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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 증상은 가을겨울에 심해지고 연고 사용량이 늘어나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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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아토피 피부염 증상은 가을겨울에 심해지고 연고 사용량이 늘어나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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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이레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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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AD) 증상은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은 여름에는 가벼워지고, 기온이 낮고 일조량이 감소하는 가을 겨울에는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며, 연고와 스테로이드 사용량도 가을겨울에 더 많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AD는 피부 장벽이 약하고 면역 조절이 원활하지 않아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많은 보호자와 환자들은 계절과 날씨를 흔한 악화 요인이라고 경험적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 단기간의 기온 변화가 증상 악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그동안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영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소아 코호트 연구는 이 의문을 정밀하게 분석해 주목할 만한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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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역 519명의 AD를 가지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년 이상 주 1회씩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평가하는 설문(POEM)을 통해 6천 건이 넘는 연속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플레어(증상이 뚜렷하게 악화된 상태)는 한 주 사이 POEM 점수가 3점 이상 상승한 경우로 정의했습니다.

모든 아이들의 우편번호를 인근 기상대와 연결해 각 가정의 7일 이동평균 기온을 계산했고, 이를 지역별 기온 분포에 따라 ‘추운 주’, ‘온화한 주’, ‘더운 주’로 나누어 분석했습니다.

결과는 명확했습니다. 한 주 평균 기온이 높은, 즉 ‘더운 주’에는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될 위험이 낮아졌습니다.

구체적으로 더운 주에는 플레어 발생 위험이 온화한 주에 비해 약 15% 감소했습니다. 반대로 기온이 낮은 ‘추운 주’에는 악화 위험이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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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 질환의 중증도나 사용 중인 보습제의 제형이 이 기온 효과를 달리하지도 않았습니다.

즉, 질환이 심한 아이라 하더라도, 또는 연고나 로션 등 어떤 형태의 보습제를 사용하더라도, 기온이 주는 영향은 거의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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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가 아토피 피부염에 보호적일 수 있는지 여러 가능성이 있습니다.

낮은 기온과 건조한 환경은 피부 수분 손실을 높여 장벽을 약화시키고, 그로 인해 가려움과 염증이 악화됩니다.

실내 난방으로 인한 건조함과 실내외 온도 차이 역시 피부 장벽에 부담을 줍니다.

반대로 따뜻한 환경은 이런 손실을 줄여 피부를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여름철 자외선 노출이 자연스러운 광선치료 효과를 내는 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계절과 날씨가 예보될 때는 피부 장벽을 지키기 위한 보습 관리와 실내 환경 조절을 선제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가습기 사용, 실내외 급격한 온도 변화 최소화, 세정제 노출 줄이기와 같은 생활 관리가 중요합니다.

2018년 덴마크에서는 1977년부터 2012년 사이에 AD로 진단된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2012년 사이의 기간 동안 월별 진료 현황을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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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외래진료, 응급실 방문 건수를 조사했고, 국소 스테로이드와 국소 칼시뉴린억제제, 전신 스테로이드 처방 건수를 분석했습니다.

또한 월 단위 평균 기상 변수로 기온 기압 구름양 일조시간을 이용해 단순 선형회귀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1. 계절별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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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으로 병원으로 입원하는 케이스는 6,7월이 가장 적었고, 8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증가하다 12월 잠시 감소하고 1월 들어 크게 늘어난 뒤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병원에 외래로 진료받는 케이스는 7,8월이 가장 적었고, 9월부터 늘어나 역시 12월에 잠시 감소하다 다시 1월에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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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al calcineurin inhibitor 처방 역시 7,8월이 가장 적었고, 9월부터 겨울로 갈수록 늘어나며, 봄부터 다시 감소하는 경향성을 보였습니다.

Topical corticosteroid 처방 역시 비슷한 경향성을 보입니다.

2. 기상 변수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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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하강이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 악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기온이 낮아질수록 (그래프에서 왼쪽으로 갈수록) 연고 처방 건수가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월평균 기온이 1 ° C 낮아질 때마다

병원/클리닉 방문 약 2건 증가

TCS 처방 약 18건 증가

TCI 처방 약 53건 증가

5 ° C 하강 시 TCI 처방 약 264건, TCS 약 90건이 추가로 발생.

일조 시간 : 일조가 50시간 감소할 때 TCI 처방이 약 134건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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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POEM 이란?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증상 변화를 수치화할 때 자주 사용하는 도구가 POEM(Patient-Oriented Eczema Measure)입니다.

이름 그대로 환자 중심으로 지난 1주간의 증상을 스스로 평가하게 설계된 간단하면서도 신뢰도 높은 설문입니다.

지난 7일 동안 겪은 증상의 빈도를 묻는 단일 차원 설문입니다.

가려움증

피부 건조감

피부 벗겨짐(각질, 인설)

갈라짐(균열)

진물·삼출

수면 방해

피부 병변이 가렵거나 아픈 정도로 인한 불편

각 문항은 “없음(0)–매일(4)”까지 5점 척도로, 총점 0–28점.

2점까지는 정상

7점까지는 경증

16점까지는 중증도

24점까지는 중증

28점까지는 심각이며

이 점수의 차이가 3점 이상이면 환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라고 인정할 수 있습니다. 위 연구에서 flares의 정의를 1주간 POEM 3점 이상을 기준으로 보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아토피 피부염이 가을겨울에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기온 저하와 습도 감소로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일조량 감소로 비타민 D 합성이 줄어 면역 조절 기능이 저하됩니다. 실내 난방으로 건조한 환경이 피부 수분 증발을 가속시켜 증상이 악화됩니다.

Q2. 연고 사용량이 늘어나면 부작용이 걱정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2. 스테로이드 연고는 의료진 지시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면 안전합니다. 겨울철에는 보습제를 더 자주 바르고, 연고 사용 전 보습으로 피부 장벽을 강화하면 연고 필요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Q3. 아토피와 자가면역질환은 관련이 있나요?

A3.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ANA 양성률이 일반인보다 높고, 갑상선 자가항체도 더 흔합니다. 아토피가 심한 경우 자가면역질환 동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항체 검사를 고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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