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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불량성빈혈에 대한 한약의 치료 효과 - 인천 이레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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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재생불량성빈혈에 대한 한약의 치료 효과 - 인천 이레한의원

박석민
의료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재생불량성빈혈, 한약 복용으로 혈액 수치가 실제로 좋아질 수 있을까요?

재생불량성빈혈 한약 치료 효과를 다룬 중의약 연구

2015년 흑룡강중의약대학에서 발표한 임상 연구를 보면, 만성 재생불량성빈혈 환자에게 한약을 6개월간 복용시킨 결과 백혈구·헤모글로빈·혈소판 수치가 모두 호전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補髓生血顆粒을 복용한 치료군은 기존 한약인 再造生血片을 복용한 대조군보다 치료 반응률과 혈구 개선폭에서 더 나은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면역억제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 한약이 대안적 접근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 연구입니다.

재생불량성빈혈이란 어떤 질환인가

재생불량성빈혈(Aplastic Anemia, AA)은 골수에서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조혈 기능이 떨어져 백혈구·적혈구·혈소판이 모두 부족해지는 질환입니다. 골수의 조혈모세포가 손상되거나 면역세포의 공격을 받으면서 혈구 생산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결과 빈혈로 인한 피로감,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염, 혈소판 감소로 인한 출혈 경향이 함께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재생불량성빈혈은 자가면역질환의 성격을 가질 수 있으며, 한약 복용이 혈소판·적혈구·백혈구의 농도를 높이고 이들의 전구세포인 CFU-GM, BFU-E, CFU-E 같은 모세포의 농도까지 증가시킬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그 연장선에서, 한약이 실제로 어느 정도의 개선 효과를 내는지를 정량적으로 확인한 자료라 할 수 있습니다.

연구 설계 — 두 가지 한약을 비교하다

이 연구(补髓生血颗粒治疗慢性再生障碍性贫血患者67例, 中国实验方剂学杂志 第21卷第16期, 2015年8月)에는 재생불량성빈혈 환자 총 134명과 정상인 20명이 참여했습니다. 환자 134명은 두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 치료군 67명 — 補髓生血顆粒(보수생혈과립) 복용
  • 대조군 67명 — 再造生血片(재조생혈편) 복용

연구의 목적은 기존에 쓰이던 한약인 再造生血片보다 補髓生血顆粒의 치료 효과가 더 우수한지를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그룹 모두 한약을 복용하면서 경과를 관찰했고, 평가는 전신 증상의 개선 정도, WBC·HGB·PLT(백혈구·헤모글로빈·혈소판)의 농도 변화, 그리고 골수 단핵구세포 내 Rho-GTPase 계열 효소(CDC42, RhoA, Rac)의 발현 정도를 종합해 이루어졌습니다.

치료 반응률 — 한약군의 개선 비율 비교

두 한약 그룹의 치료 반응률 비교 결과

치료 반응은 주관적 증상과 혈액검사 소견의 개선 정도를 기준으로 세 단계로 판정했습니다. 개선 정도가 70% 이상이면 緩解, 30% 이상이면 明顯進步, 30% 미만이면 無效로 분류했습니다.

판정 결과를 두 그룹으로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치료군: 緩解 31% vs 대조군 27%
  • 치료군: 明顯進步 42% vs 대조군 30%
  • 치료군: 無效 27% vs 대조군 43%

무효 판정 비율이 치료군에서 더 낮고 진보 이상의 반응률이 더 높게 나타나, 補髓生血顆粒 쪽이 전반적으로 더 나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반적 건강 상태와 혈구 수치의 변화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TCM symptoms, 즉 종합 건강 상태를 설문으로 점수화한 지표로 평가했습니다. 점수가 낮아질수록 증상이 개선된 것을 의미합니다.

  • 치료군: 17.01점 → 7.23점으로 감소
  • 대조군: 16.87점 → 10.92점으로 감소

두 그룹 모두 점수가 내려갔지만, 감소폭은 치료군 쪽이 더 컸습니다.

헤모글로빈·백혈구·혈소판 수치 변화 데이터

혈구 농도 역시 같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헤모글로빈, 백혈구, 혈소판 수치의 변화를 정리하면 치료군의 개선 폭이 더 두드러졌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그래프로도 표현했습니다(단, WBC는 ×10으로 환산해 표시).

혈구 수치 변화를 나타낸 그래프

6개월 치료 후 핵심 결과

  • 6개월간의 한약 치료 후 모든 혈액 수치가 호전되는 경향을 확인
  • 헤모글로빈과 백혈구의 증가폭은 補髓生血顆粒 복용군이 再造生血片군보다 통계적으로 더 의미 있는 개선을 보임

치료 전후 혈구 수치 비교 그래프

Rho-GTPase 효소 개선과 작용 기전

재생불량성빈혈 환자의 골수 내 단핵구세포에서는 Rho-GTP 관련 효소가 정상인에 비해 30~50% 정도 감소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가지 한약 치료 이후 이 수치들은 모두 증가했고, 연구자들은 한약의 치료 효과가 단핵구의 기능 개선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만성 재생불량성빈혈은 면역억제제 치료법이 도입된 이후 생존율이 크게 향상된 질환입니다. 다만 약물에 부작용이 있거나 치료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수혈에만 의존하게 되는 한계가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한약 치료가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라 할 수 있습니다.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은 재생불량성빈혈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한의원으로, 혈액 수치와 전신 상태를 함께 살피며 환자 개개인의 경과에 맞춘 한약 치료를 고민합니다.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재생불량성빈혈에 한약이 도움이 될 수 있나요?
A. 위 연구에서는 6개월간 한약을 복용한 환자들의 백혈구·헤모글로빈·혈소판 수치가 모두 호전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면역억제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 한약이 대안적 접근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Q. 補髓生血顆粒과 再造生血片 중 어느 쪽 효과가 더 좋았나요?
A. 두 한약 모두 혈구 수치를 개선시켰지만, 補髓生血顆粒 복용군이 치료 반응률, 헤모글로빈·백혈구 증가폭에서 통계적으로 더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습니다.

Q. 한약이 어떤 방식으로 혈구 수치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이나요?
A. 연구자들은 재생불량성빈혈 환자에서 정상인보다 30~50% 낮았던 골수 단핵구세포 내 Rho-GTPase 효소가 한약 치료 후 증가한 점에 주목해, 단핵구의 기능 개선이 치료 효과의 바탕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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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박석민 대표원장

19년간 자가면역질환과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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