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혓바닥 통증, 혀바닥 통증, 혓바닥 화끈거림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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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신도시 이레 한의원입니다.

혓바닥이 아프고 화끈거리며 혓바닥에서 쇠맛이 나거나 쓴맛이 지속되어
구강작열감 증후군으로 진단이 되어 한의학 치료를 받고 계신 60대 여성분이 계십니다.
혓바닥 끝 쪽 절반 정도가 지속적으로 아프고 때로는 화끈거리며고춧가루가 조금이라도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그 통증이 심해지고반대로 부드러운 음식이나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먹는 그 순간에는 통증과 화끈거림이 감쪽같이 사라진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이 2년 이상 지속되다 보니 걱정과 불안감이 커지고, 혹시 암이 아닐까 하는 걱정에 조직 검사까지 받아보셨지만, 다행히 설암은 아니었다고 진단되었습니다.
구강작열감 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 BMS)란?
이 여성분처럼 혓바닥 통증 화끈거림 그리고 입맛의 변화가 발생하는 질환을 구강작열감 증후군이라 하는데요.
구강 내 점막의 얕은 곳에서 발생하는 타는 듯한 통증이
3개월 이상 하루 2시간 이상 지속되며
다른 검사상 특별한 원인 질환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에
구강작열감 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 BMS)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BMS가 발생하는 원인 질환은?
BMS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 질환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당뇨병, 쇼그렌증후군, 지도설, 구강 편평태선, 파킨슨병과 같은 전신 질환과
약물 부작용, 갱년기 증후군, 치과알러지 등의 기타 질환이 BMS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정한 원이 질환 없이 발생한 BMS를 특발성 혹은 일차성 BMS라고 부릅니다.
Primary Burning mouth syndrom, 특발성 구강작열감 증후군이 발생하는 병리적인 원인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 생각되는 것은 바로 small fiber neuropathy (가는 신경병증, SFN)입니다.
BMS와 가는 신경병증(Small fiber neuropathy, SFN)의 관련성은?
몇 가지 논문에서 BMS의 발생에 SFN이 관여한다는 증거를 밝혔는데요
2019년의 한 논문에서도 BMS와 SFN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였습니다.
SFN의 여부는 조직 검사로 확진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하지만 혓바닥 통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 혀 조직 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간접적으로 SFN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Corneal Confocal Mucroscopy(CCM)를 적용해보았습니다. 과거의 다른 연구들에서 이미 CCM과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 사이에 의미 있는 관련성이 있고, CCM을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말초 신경병증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증명하였습니다.

CCM은 삼차신경으로부터 분지한 corneal subbasal plexus에 대한 빠르고 비침습적인 검사 방법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small fiber neuropahty와 만성 염증성 탈수초화로 인한 신경병증의 진단에 간접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파킨슨병과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에게도 비슷한 방식으로 이 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연구에는 17명의 BMS 환자(15명의 여성 2명의 남성, 평균 연령 61.7세)과 14명의 대조군의 건강인이 참여하였습니다.

CCM 관련 검사로 5가지 항목을 비교하였습니다.
CNFD (Corneal nerve fiber density) - 각막신경섬유 밀도
CNBD (Corneal nerve branch density) - 각막신경가지 밀도
CNFL (Corneal nerve fiber length) - 각막신경섬유 길이
CNFT (Corneal nerve fiber tortusotiy) - 각막신경섬유 비틀림
LC density (Langerhans cells) - 랑게르한스 세포 밀도(대식세포와 유사한 면역작용)
5가지 항목 중 각막신경섬유의 밀도, 각막신경섬유의 길이는 BMS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정도로 감소하여 있었으며 염증을 일이키는 랑게르한스 세포의 밀도는 의미 있는 수준으로 증가하여 있었습니다. 즉 BMS 환자들의 각막 표면의 가는 신경의 밀도와 그 길이는 일반인에 비해서 감소하여 있음을 확인한 것입니다.
저자들은 Discussion에서 다음과 같이 코멘트 하고 있습니다.

CCM을 통해 구강작열감 증후군 환자들에게 발생한 각막의 가는 신경 손상을 확인하였다. 이 사실을 통해 BMS 환자들에게 가는신경병증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이는 과거 다른 연구들에서 혀 조직 검사를 통해서만 가능한 결과였다.
이 논문의 결론은 2가지입니다.
구강작열감 증후군은 가는 신경의 밀도가 감소한 결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신경의 손상은 직접적인 조직 검사 이외에도 보다 빠르고 간편한 CCM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한편, BMS 환자들의 각막에는 랑게르한스 세포의 밀도가 일반인에 비해서 2.5배 정도 높게 존재한다는 사실도 확인하였는데요, 이는 BMS로 인한 신경 손상에 면역 이상이 관여할 수 있다는 근거가 됩니다. 과거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관한 연구를 참고해보면(Casanova-Molla J et al, Pain 2012;982-989) 당뇨병성 통증 환자의 증가한 랑게르한스 세포의 밀도는 말초신경 손상과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인천 송도 신도시 이레 한의원은 쇼그렌증후군 등의 자가면역질환과 신경병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섬유근육통 구강작열감 증후군 등의 만성 통증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혓바닥 통증 혓바닥 화끈거림 혹은 감각 저하가 발생하면 이비인후과 구강 내과 치과 등을 찾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리보트릴 가글, 리보트릴 복용, 가바펜틴, 에트라빌 등의 신경과 약을 처방받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가 효과가 미진하거나, 부작용으로 더 이상의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한의학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작열감 증후군에 대한 한의학적인 치료 효과는 아랫글을 참고해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1. 혓바닥이 아프고 화끈거리면 어떤 질환인가요?
A1. 혓바닥(설배부) 통증의 원인은 위축성 설염(비타민 결핍), 칸디다 감염, 알레르기, BMS 등 다양합니다. 쇠맛이나 쓴맛이 지속적으로 동반되면 미각 이상을 수반한 BMS를 의심하며, 3개월 이상 검사에서 이상 없이 지속되면 BMS로 진단합니다.
Q2. 쇠맛이 계속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2. 미각 이상(dysgeusia)의 한 형태로, 미뢰의 감각 처리 이상으로 실제 금속 자극 없이도 쇠맛이 느껴집니다. 아연 결핍, 약물 부작용, BMS의 중추 감작이 주요 원인입니다.
Q3. 한약 치료로 미각이 돌아올 수 있나요?
A3. 면역 조절과 신경 안정 치료로 중추 감작이 완화되면 미각 이상도 점진적으로 개선됩니다. 아연 보충을 병행하면 회복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