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갑상선기능저하증 약을 먹어도 피로하고 몸이 붓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갑상선기능저하증 약은 호르몬을 보충하지만,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같은 자가면역 염증 자체를 치료하지는 못합니다. 이로 인해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어도 피로, 부종, 브레인 포그 등의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상세 답변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신지로이드와 같은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로감, 몸의 부종, 인지 저하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주로 두 가지 이유 때문일 수 있습니다. 첫째, 복용하는 약(레보티록신)은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하시모토 갑상선염처럼 질환의 근본 원인이 되는 자가면역 염증 자체를 직접적으로 치료하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로 유지되더라도 자가면역 염증으로 인한 전신 증상들이 계속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둘째, T4(티록신) 호르몬이 체내에서 활성형 T3(삼요오드티로닌)로 제대로 전환되지 않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T4는 비활성 형태로, 우리 몸에서 T3로 전환되어야 실질적인 대사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데, 일부 환자는 유전적 요인이나 셀레늄 부족 등으로 인해 이 전환 과정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혈액 검사상 TSH 수치는 정상으로 보이지만, 실제 세포 수준에서는 호르몬의 활성이 부족하여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출처: Groenewegen, N. C., Mooij, C. F., & van Trotsenburg, A. S. P. (2021). Persisting symptoms in patients with Hashimoto's disease despite normal thyroid hormone levels: Does thyroid autoimmunity play a role? A systematic review. *Journal of Translational Autoimmunity*, 4, 100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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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