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쇼그렌증후군과 소화기 증상 — 속쓰림, 역류, 연하곤란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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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 증상 중 소화기에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천 송도 국제 신도시 이레 한의원입니다.
최근 저희원에서 새롭게 Sjogren's syndrome에 관한 한의학 치료를 시작하신 50대 여성분이 계십니다.

실제 증상은 10년 전부터 시작되었지만
그냥 나이가 들어서 그러겠지. 갱년기 증상이겠지.
이런 생각으로 힘들게 지내시다
3년 전부터 갑자기 심한 피로감, 전신 근육통, 그리고 윗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되는 증상이 나타나 대학병원을 찾아 SS로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2년 동안 면역억제제와 살라겐 소론도 등 다양한 치료를 받았지만
소화기 증상이 점점 심해져 결국 모든 약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지내다 견디기 힘들어 이레한의원을 찾아주셨습니다.
이 여성분의 경우처럼 심한 소화기 증상이 있을 때에는
병원 치료를 계속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소화가 안되고 속이 쓰리고 메슥거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별것 아니라는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지내는 분들도 있는데요
쇼그렌증후군 환자분이라면 소화기 관련 증상에 대해 잘 이해하고 계실 필요가 있고
일반적인 상태가 아닌 경우에는 빠르게 진단을 받고
올바른 치료를 시작하고 생활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Sjogren's syndrome 관련 소화기 증상과 질환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쇼그렌증후군 재단에서 최근에 조사한 설문 연구에 의하면
소화기 문제는
안구, 구강, 신경, 비뇨기, 면역계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을 조사되었습니다.
전체 SS의 약 66%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2021년 최근 논문에서 SS에 발생하는 상복부 불편함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는 위 표와 같습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순서로 언급해 보면
복부 팽만감
복부 불쾌감
상복부 통증
변비
아랫배 통증
메슥거림
설사
배변 후 묵직함 (이급후중)
구역감 구토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위 리스트는 Symptoms이며 한 가지 symptoms의 다양한 disease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2년 관련 전문서적에서 언급한 관련 소화기 질환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연하곤란
상부 식도 막
식도 유동 운동성 감소
위식도 역류
만성 위염
위축성 위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소화기 림프종
셀리악병
장관 혈관염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 중 가장 흔하고 중요한 5가지 컨디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연하 곤란 (Dyspahgia)
쇼그렌증후군에 발생하는 연하 곤란은 침분비량이 감소하고, 식도 운동기능 부전의 결과로 인해 생기게 됩니다.
25명의 Sjogren's syndrome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44%의 케이스에서 식도 운동 속도가 감소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연하곤란이 있을 때에는
음식물을 삼킬 때 시간이 지체
삼키는 동작에서 통증 혹은 불편함 발생
음식물이 목구멍이 걸리는 느낌
기침 혹은 숨 막히는 상태
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위식도 역류 (Gastroesophageal reflux)
SS에 발생하는 GERD는 침 분비량의 감소와, 침 단백질 조성 변화 그리고 식도 운동성 감소가 원인이 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 목의 이물감, 속쓰림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인 상태라면 PPI로 증상이 조절될 수 있지만, 만약 자가면역성 위축성 위염이 있는 경우에는 PPI의 효과가 별로 없고, 오히려 장기간 복용했을 때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가면역성 위축성 위염 (Autoimmune atropic gastritis, AAG)는 병인이 작용하고 10–20년간은 증상이 없는 시기를 지내게 됩니다. 그러다 위체부(body)와 위저부(fundus)에 위축이 나타나면 소화불량, 식후 불쾌감, 식도염과 같은 증상, 실질 역류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만으로 보면 GERD와 유사하기 때문에 자세한 검진이 선행되지 않으면 PPI를 복용하게 되는데요. 불필요하게 처방된 PPI는 오히려 AAG 발생 위험을 9.6배 높이고, 결국 위암의 발생 위험을 2배 정도 높이게 됩니다.
가장 흔한 위축성 위염의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입니다. 이때에는 위축 소견이 보통 전정부(antrum)에 발생한다는 점에서 AAG와 감별할 수 있습니다.

3 만성 위염 (Chronic Gastritis)
Sjogren's syndrome의 80%에서 만성 위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과 동일한 원인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27%의 경우는 anti-PCA antibodies가 확인되는 만큼 AAG의 가능성도 항상 염두 해야 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헬리코박터 감염이지만, 그 외에도 오랜 기간 복용한 약물, 혹은 알콜로 인해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4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H.pylori infection)
일반인에 비해 쇼그렌증후군 환자들에게는 더 높은 비율로 더 높은 역가로 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SS의 경우 제균 치료를 한 뒤에도 소화기 문제가 계속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감염 자체가 소화기 질환의 원인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오히려 이 바이러스 감염은 림프구 증식의 핵심적인 원인이 될 수 있고, 이로 인한 2차적인 면역 문제가 진행할 위험도가 있습니다.
다른 자가면역질환처럼 SS 발생의 병리적 원인에 virus 감염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대표적인 것이 EBV, HCV, CMV 그리고 H.pyloir viurs입니다.

4 셀리악병 (Celiac disease, CD)
CD는 소장에서 발생하는 글루텐과민성으로 인한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소화기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설사, 가스 참, 복통, 체중 감소, 소화불량, 부글거림, 메슥거림, 변비 등이 주증상이지만, 이 상태에서 문제가 된 면역 시스템은 전신에 걸친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두통, 말초 신경병증, 간질발작, 불안 우울, 만성 피로 등의 신경계통 이상 이외에도 간 수치 상승, 철결핍성 빈혈, 관절통, 관절염, 골다공증, 구내염, 피부염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일반인에서는 0.4–1%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지만 쇼그렌증후군 환자에서는 4.5%–15%까지 발생이 보고되는 만큼 관련성이 매우 높습니다.
CD는 글루텐이 없는 식단으로 바꾸면 좋아질 수 있는 만큼 SS에 소화기 질환이 심할 때에는 밀가루를 줄이는 노력을 반드시 해야만 합니다.

오늘 글에서 살펴본 것처럼 SS에 관련된 소화기 문제는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케이스에서는 면역 질환으로 인해 생긴 것인지, 약의 부작용으로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일반적인 상태에서 타나나 것인지 구분해서 원인에 맞는 치료와 습관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인천 송도 이레 한의원은 18년 동안 다양한 자가면역질환과 이에 관련된 주요 질병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Sjogren's syndrome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도 SS와의 관련성을 이해하고, 필요할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면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앞으로도 SS 환자분들의 건강한 삶의 위한 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쇼그렌증후군에서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쇼그렌증후군의 자가면역 염증은 침샘뿐 아니라 위장관 점막의 외분비선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위산 분비 저하, 위장 운동 기능 이상, 식도 점막 건조, 췌장 외분비 기능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속쓰림, 역류, 연하곤란,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Q2.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도 쇼그렌증후군 때문일 수 있나요?
A2. 네. 침 분비가 줄면 음식물의 윤활과 이동이 어려워지고, 식도 점막의 건조가 동반되면 음식이 걸리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식도의 연동운동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어, 증상이 지속되면 식도 운동 검사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Q3. 소화기 증상 관리를 위해 식습관에서 주의할 점이 있나요?
A3. 소량씩 자주 먹고, 식사 시 충분히 씹어서 침과 섞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중 물을 조금씩 함께 마시면 연하를 도울 수 있습니다. 맵고 뜨거운 음식은 건조한 점막을 자극하므로 줄이고, 취침 3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치는 것이 역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