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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갑상선염(저하증)과 난임(자궁내막증, 다낭성난소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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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하시모토갑상선염(저하증)과 난임(자궁내막증, 다낭성난소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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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이레한의원 원장

하시모토갑상선염(저하증)과 난임(자궁내막증, 다낭성난소증후군)

하시모토갑상선염(Hashimoto's thyroiditis, HT)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갑상선에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갑상선염(Autoimmune thyroid disease, AITD)의 일종으로, 갑상선 단백질에 대한 자가항체가 생성되어 갑상선 조직을 파괴하고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키는 질환입니다. 많은 분들이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며 T3, T4 수치를 정상화시키지만, 여전히 다양한 증상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생님, 저는 하시모토갑상선염으로 갑상선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데도 계속 피곤하고 몸이 붓는 등 여러 증상이 사라지지 않아요. 게다가 임신도 잘 안 되는데, 혹시 이 모든 증상들이 하시모토갑상선염과 관련이 있을까요?"

이러한 질문은 하시모토갑상선염 환자분들이 흔히 겪는 고민을 잘 보여줍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화된 후에도 지속되는 증상과 난임 문제, 과연 하시모토갑상선염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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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갑상선염, 단순히 갑상선 호르몬 문제일까요?

하시모토갑상선염 환자분들 중 상당수는 신지로이드와 같은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여 T3, T4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합니다. 이로 인해 피로감, 체중 증가, 부종 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대표적인 증상들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호르몬 수치가 정상화된 뒤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신 부종
  • 두드러기
  • 만성 피로감
  • 관절통
  • 머리가 멍한 느낌 (Brain fog)
  • 건망증
  • 탈모
  • 피부 건조감
  • 난임

이러한 증상들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자가항체, 면역 복합체 등과 관련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단순히 호르몬 수치만의 문제가 아니라, 면역계의 불균형으로 인한 만성적인 염증 반응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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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갑상선염과 난임, 깊은 연관성

하시모토갑상선염과 난임 사이의 연관성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2015년에 발표된 한 논문에서는 자가면역성 갑상선염(AITD) 환자들에게 난임(1년간 노력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조사했습니다.

질환 난임 발생률
그레이브스병 52.3%
하시모토갑상선염 47%

이 연구 결과는 하시모토갑상선염 환자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분들이 난임을 경험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갑상선 기능 이상뿐만 아니라 자가면역 질환 자체가 임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시모토갑상선염이 난임을 유발하는 복합적인 기전

자가면역성 갑상선염(AITD) 환자들에게 난임이 발생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AITD와 난임 유발 질환의 연관성:

    • AITD는 다낭성난소증후군(PCOS)과 자궁내막증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 이 두 질환은 여성 난임의 주요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 자가항체 및 자가면역성 염증의 직접적인 영향:

    • 갑상선 과산화효소 항체(TPO Ab), 티로글로불린 항체(Tg Ab)와 같은 자가항체는 난소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 미칠 수 있습니다.
    • 자가면역성 염증 반응(염증성 사이토카인, T 세포 등)은 난포 발달, 배란, 수정 및 착상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갑상선기능저하증 자체의 영향:

    • 증가된 TRH(갑상선 자극 호르몬 방출 호르몬) 생산: TRH 증가는 프로락틴 분비를 촉진하여 고프로락틴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고프로락틴혈증: 프로락틴 수치가 높아지면 배란 장애를 초래하여 난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GnRH(생식샘 자극 호르몬 방출 호르몬) 분비의 변화: GnRH의 맥동성 분비 변화는 난소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야기합니다.
    • LH(황체 형성 호르몬) 반응 지연: 난포

자주 묻는 질문

Q1. 하시모토갑상선염 환자가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도 증상이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하시모토갑상선염은 단순히 호르몬 수치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한 만성 염증이 근본 원인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로 T3, T4 수치를 정상화해도, 자가항체와 염증성 사이토카인에 의한 전신 염증 반응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만성 피로, 부종, 관절통, 브레인 포그, 탈모 등의 증상이 호르몬 수치 정상화 이후에도 지속되는 것입니다.

Q2. 하시모토갑상선염 환자의 난임 발생률은 어느 정도이며, 왜 임신이 어려워지나요?

A2. 연구에 따르면 하시모토갑상선염 환자의 약 47%가 난임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난임이 발생하는 기전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이 다낭성난소증후군(PCOS)과 자궁내막증의 발생 위험을 높이고, 둘째, TPO Ab 등 자가항체가 난소 기능에 직접 영향을 미치며, 셋째, 갑상선기능저하로 인한 프로락틴 상승이 배란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Q3. 하시모토갑상선염으로 인한 난임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접근이 필요한가요?

A3.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으로 TSH 수치를 적정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 반응 자체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가항체 수치와 염증 지표를 함께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동반된 PCOS나 자궁내막증에 대한 치료도 병행되어야 하며, 면역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생활습관 관리와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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