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 혀가 계속 아픈 것은 왜 그런가요?
검사에서 이상이 없어도 혀 통증이 지속된다면, 심리적 스트레스나 감정적 갈등이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는 '신체화 장애'일 수 있습니다. 구강작열감 증후군은 이러한 심신증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 상세 답변
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도 혀가 계속 아프고 불편한 증상을 겪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심리적 요인이 신체 증상으로 발현되는 '신체화 장애(psychosomatic disorder)'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신체화 장애는 정신사회적 스트레스, 불안감 등이 신체 통증이나 불편함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인 검사로는 원인을 찾기 어려운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구강작열감 증후군(BMS)은 심리적 요인이 깊이 관여하는 대표적인 심신증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혀가 화끈거리고 아프거나 쎄한 느낌 외에도 입마름, 이상미각, 구강암 공포증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심리적 요인과의 관련성을 고려하여 통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McCarthy PL, Shklar G. Diseases of Oral mucosa. 2nd ed. Philadelphia: Lea and Febiger; 1980. p. 417-29.
📚 추가로 읽으면 좋을 칼럼
구강작열감증후군 진단, 검사는 정상인데 혀가 계속 화끈거릴 때
구강작열감증후군 진단은 입안과 혈액에서 다른 원인을 배제한 뒤 하루 2시간 이상 3개월 넘는 화끈거림·이상감각으로 확정하는 배제 진단입니다. 진단까지 평균 29.7개월, 아시아인은 화끈거림 대신 저림으로 호소해 놓치기 쉽습니다.
심한 스트레스 뒤에 시작된 혀 통증, 구강작열감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심한 스트레스 뒤 시작된 혀 통증은 구강작열감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환자 50명과 대조군 50명을 비교한 국내 연구에서 신체화·불안·우울 점수가 모두 높았지만, 값은 대부분 정상 범위 안이었습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 혀와 눈이 함께 화끈거릴 때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각막 신경병통증이 삼차신경 소섬유신경병증이라는 한 기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됐습니다. 환자 17명의 각막 신경섬유 길이가 대조군보다 짧았던 연구를 함께 정리했습니다.
의료진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