해 실제와 같은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출처: Dugan C, Parlatescu I, Dobre M, Pîrvu RE and Milanesi E (2022) “Insights on brain functions in burning mouth syndrome.” Front. Syst. Neurosci. 16:97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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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