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갱년기 혀 통증, 호르몬 치료로 나을 수 있나요?
갱년기 혀 통증의 주요 원인인 구강작열감증후군(BMS)은 호르몬 부족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므로, 호르몬 치료(HRT)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HRT가 혀 통증과 구강건조증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상세 답변
갱년기에 혀 통증을 겪는 많은 분들이 호르몬 불균형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고려하시지만, 안면 홍조나 감정 조절 문제와 달리 혀 통증과 구강건조증에는 HRT가 효과적이지 않거나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혀 통증의 주요 원인인 구강작열감증후군(BMS)이 단순한 호르몬 부족이 아닌 국소, 전신, 정신심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폐경기에 불안증이 심해지거나, 비타민 결핍, 약물 부작용, 불면증 등이 겹치면서 혀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호르몬 치료보다는 BMS의 복합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개인에게 맞는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Monteleone, P. et al. (2018). "Symptoms of menopause — global prevalence, physiology and implications." Nature Reviews Endocrinology, 14(4), 199-215.
📚 추가로 읽으면 좋을 칼럼
폐경기 여성의 혓바닥 통증과 입마름 - 호르몬 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폐경기 여성의 혓바닥 통증과 입마름에 호르몬 대체 요법(HRT)이 도움이 될까요? 연구에 따르면 HRT의 구강 증상 개선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의학적 개인 맞춤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 진단, 검사는 정상인데 혀가 계속 화끈거릴 때
구강작열감증후군 진단은 입안과 혈액에서 다른 원인을 배제한 뒤 하루 2시간 이상 3개월 넘는 화끈거림·이상감각으로 확정하는 배제 진단입니다. 진단까지 평균 29.7개월, 아시아인은 화끈거림 대신 저림으로 호소해 놓치기 쉽습니다.
심한 스트레스 뒤에 시작된 혀 통증, 구강작열감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심한 스트레스 뒤 시작된 혀 통증은 구강작열감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환자 50명과 대조군 50명을 비교한 국내 연구에서 신체화·불안·우울 점수가 모두 높았지만, 값은 대부분 정상 범위 안이었습니다.
의료진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