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당뇨병이 있으면 혀가 저리고 갈라지나요?
네. 당뇨 혀 저림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혀·얼굴 신경까지 번진 신호이고, 당뇨 혀 갈라짐(균열설)은 침 분비 감소와 구강 건조 때문에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혈당·당화혈색소가 높을수록 심해집니다.
📝 상세 답변
혀 저림은 신경, 혀 갈라짐은 건조가 주된 원인입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전체 당뇨 환자의 30~50%에서 생겨 혀·얼굴 신경까지 번질 수 있고, 고혈당으로 침 분비가 줄면 혀 표면이 마르면서 갈라짐(균열설)이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혀 통증과 얼굴 감각 이상이 나타나는 주요 원인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입니다. 이 신경병증은 전체 당뇨 환자의 30~50%에서 발생하며, 대개 손발 끝에서 시작하여 삼차신경이 분포하는 얼굴 부위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삼차신경 손상은 안면통증이나 혀의 작열감으로 이어지는데, 이는 신경섬유의 손상으로 감각이 둔해지다가 비정상적인 신경 흥분으로 전환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특히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을수록 신경 손상이 가속화됩니다. 고혈당은 미세혈관 손상을 유발하여 신경세포의 혈류를 저하시키고, 신경 탈수초화 및 축삭 손상을 일으켜 감각 이상을 초래합니다. 혀의 감각을 담당하는 설신경과 고삭신경의 미세혈류 손상이나 신경섬유 위축은 통각과 미각 전달을 왜곡시켜 구강작열감증후군(BMS)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혀 통증이나 얼굴 감각 이상은 단순히 국소적인 증상이 아니라, 전신성 당뇨 합병증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이해정 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당뇨병성 만성 합병증 유병률과 발생 추이." Korean Journal of Adult Nursing 34.1 (2022): 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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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