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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과 쿠싱증후군: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부작용의 원인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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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쇼그렌증후군과 쿠싱증후군: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부작용의 원인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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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이레한의원 원장

스테로이드 부작용 쿠싱증후군 설명

쇼그렌증후군은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서서히 진행하는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바이러스 감염, 백신, 유해 물질 노출,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우 드물지만 약물로 인해 발병하기도 합니다.

2025년 한 논문에서 장기간 스테로이드 제제를 복용하면서 쿠싱 증후군이 발생한 남성에게 2차성 쇼그렌증후군이 진단된 케이스를 보고 했습니다. 이 남성이 병원을 찾은 이유는 무과립구증(agranulocysis)때문이었습니다

쿠싱증후군 주요 증상 도식

무과립구증이란?

호중구가 극도로 감소한 상태를 말하는데요, 절대호중구수가 500/μL 이하를 중중, 100 미만을 무과립구증으로 정의합니다.

호중구는 선천 면역을 담당하는 핵심 세포로 세균 진균을 주로 방어하는 역할을 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에 빠르게 반응하여 대처하는 세포입니다.

무과립구증의 원인은?

가장 흔한 원인은 약물 부작용입니다. 메타마졸, 클로자핀, 항생제에 의해 항호중구항체가 생성되며 말초에서 파괴량이 많아지면서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항암제, 방사선치료, 일부 면역억제제와 항생제에 의해서 골수독성이 발생할 수 있고, 조혈 모세포가 억제되면서 생성량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쇼그렌증후군, 전신홍반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인한 자가면역성 염증이 골수의 전구세포 혹은 말초의 호중구 세포를 대상으로 염증 반응을 유발하거나 T 세포 매개서 억제 현상이 나타나 감소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 외에도 **바이러스 감염, 패혈증, 영양결핍, 골수 침범 질환(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 고수섬유증)**등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쇼그렌증후군 스테로이드 치료 관리

Uribe-Toscano, Sofia, and Alberto Gudiño-Ochoa. "Severe agranulocytosis as the first manifestation of secondary Sjögren’s syndrome masked by iatrogenic Cushing’s: A diagnostic challenge." Medical Reports (2025): 100319.

무과립구증을 초기 증상으로 진단된 쇼그렌증후군 케이스

54세의 농촌 거주 남성.

과거 류마티스관절염(RA) 진단을 받았으나 약물치료를 받은 적 없었음. 최근 15일 동안 해열제에도 반응하지 않는 지속적인 발열로 응급실을 방문하였습니다.

3년 이상 의사의 처방 없이 Ardosons(인도메타신 25 mg, 베타메타손 0.75 mg(스테로이드), 메토카르바몰 215 mg 함유한 복합제)을 장기간 복용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진찰 소견에서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인한 쿠싱증후군에 합당한 다수의 특징이 확인되었습니다. 달덩이 얼굴(moon facies), 근위부 근력 약화, 피부 위축, 치아 탈락 등이 관찰되었습니다. 또한 환자는 지난 1년 동안 지속적인 안구 건조를 호소하며 시중에서 구입한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했으나, 안과 진료를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입원 시 검사에서 절대호중구수(ANC) 20세포/μ L, 백혈구 수 2.4 × 10³/μL로 중증 호중구감소증이 확인되었습니다. 감염의 명확한 원인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경험적 항생제로 피페라실린-타조박탐(piperacillin-tazobactam)과 G-CSF(필그라스팀) 3회 투여를 시작했으나, 호전은 없었고, 입원 3일째 ANC가 0으로 떨어지는 심한 무과립구증으로 진행했고 혈소판 수치 역시 14,000/μL로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골수독성 약물 복용이나 뚜렷한 감염이 없는 상태에서 나타난 구감소증은 자가면역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쿠싱증후군 발생 메커니즘

면역학적 진단 검사에서 ANA는 핵형 세밀한 점상 양상(fine-speckled)으로 1:640, 세포질 섬유성 양상(cytoplasmic filamentous)으로 1:320의 강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Anti-CCP Ab는 1200으로 정상치의 60배가 넘었습니다.

Anti-SSA(Ro) 항체는 38(기준 >5)로 매우 높았고, Anti-Sm 항체는 2(기준 >5)로 음성이었습니다.

보체는 정상 범위였습니다. 특이하게 ESR은 0 mm/h로 측정되었으나, CRP는 현저히 상승하여 스테로이드 사용이 염증 표지를 억제했었습니다.

고역가 ANA, Anti-SSA 양성, 정상 보체, 치료받지 않은 RA 병력, 자가면역성 혈구 감소증 등의 소견은 장기간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임상 양상이 가려진 이차성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부작용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인해 2차로 발생할 수 있는 쇼그렌증후군

이 사례의 중요한 요소는 환자가 장기간 의사 지도 없이 Ardosons(베타메타손 함유 복합제)를 복용하여 iatrogenic 쿠싱증후군이 유발되었다는 점입니다. 장기 스테로이드 사용은 전신 염증을 억제해 자가면역질환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을 가릴 수 있습니다.

이 케이스에서 안구 건조와 면역학적 이상이 쇼그렌증후군 의심을 뒷받침했으나, 장기 스테로이드 사용이 보다 전형적인 임상 양상을 가렸을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해서 진단이 늦어졌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쿠싱증후군 예방 관리법

CRP의 뚜렷한 상승과 ESR의 억제는 스테로이드가 간의 피브리노겐 합성에 미치는 약리학적 효과 때문입니다. 무분별한 스테로이드 사용이 자가면역질환 진단을 지연시키는 위험성을 보여주는 케이스였습니다.

이레한의원

자주 묻는 질문

Q1. 스테로이드를 오래 복용하면 쇼그렌증후군이 생길 수 있나요?

A1. 매우 드문 경우이지만 가능합니다.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으로 쿠싱증후군이 발생하면 면역계 균형이 크게 교란되고, 이 과정에서 2차성 쇼그렌증후군이 유발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면역 억제 상태에서 감염에 취약해지고, 이후 면역 반등으로 자가면역 반응이 촉발될 수 있습니다.

Q2. 쿠싱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어떤 것인가요?

A2. 얼굴이 둥글게 부는 문페이스, 목 뒤 지방 축적(버팔로 험프), 복부 비만, 피부가 얇아지며 멍이 쉽게 드는 증상, 혈당 상승, 골다공증, 근력 약화 등이 대표적입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 중이라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Q3. 스테로이드를 줄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3. 스테로이드는 절대 임의로 중단하거나 감량하면 안 됩니다. 갑작스러운 중단은 부신 위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여 단계적으로 감량하고, 한약 등 면역 조절 치료를 병행하여 스테로이드 의존도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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