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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선 항암 치료 이후 발생하는 구강건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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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감상선 항암 치료 이후 발생하는 구강건조증

박석민
의료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갑상선암 방사성 요오드(I-131) 치료를 받은 뒤 입이 마르는 증상은 왜 생기는 걸까요?

갑상선 항암 치료 이후 발생하는 구강건조증 대표 이미지

갑상선암에 사용하는 I-131은 침샘과 눈물샘에 고농도로 농축되는 성질이 있어, 주변 샘조직에 염증과 괴사를 일으켜 구강건조증과 안구건조증을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라 **구강건조증은 치료 환자의 55%**에서 보고될 만큼 흔하며, 치료 직후부터 1년 이후까지도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리 알고 대비하면 삶의 질 저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I-131 방사성 요오드 치료란

방사성 요오드 I-131을 이용한 갑상선 치료는 1946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치료 성과가 상당히 좋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갑상선 세포가 요오드를 흡수하는 성질을 이용해,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하면 남아 있는 갑상선 조직이나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문제는 요오드를 받아들이는 조직이 갑상선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침샘과 눈물샘 역시 요오드를 농축하는 조직이라서, I-131이 이곳에 머물며 염증을 만들고 주변 조직을 괴사시킬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침샘염, 각막염, 그리고 건조 증상이 따라오게 됩니다.

I-131 치료의 이득과 위험을 다룬 연구 자료

부작용을 정리하면서 자료를 찾다 보니, 워싱턴 병원 핵의학과의 Douglas Van Nostrand의 논문이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이분의 연구를 중심으로, 갑상선암 치료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중기와 장기로 나누어 살펴보려 합니다 (Douglas Van Nostrand, The benefits and risks of I-131 therapy in patients with Well-Differentiated thyroid cancer, Thyroid, vol19, number12, 2009, 1381-1391).

치료 직후 나타나는 급성 부작용

치료 직후 발생하는 침샘염과 구강건조증 설명 이미지

치료 후 10일 이내에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증상은 오심, 구토, 탈모입니다. 여기에 더해 급성 침샘염과 구강건조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앞서 설명했듯 방사성 동위원소 I-131이 침샘과 눈물샘에 머물면서 염증을 일으키고 주변 조직을 괴사시키기 때문에, 침샘염과 각막염, 건조증이 동반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시작되는 시점은 다양합니다. 항암 직후부터 시작되어 1년이 지난 시기까지도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어, 단기 증상으로만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는 편이 좋습니다.

구강건조증이 흔하게 나타나는 이유

폐 손상이나 신경 손상은 매우 드문 부작용에 속합니다. 반면 구강건조증은 연구에 따라 55%의 환자에게서 보고될 만큼 빈도가 높습니다. 즉 드문 폐·신경 손상 vs 절반 이상에서 나타나는 구강건조증으로 그 차이가 뚜렷합니다.

구강건조증을 가볍게 여기기 어려운 이유는 합병증 때문입니다. 침이 부족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다음과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치아 손상이 심해지는 경향
  • 구강 내 감염증의 빈도가 높아짐
  • 식사, 대화 등 일상생활의 불편 증가
  • 전반적인 삶의 질 저하

입맛이 변하거나 후각에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2~58% 정도의 빈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암 치료 이후 쇼그렌증후군과 유사한 건조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알아두면 좋습니다.

1년 이후까지 남는 장기 후유증

치료 1년 이후 남는 후유증과 가임력 관련 설명 이미지

치료가 끝나고 1년이 지난 시점에도 구강건조증과 안구건조증이 후유증으로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침샘과 눈물샘 조직이 손상된 정도에 따라 회복 속도와 잔존 증상이 달라지므로, 장기적인 관리 관점에서 접근하는 편이 도움이 됩니다.

가임력과 관련된 변화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 일시적으로 무배란이 지속되거나 희발월경(배란 횟수 감소)이 발생하는 비율이 20~27% 정도로 보고됨
  • 다만 장기적으로 불임이나 유산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문 편

남성의 경우

  • 정자 운동성과 형태의 이상이 나타나 남성 불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음
  • 이 때문에 방사선 치료를 앞둔 가임기 남성에게는 시술 전 정자은행 이용을 권고함

구강건조증 관리의 방향

방사성 요오드 치료로 인한 구강건조증은 침샘 조직의 손상에서 비롯되므로, 남아 있는 침샘 기능을 보호하고 구강 환경을 안정시키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무가당 자극을 통한 침 분비 자극,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한 치아 보호 등이 일상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단순한 불편을 넘어 치아·구강 건강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꾸준히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은 갑상선암 치료 이후 나타나는 구강건조증과 안구건조증, 쇼그렌증후군 등 자가면역·건조 질환을 진료하며, 침샘 기능과 전신 상태를 함께 살피는 관점으로 환자분의 삶의 질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I-131 치료를 받으면 누구나 구강건조증이 생기나요?
모든 환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연구에 따라 55% 정도로 비교적 흔하게 보고됩니다. I-131이 침샘에 농축되며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며, 개인의 침샘 상태나 치료 용량에 따라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치료 후 생긴 구강건조증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나요?
상당수는 시간이 지나며 호전되는 경향이 있지만, 침샘 손상이 큰 경우 1년 이후까지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초기부터 수분 섭취와 구강·치아 관리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갑상선암 치료가 임신이나 출산에도 영향을 주나요?
여성은 일시적으로 무배란·희발월경이 20~27% 정도 보고되지만 장기적으로 불임·유산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남성은 정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치료 전 정자은행 이용이 권고되기도 합니다.

고민되는 증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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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박석민 대표원장

19년간 자가면역질환과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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