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루푸스 환자가 입이 마르면 쇼그렌증후군인가요?
루푸스 환자의 구강건조증은 루푸스 자체나 약물 부작용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루푸스 환자의 약 30%에서 쇼그렌증후군이 동반되므로, 증상이 심해진다면 관련 검사를 통해 동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상세 답변
루푸스 환자에게 구강건조증이 나타난다고 해서 반드시 쇼그렌증후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루푸스 질환 자체로도 구강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복용하는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입이 마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루푸스 환자의 75%가 구강건조증을 포함한 구강 증상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루푸스 환자의 약 30%가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되며, 이 경우 구강건조증과 안구건조증이 특히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구강건조증이 새롭게 나타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쇼그렌증후군 동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nti-ssA/Ro, Anti-ssB/La 항체 검사, 침 분비량 측정(UWS), 안구건조증 동반 확인(Schirmer test) 등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관리를 받는 것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이렇게 보고합니다. 루푸스 환자분들 중 '눈이 너무 건조하고 입도 마른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쇼그렌증후군이 동반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실제로 루푸스 환자의 약 12~35%에서 2차성 쇼그렌증후군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건조하다'는 느낌만으로는 쇼그렌증후군 동반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관적인 안구건조증이나 구강건조증은 통계적으로 쇼그렌증후군 동반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셔머 테스트, 안구 염색 검사(OSS), 침 분비량 측정, 침샘 검사 등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Anti-SSA/Ro 항체가 양성인 경우 쇼그렌증후군 동반 위험이 17.86배 높아지므로, 이러한 검사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출처: Rhodus NL, Johnson DK. The prevalence of oral manifestations of systemic lupus erythematosus. Quintessence Int. 1990;21:461-5.
출처: Gianordoli, Ana Paula Espindula, et al. Advances in Rheumatology 63.1 (202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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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