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인천 통풍 치료 이레 한의원 - 통풍의 발생 원인과 분류
목차
엄지발가락이 갑자기 붓고 욱신거린다면, 통풍은 왜 생기고 어떤 종류로 나뉘는 걸까요?

통풍은 혈액 속 요산 농도가 높아지는 고요산혈증의 결과로 관절에 요산 결정이 쌓이면서 생기는 관절염입니다. 요산이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지거나 콩팥을 통한 배설이 줄어들면 발생하며, 비만·당뇨·고혈압 같은 대사 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료 목표가 분명해 효과가 좋은 편이지만, 동반 질환과 약물 부작용 탓에 관리가 까다로운 경우도 있습니다.
통풍은 결정 관절염의 한 종류입니다
통풍은 류마티스 내과에서 다루는 **결정 관절염(crystal-induced arthritis)**에 속하는 질환입니다. 관절 안에 특정 결정이 침착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부류로,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질환이 포함됩니다.
- 통풍 — 요산 결정이 침착되는 형태
- 칼슘 피로인산 결정침착질환(CPPD, calcium pyrophosphate dihydrate deposition disease) — 칼슘 피로인산 결정이 침착되는 형태
두 질환 모두 결정이 관절을 자극해 통증과 부종을 일으키지만, 침착되는 결정의 성분과 임상 양상이 서로 다릅니다. 통풍은 그중에서도 요산 대사 이상이 핵심이 됩니다.
통풍과 고요산혈증, 요산은 어디서 오나
요산은 우리 몸에서 퓨린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입니다. 이 요산이 혈액 안에 과도하게 쌓이면 고요산혈증이 되고, 그 결과로 관절에 결정이 침착되면 통풍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고요산혈증은 혈중 요산 농도가 일정 기준을 넘는 상태를 말합니다.
- 남성: 7.0mg/dL 이상 — 우리나라 남성 고요산혈증 유병률은 약 14~15%
- 여성: 5.7mg/dL 이상 — 여성의 고요산혈증 유병률은 약 2.2~4.1%
남성과 여성의 기준치가 다른 만큼 유병률에서도 차이가 큰데, **남성(1415%) vs 여성(2.24.1%)**로 남성에서 훨씬 흔하게 관찰되는 편입니다.
요산이 많아지는 두 가지 경로 - 과생성과 배설 저하
고요산혈증은 요산이 과다 생성되거나, 만들어진 요산의 배출이 줄어들 때 발생하게 됩니다. 두 경로를 나누어 살펴보면 원인을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요산 과생성과 관련해서는, 주로 아동기에 나타나는 일차성 요산 과생성의 원인으로 HGPRT 효소 결핍증이 있습니다. 반면 성인기에 발생하는 통풍은 과도한 퓨린 섭취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가장 많고, 과음으로 인해 ATP 분해가 늘어난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요산 배설량이 줄어드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상황과 관련이 있습니다.
- 유전적 배경 — 신장의 요산 농도 조절에 이상이 생긴 경우
- 신장 기능 감소
- 이뇨제 사용
고요산혈증의 원인과 분류 정리
원인을 요산 생성과 배설 두 축으로 나누고, 다시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분하면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요산 생성 증가
- 일차성 고요산혈증 — 특발성 / HGPRT 결핍 / PRPP synthetase 활성 증가
- 이차성 고요산혈증 — 과도한 식이성 퓨린 섭취 / 과도한 뉴클레오타이드 전환(용혈성 질환, 건선 등) / 과도한 ATP 분해(음주 과다, 과당 섭취, 심한 근육 사용, 고중성지질혈증 등)
요산 배설 저하
- 일차성 고요산혈증 — 특발성(성별, 인종) / 가족성 소아 고요산혈증성 신병증
- 이차성 고요산혈증 — 사구체여과율 감소 / 요산 재흡수 증가(탈수, 이뇨제 사용, 인슐린저항성 증가) / 요산 분비 억제(케톤산증, 젖산증) / 기타(고혈압, 부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약물, 신병증)
이렇게 일차성은 타고난 대사·유전적 요인, 이차성은 식이·음주·약물·동반 질환 같은 후천적 요인과 관련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통풍과 함께 나타나기 쉬운 질환들
통풍은 단독으로만 오기보다 다른 대사성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질환들이 통풍과 관련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비만
- 고중성지질혈증
- 당뇨
- 고혈압
- 동맥경화증
- 대사증후군
이러한 질환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요산 대사에도 부담을 줄 수 있어, 통풍을 관리할 때 동반 질환을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의 생활 관리와 치료, 그리고 한의학적 접근
통풍은 요산이라는 치료 타깃이 명확해 치료 효과가 좋은 질환에 속합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비만·당뇨·고혈압 같은 질환을 동반하고 있다면 약의 부작용을 세심하게 살펴야 하고, 환자의 생활습관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장기적인 예후가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약물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복통·구토·설사·식욕감퇴·간 기능 저하·신장 손상 같은 부작용으로 적절한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Young Ok Jung. An update on management of hyperuricemia and gout, 대한내과학회지: 제76권 제5호 2009, 538). 이런 상황에서는 한의학 치료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14년까지 출간된 논문 중 기준을 만족하는 **17개의 RCT(무작위 대조 연구)**를 리뷰한 연구에서는, 통풍에 대한 한약의 효과가 기존 양약과 동등한 수준의 치료 효과를 보였고 부작용은 훨씬 적게 보고되어 안전하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은 통풍을 비롯한 자가면역·대사 관련 질환을 진료하며, 요산 수치와 동반 질환, 생활습관을 함께 고려해 환자별 상태에 맞춘 한의학적 관리를 살펴봅니다.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통풍과 고요산혈증은 같은 말인가요?
같지 않습니다. 고요산혈증은 혈중 요산 농도가 남성 7.0mg/dL, 여성 5.7mg/dL 이상으로 높아진 상태를 말하고, 통풍은 그로 인해 관절에 요산 결정이 침착되어 관절염이 생긴 상태를 가리킵니다. 고요산혈증이 있다고 모두 통풍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Q. 통풍은 왜 남성에게 더 많이 생기나요?
기준치와 유병률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남성 고요산혈증 유병률은 약 1415%인 반면 여성은 약 2.24.1%로, 요산이 쌓이기 쉬운 조건이 남성에서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Q. 통풍 치료에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통풍은 과도한 퓨린 섭취, 과음, 비만, 당뇨, 고혈압 같은 요인과 밀접하게 관련됩니다. 약물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어, 식이와 음주 등 생활습관을 함께 개선해야 장기적인 예후가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