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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통증 구강작열감증후군 , 접촉성피부염이 원인이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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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혀통증 구강작열감증후군 , 접촉성피부염이 원인이되기도 합니다.

박석민
의료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치과 치료 후 입안이 화끈거린다면, 보철물 알레르기가 혀통증의 진짜 원인일 수 있을까요?

혀통증 구강작열감증후군 , 접촉성피부염이 원인이되기도 #1

구강작열감증후군은 대부분 입안 건조감을 동반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치과 보철물에 들어간 금속·아크릴 성분에 대한 접촉성 피부염이 혀통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경우 건조감 없이 통증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원인 물질을 제거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이란 어떤 질환인가

구강작열감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 BMS)은 혀나 입안이 타는 듯 화끈거리는 통증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중년 여성의 **1.5~5.5%**에게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의 양상은 사람마다 크게 다릅니다.

  • 강도: 가벼운 불쾌감부터 일상생활이 어려운 심한 통증까지 폭이 넓습니다.
  • 경과: 며칠 만에 사라지는 경우가 있는 반면, 수 년씩 이어지기도 합니다.

혀통증을 주소증으로 하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은 뚜렷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특발성인 경우도 있지만, 쇼그렌증후군과 같은 구강건조증 이후에 발생하는 사례가 많고, 치과 치료 직후에 시작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치과 보철물이 혀통증을 부르는 기전

치과 보철물에는 다양한 금속과 합성 수지가 사용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보철물에 쓰이는 acrylates(아크릴레이트), nickel(니켈), mercury(수은), gold(금), cobalt(코발트) 등이 알레르기원으로 작용해 구강 내에서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고, 그 결과로 혀의 통증이나 작열감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혀통증 구강작열감증후군 , 접촉성피부염이 원인이되기도 #2

다만 실제 알레르기는 드문 편입니다. 치과 치료 전에 알레르기 패치 테스트를 시행하면 잠재적 원인 물질을 일정 부분 미리 걸러낼 수 있습니다.

12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말해주는 것

이 주제를 다룬 연구는 2004년 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치과병원(Milan University's Dental Hospital)에서 구강작열감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 124명을 분석했습니다.

환자들의 유형 분포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Type 3 BMS: 90명
  • Type 2 BMS: 20명
  • Type 1 BMS: 14명

구강 내 보철 상태를 보면, 전체 의치(dentures) 사용자가 29명(23.4%), 부분 의치 사용자가 31명(25%), 아말감 사용자가 **17명(13.7%)**이었습니다. 본 주제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124명 중 **86명(69.3%)**은 불안감과 우울증을 함께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알레르기 양성 환자에게서 발견된 공통점

이 연구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알레르기 패치 테스트 결과입니다.

  • 124명 중 **16명(13%)**이 패치 테스트에서 양성을 보였습니다.
  • 이들의 BMS 지속 기간은 평균 4.7년(범위 3~10년)으로 비교적 길었습니다.
  • 알레르기원이 되는 치과 치료 물질을 제거한 뒤 1.5~2년 사이에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특히 이 16명에게는 한 가지 뚜렷한 특징이 있었습니다. 단 한 명도 구강건조증(xerostomia)을 호소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즉 입마름 없이 혀의 통증만 나타난 환자들이었습니다.

원인 물질로는 nickel sulphate(황산니켈)가 가장 흔했고, 이어서 cadmium(카드뮴), palladium(팔라듐), iron chloride(염화철), methyl methacrylate(메틸메타크릴레이트), silver(은)가 확인되었습니다.

건조감이 없는 혀통증 vs 건조감이 동반된 혀통증

원인에 따라 증상이 시작되는 순서가 달라진다는 점이 임상적으로 중요합니다.

  • 면역 문제나 약인성(약물로 인한) 구강작열감증후군: 대부분 입안 건조감을 먼저 느낀 뒤 혀의 통증이 뒤따릅니다.
  • 치과 보철물 알레르기로 인한 혀통증: 구강건조증이 없는 상태에서 통증과 작열감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치과 치료 이후 건조감 없이 혀통증이나 작열감이 시작되었다면, 알레르기 테스트로 원인 물질의 존재를 확인하고 해당 보철물을 다시 치료받는 것이 증상 개선에 가장 빠른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은 구강작열감증후군과 혀통증을 단순히 통증 자체로만 보지 않고, 구강건조증의 동반 여부, 치과 치료력, 면역·약물 요인 등을 함께 살펴 원인을 구분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환자 한 분 한 분의 증상이 시작된 맥락을 면밀히 확인해 가장 적합한 방향을 안내해 드립니다.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치과 치료 후 혀가 화끈거리는데 보철물 알레르기일까요?
A.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입안 건조감 없이 혀통증이나 작열감이 치과 치료 직후 시작되었다면 보철물 금속·수지 성분에 대한 접촉성 피부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패치 테스트로 원인 물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알레르기가 원인이면 치료하면 나아지나요?
A. 연구에서 패치 테스트 양성을 보인 환자들은 원인이 된 치과 물질을 제거한 뒤 약 1.5~2년 사이에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다만 회복 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므로 전문 의료기관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Q. 입마름이 동반된 혀통증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A. 면역 문제나 약물로 인한 구강작열감증후군은 보통 입안 건조감을 먼저 느낀 뒤 통증이 따라옵니다. 반면 보철물 알레르기로 인한 경우는 건조감 없이 통증만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 증상이 시작된 순서가 원인을 구분하는 단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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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박석민 대표원장

19년간 자가면역질환과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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