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구강건조증 원인과 치료 - 항암 이후 발생한 경우 / 인천 이레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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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조증 원인과 치료 - 항암 이후 발생한 경우 / 인천 이레한의원
안녕하세요. 인천 이레한의원입니다. 암 치료는 환자분들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작용들은 환자분들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구강건조증'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지만,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되곤 합니다.
구강건조증(Xerostomia)은 단순히 입이 마르다는 주관적인 느낌을 넘어, 실제 침 분비량 감소나 침 성분 변화로 인해 갈증을 느끼는 모든 경우를 포함하는 증상입니다. 많은 분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실 수 있지만, 특히 암 환자분들에게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환자 질문: "항암 치료를 받은 후부터 입이 너무 마르고 텁텁해서 말하기도 힘들고 음식도 제대로 못 먹겠어요.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건가요? 혹시 치료 방법이 있을까요?"
이러한 불편함을 겪고 계신 환자분들을 위해 오늘은 구강건조증의 다양한 원인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 그리고 한의학적 치료가 어떻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구강건조증, 얼마나 흔하고 왜 중요할까요?
구강건조증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입니다. 전체 인구의 약 22–26%가 구강건조증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암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그 비율이 훨씬 높아져, 약 54–55%에서 구강건조증이 발생하며, 특히 진행성 암(advanced oncology) 환자분들께서는 무려 78–82%가 구강건조증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구강건조증은 암 환자분들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식욕 저하, 영양 부족, 구강 감염, 수면 장애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져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강건조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항암 치료 후 구강건조증, 다양한 원인을 알아볼까요?
암 환자분들에게 침샘 기능 이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암 관련 요소
- 침샘에 암 침윤: 암세포가 직접 침샘 조직을 침범하여 기능을 저하시키는 경우입니다.
- 방종양 증후군(paraneoplastic syndrome): 암세포가 분비하는 물질이 신체 다른 부위에 영향을 미쳐 침샘 기능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암 치료 관련 요소
- 수술 후유증: 두경부 암 수술 등으로 인해 침샘이나 관련 신경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 방사선 치료 후유증: 특히 두경부암 치료 시 침샘이 방사선에 노출되면 영구적인 손상을 입어 침 분비가 현저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 방사선 동위 원소 치료 후유증: 갑상선암 치료 등에 사용되는 방사선 동위 원소도 침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항암제 투여 후유증: 많은 항암제들이 침샘 기능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 생물학 제제 치료 후유증: 특정 생물학 제제 또한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이식편대숙주질환(Graft-versus-Host Disease, GvHD): 조혈모세포 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침샘을 포함한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쳐 구강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기타 원인
- 약물 부작용: 암 치료와 무관하게 복용하는 다른 약물(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등)도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탈수: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구강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영양 부족 및 음식물 섭취 부족: 전신 상태의 저하와 영양 불균형이 침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저작 작용 이상: 씹는 기능이 저하되면 침 분비 자극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불안 및 우울: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감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침 분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쇼그렌증후군 발생: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쇼그렌증후군이 발생하면 침샘과 눈물샘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 기타 침샘의 기능 이상: 염증이나 다른 질환으로 인한 침샘 자체의 기능 문제입니다.
- 신경학적인 이상: 침 분비를 조절하는 신경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침 분비 저하가 가져오는 불편함과 합병증
침 분비 저하
자주 묻는 질문
Q1. 항암 치료 후 구강건조증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두경부 방사선 치료는 침샘에 직접적인 손상을 줘서 침 분비량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화학 요법도 침샘 세포를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의 약 80%에서 구강건조증이 발생하며, 상당수에서 영구적으로 지속됩니다.
Q2. 항암 후 구강건조증은 쇼그렌증후군과 관련이 있나요?
A2. 직접적 관련은 아니지만, 갑상선암 치료를 위한 방사성 요오드(I-131) 치료 후 침샘 손상으로 쇼그렌증후군 유사 증상이 발생하거나, 실제 쇼그렌증후군이 2차적으로 유발되는 사례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항암 후 건조증이 오래 지속되면 자가항체 검사를 고려해보세요.
Q3. 항암 후 구강건조증을 관리하는 방법이 있나요?
A3. 인공타액과 구강 보습 젤 사용, 자일리톨 껌으로 잔여 침샘 기능 자극, 충분한 수분 섭취가 기본입니다. 피로카르핀(살라겐)이 잔여 침샘에서 분비를 촉진할 수 있으며, 한약 치료로 침샘 재생과 분비 기능 회복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