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야간 교대 근무가 자가면역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나요?
네, 야간 교대 근무는 유전적 감수성이 있는 사람의 자가면역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환경적 유발 인자 중 하나입니다. 수면 및 생활 리듬의 변화가 후성유전적인 변화를 일으켜 면역 관련 유전자의 발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상세 답변
야간 교대 근무는 수면과 생활 리듬을 불규칙하게 만들어 인체에 다양한 변화를 유발하며, 그중 하나가 후성유전적인 변화입니다. 후성유전은 DNA 염기 서열의 변화 없이 DNA 메틸화, 히스톤 단백질 변형 등으로 유전자 발현이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야간 교대 근무는 DNA 메틸화에 영향을 주어 면역과 관련된 유전자(예: TNFA, IFNG, GCR)의 발현을 조절하는 프로모터 부분의 저메틸화(hypomethylation)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가면역질환의 발생 및 활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발성 경화증(MS)에 대한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를 한 경우 주간 근무에 비해 MS 발생 위험이 30~60%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3년 이상 야간 근무를 했거나 20세 이전부터 야간 근무를 한 경우에는 위험이 2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출처: 미국 시애틀의 hutchinson 암센터, 브라운 대학, mount sinai 병원의 연구진들에 의해서 발행된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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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