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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의 치료효과 평가, anti-ssB 항체의 변화, 인천 이레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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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쇼그렌증후군의 치료효과 평가, anti-ssB 항체의 변화, 인천 이레 한의원

박석민
의료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한약 치료 후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anti-SSB 항체는 정말 줄어들까?

쇼그렌증후군 환자에게 3개월간 한약을 투여한 뒤 면역지표와 자가항체를 추적한 연구가 있습니다. 주관적인 건조 증상뿐 아니라 anti-SSB 항체 검출률이 75% vs 45%로 감소했고, 항체 비검출 환자도 17명 vs 35명으로 늘어, 한약 치료가 면역계 자체에 변화를 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어떤 연구였나

일차성 쇼그렌증후군 환자 6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입니다. 이들에게 3개월간 한약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처방은 윤조탕(潤燥湯)을 기본으로 삼되,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태에 맞춰 약재를 조금씩 가감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한의학에서 흔히 쓰는 변증(辨證) 기반의 개별 맞춤 처방 방식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이 연구가 흥미로운 이유는 평가 항목에 단순한 증상 설문을 넘어 면역학적 지표를 포함했다는 점입니다. 한약의 효과를 주관적 호전감으로만 끝내지 않고 객관적 수치로 들여다보려 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치료 효과는 어떻게 측정했나

연구진은 효과를 크게 두 갈래로 평가했습니다.

  • 주관적 건조 증상 — VAS(시각 통증 척도)를 이용해 환자가 느끼는 입마름·안구건조 등 건조감의 정도를 수치화했습니다.
  • 면역학적 지표 — 각종 면역 수치와 함께 anti-SSA, anti-SSB 자가항체의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제반 증상과 지표 모두에서 호전이 관찰되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한 부분은 anti-SSB 항체의 변화였습니다. 쇼그렌증후군에서 이 항체가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단순 증상 개선을 넘어선 변화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anti-SSB 항체는 얼마나 달라졌나

이 연구는 항체의 구체적인 정량 수치를 제시하는 대신, 검출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나누어 평가했습니다. 여기서 (-)는 기준치 이하로 항체가 검출되지 않은 환자 수를 의미합니다.

  • 비검출 환자 수: 치료 전 17명 vs 치료 후 35명 — 전체 참가자의 절반이 넘는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 항체 검출률: 치료 전 75% vs 치료 후 45% — 검출되던 비율이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 강하게 검출되던 (+++) 고수치 환자: 30명 vs 14명 — 절반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물론 구체적인 정량 수치가 함께 제시되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석사 학위 논문의 특성상 통계 처리가 정교하지 못했던 영향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평가 항목에 anti-SSA, anti-SSB 항체를 포함시킨 것만으로도 임상적으로 참고할 가치가 있는 데이터라고 생각합니다.

자가항체가 줄었다는 것의 의미

anti-SSA, anti-SSB 자가항체는 쇼그렌증후군을 포함한 여러 자가면역질환과 관련이 깊은 항체입니다. 우리 몸의 정상 조직세포를 자가항원으로 잘못 인식하여 면역공격을 유발하는 데 관여하는 주요 면역물질입니다.

이 항체는 주로 **B세포(B cell)**에서 분비됩니다. 쇼그렌증후군 환자는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이 항체의 수준이 높아져 있는 것이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 자가항체의 농도가 감소했다는 것은 자가면역공격의 강도가 줄었음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즉, 한약 치료가 단순히 입마름·안구건조 같은 표면적 증상만 완화시킨 것이 아니라, 면역계를 안정시켜 자가항체의 생성 단계까지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해석은 한 편의 연구 결과에 기반한 것이므로,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과의 평가나 분석 방법 면에서는 보다 체계적으로 설계된 후속 연구들을 함께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은 쇼그렌증후군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을 한의학적으로 접근하면서, 건조 증상 같은 주관적 불편뿐 아니라 면역지표와 자가항체의 변화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환자 한 분 한 분의 상태에 맞춰 처방을 조절하고, 치료 전후의 객관적 지표 변화를 통해 경과를 확인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한약 치료로 쇼그렌증후군의 자가항체가 줄어들 수 있나요?
A. 한 연구에서는 3개월 한약 치료 후 anti-SSB 항체 검출률이 75%에서 45%로 감소하고, 비검출 환자가 17명에서 35명으로 늘어난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다만 정량 수치가 제시되지 않은 단일 연구 결과이므로, 효과의 정도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Q. anti-SSB 항체가 감소하면 어떤 의미인가요?
A. anti-SSB는 자가면역공격에 관여하는 자가항체로 주로 B세포에서 분비됩니다. 그 농도가 줄었다는 것은 자가면역공격의 강도가 완화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Q. 윤조탕은 모든 쇼그렌증후군 환자에게 똑같이 쓰나요?
A. 위 연구에서는 윤조탕을 기본 처방으로 두되 환자마다 약재를 가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같은 진단명이라도 개인의 상태에 따라 처방을 조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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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박석민 대표원장

19년간 자가면역질환과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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