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섬유근육통, 가을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이유가 궁금해요.
가을에는 기압과 온도 변화, 일조량 감소로 인한 비타민 D 및 세로토닌 감소, 활동량 저하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섬유근육통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상세 답변
이탈리아 연구팀의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섬유근육통 환자의 전신 통증 지수(WPI)가 가을에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가을철의 잦은 기압 및 온도 변화가 관절 주변 조직을 자극하고, 중추 감작된 환자에게 더 민감하게 작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일조량 감소로 비타민 D 합성이 줄고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면서 통증 역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서늘한 날씨로 인해 활동량과 운동량이 줄어드는 것도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을 떨어뜨려 통증 악화에 기여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가을의 건조하고 차가운 기운이 기혈 순환을 둔하게 하여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출처: Di Carlo, Marco, et al. "Seasonal variation influences fibromyalgia severity in terms of widespread pain among female patients: data from a large national registry." Clinical Rheumatology (2025): 1-9.
📚 추가로 읽으면 좋을 칼럼
섬유근육통, 자고 일어나도 몸이 두들겨 맞은 것 같을 때
건강한 성인 95명의 잠만 방해했더니 통증 문턱이 낮아졌습니다. 깊은 잠 감소와 염증 증가가 그 경로의 34.9%를 설명했어요.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는 수면의 질을 개선했지만 통증 인지행동치료는 수면에 영향이 없었고, 아미트립틸린·둘록세틴도 수면 이득이 없었습니다.
건선관절염과 섬유근육통의 관련성, 염증과 중추감작을 어떻게 구별할까?
건선관절염 환자에게 통증과 피로가 지속될 때 모든 증상을 관절 염증으로만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발표된 리뷰 논문을 토대로 살펴보면, 건선관절염 환자의 18~64%에서 섬유근육통이 함께 보고되며 두 질환의 중첩은 질병 활성도 평가와 치료 판단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섬유근육통의 중추신경계 신경면역 이상 — 뇌 속 염증의 증거
섬유근육통은 온몸의 통증에 더해 피로, 수면장애, 안개 낀 듯한 인지 저하, 불안과 우울까지 동반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그런데 정작 검사를 해보면 관절이나 근육에 뚜렷한 이상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원인을 두고 논란이 많았습니다. 최근 연구들은 그 답을 몸의 말
의료진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