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강직성척추염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목차
강직성척추염이 있으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얼마나 높아질까요?

강직성척추염 환자는 일반인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다소 높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21,473명을 추적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도는 **1.36(일반인 대비 약 36% 높음)**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질병 활동기가 아니더라도 위험인자를 관리하고 statin·NSAID를 적절히 사용하면 위험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생물학제제 도입 이후 강직성척추염 사망 위험도의 변화
TNF-a를 차단하는 생물학제제가 강직성척추염 치료에 활용되기 시작한 이후로, 환자의 전체 사망 위험이 점차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과거 데이터에 기반한 연구에서는 표준화사망비(SMR)가 비교적 높게 산출되었습니다.
- 2011년 발표 논문(Gunstein Bakland et al, Increased Mortality in AS is Related to Disease Activity, Arnn Rheum Dis, 2011;70(11);1921-1925)에서는 SMR 1.63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는 1977년부터의 데이터를 기초로 한 연구였습니다.
- 같은 해 다른 논문(C.C.Mok et al, Life Expectancy standarized mortality ratios and cause of death in six rheumatic disease in Hong Kong,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vol63, may 2011;1822-1189)에서는 SMR 1.87로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SMR 1.63은 연령·성별·생활수준이 비슷한 일반인보다 사망 위험이 약 63% 높다는 의미입니다. Nisha Nigil Haroon 등은 TNF-a 차단제가 강직성척추염의 사망률을 줄였을 것으로 보고, 21,47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21,473명 코호트 연구로 본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도
2015년에 발행된 이 연구는 강직성척추염(AS) 환자 21,473명과, 나이·성별·생활지역을 매칭한 86,606명의 대조군을 비교한 코호트 연구입니다. 핵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도
- AS 환자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는 **1.36(AS 환자 vs 일반인, 약 36% 높음)**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강직성척추염의 만성 염증 상태가 단순히 척추와 관절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만성적인 전신 염증은 동맥경화 진행과 관련될 수 있어, 관절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는 시기에도 혈관 관리가 필요한 이유가 됩니다.
연구마다 다른 강직성척추염의 주요 사망 원인
강직성척추염의 사망 원인은 연구에 따라 다소 다르게 나타납니다.
- 홍콩 논문(C.C.Mok et al, 2011)에서는 **감염이 약 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종양 약 17%, 심혈관질환 약 15.6%, 호흡기질환 약 14% 순이었습니다.
- 비슷한 시기의 다른 논문(Gunstein Bakland et al, 2011)에서는 **심혈관질환이 40%**로 가장 많았고, **암 26.8%, 감염 23.3%**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즉 감염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 연구가 있는 반면, 심혈관질환을 1순위로 보고한 연구도 있어, 환자 특성과 추적 기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을 높이는 인자와 낮추는 관리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는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을 좌우하는 요인들도 함께 분석되었습니다.
- 위험을 높이는 요인: 치매, 염증성장질환, 말초혈관질환, 만성신부전을 동반하거나 남성인 경우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 위험을 낮추는 요인: 65세 이상에서는 statin과 NSAID 복용이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AS 환자는 CRP·ESR이 높은 질병 활동기가 아니더라도, 위에 언급된 위험인자를 피하고 statin·NSAID를 상황에 맞게 적절히 복용하는 것이 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비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금연, 혈압·혈당·지질 관리, 규칙적인 운동 같은 기본적인 심혈관 위험 관리도 함께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약 병용 치료와 케이스 리포트가 시사하는 점
AS 치료에서 필요에 따른 양약 처방과 한약을 병용하면 염증을 줄여 BASFI, BASDAI, BAS-G 등 질병 활성 평가 지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삶의 질을 높이며 골대사를 정상화하는 데 기여하고, 양약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16년 4월에 나온 케이스 리포트를 하나 소개합니다. Guangdon Privincial Hospital에서 치료받던 33세 AS 남성 환자에게 3년 동안 BQZ라는 한약을 복용시키면서 BASDAI, BASFI, 조조강직, 야간 통증, CRP, ESR, BASMI와 내과 전문의 검진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경과를 관찰했습니다. 저자들은 "BQZ의 장기 복용은 염증으로 인한 증상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AS 환자의 구조적 손상으로부터 기능 회복을 도울 수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신뢰도가 높은 연구는 아니지만, 구조적 회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은 강직성척추염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을 진료하며, 염증과 질병 활성도를 함께 관리하는 한약·양약 병용 접근으로 증상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습니다.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강직성척추염이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얼마나 높아지나요?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강직성척추염 환자의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도는 1.36으로, 일반인보다 약 36%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다만 개인의 동반질환과 관리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Q. 관절 증상이 심하지 않은 시기에도 심혈관 관리를 해야 하나요?
CRP·ESR이 높은 활동기가 아니더라도 위험인자 관리는 필요한 것으로 보고됩니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statin·NSAID의 적절한 복용이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한약 병용 치료는 강직성척추염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나요?
필요에 따른 양약과 한약을 병용하면 염증을 줄여 BASFI, BASDAI 등 질병 활성 지표 개선, 삶의 질 향상, 골대사 정상화, 양약 부작용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