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다발성 경화증 원인과 약화 요인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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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신도시 이레 한의원입니다.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는 중추신경계에 발생한 만성 자가면역성 염증이 뇌, 척수 신경에 탈수초화를 야기시키고 아교세포에 흔적을 남기게 되면서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은 손발의 마비감 감각이상, 균형감각이상과 보행 곤란, 심한 어지러움, 복시, 시력저하 등이며 인지 기능저하증과 심한 피로감 혹은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다른 자가면역질환처럼, 다발성 경화증은 유전적인 감수성이 있는 사람이 환경 유발 인자에 반복적으로 장기간 노출되면서 서서히 진행하게 됩니다. 환경 유발 인자에는 감염, 유해 물질 노출, 스트레스, 영양 등이 해당하는데요

다발성 경화증의 환경 유발 인자에 어떤 것이 있는지 확인해본 SR 연구가 2019년 출간되었습니다,
흡연, EBV 감염, 비타민D 부족, 청소년기의 비만, 야간 교대 근무, 자외선 노출 부족, 감염, 간접흡연, 커피, 음주 등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 통계적인 분석을 해보았는데요 그 결과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Epstein-Barr Virus
EBV 감염은 MS의 발생 위험을 3.6배까지 높인다고 분석되었습니다.
청소년기에 비만이 있으면서 EBV 감염이 있다면 MS 발생 위험이 14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Hedstrom et al. 2015)
EBV는 분자적 유사성(molecular mimicry)으로 자가면역반응을 개시시킨다고 알려져 있으며, 많은 자가면역질환의 환경적 유발 인자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흡연
흡연은 MS의 발생 위험을 1.5배 정도 높인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누적 흡연량과 누적 흡연 시간이 늘어날수록 이에 비례해서 발생 위험은 증가합니다.
특히 MS 발생에 대한 흡연의 영향은 인종별로 차이를 보였는데요
Scandinavian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서 14배까지 높은 MS 발생 위험도를 보였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흡연의 과거력은 MS의 예후를 안 좋게 하는 요소로 꼽힙니다.
한편, MS에 대한 생물학적제제 치료 중에 흡연을 지속한다면 그 약물을 중화 시켜 치료 효과가 떨어지게 되므로 금연은 필수입니다.
자외선 노출과 비타민 D
자외선 노출량은 지구의 위도(latitude)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2010년의 koch-henriken의 연구와 2011년의 simpson의 연구에서는
위도에 따라 MS 발생 와 유병이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동일 인종일지라도 어느 지역에서 사는지에 따라(이민 등으로 위도의 변화가 발생한 경우를 추적) MS 발병률이 달라졌음을 확인한 연구도 있었습니다.
자외선 노출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다발성경화증 발생 위험이 2배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Vitamin D <50nM의 경우 MS 발생 위험이 1.4배까지 올라갑니다.
비타민D 부족은 많은 자가면역질환의 위험요소가 되며
자외선 노출량이 적을 때 부족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청소년기의 비만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청소년기의 비만이 MS 발생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들이 있었습니다.
BMI>27 인 경우 MS 발생 위험이 2배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비만은 낮은 정도의 염증상태(low grade inflammation)라고 정의되기도 하는데요
Th1의 활성이 증가하고, Treg의 기능이 감소하며, leptin 농도가 증가한 소견이 관찰됩니다.
야간 교대 근무, 음주, 커피
야간 교대 근무 (특히 20세 이전부터 시작한 경우에는 더 높게) MS의 발생 위험을 1,7배 높이는 위험요소입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한편 커피와 음주는 MS 발생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은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면서 점차 진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악화기에는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하지만, 관해기라 해서 안심하고 지내면 안 되며
다시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 철저한 생활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 언급한 것처럼, 흡연, 비만, 낮은 자외선 노출도, 낮은 vitamin D, 야간 교대 근무는 확실히 밝혀진 요소이기 때문에 가급적 이를 배제할 수 있는 생활을 하셔야 하며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운동과 음식 조절을 병행하셔야만 좀 더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의학 치료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증상 개선과 면역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한약은 항염증 면역조절 신경보호 신경 복구 등의 치료 효과를 통해 MS 관련 증상을 개선할 수 있으며(EDSS 상의 개선) 연간 재발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다발성 경화증의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인은 무엇인가요?
A1.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에 따르면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감염이 MS 발생 위험을 3.6배까지 높이는 가장 강력한 환경 유발 인자입니다. 특히 청소년기에 비만이 있으면서 EBV 감염이 동반되면 발생 위험이 14배까지 올라갑니다. 그 외에 흡연(1.5배), 자외선 노출 부족(2배), 비타민D 결핍(1.4배), 청소년기 비만(BMI 27 이상에서 2배), 야간 교대 근무(1.7배)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Q2. 다발성 경화증 환자가 흡연을 반드시 끊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2. 흡연은 MS 발생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누적 흡연량과 기간에 비례하여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스칸디나비아 지역 연구에서는 흡연자의 MS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 대비 14배까지 높았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흡연 이력 자체가 MS의 예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며, MS 치료에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를 중화시켜 약물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금연은 치료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Q3. 다발성 경화증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한가요?
A3. MS는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면서 점차 진행하므로 관해기에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금연, 적정 체중 유지, 충분한 자외선 노출과 비타민D 보충, 야간 교대 근무 회피가 확실히 입증된 예방 요인입니다. 여기에 적절한 운동, 식이 조절, 스트레스 관리를 병행하고, 한의학 치료를 통한 항염증 면역 조절과 신경 보호가 증상 개선 및 재발 빈도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