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혀통증 혀따가움 진단을 위한 검사 항목 — BMS 배제진단 가이드
👨⚕️"혀가 아파서 이비인후과, 내과를 다녔는데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혀 통증, 혀 따가움의 주요 원인 중 대표적인 질환이 **구강작열감증후군(BMS)**입니다. 화끈거리는 불편함이 특징이지만, 이물감, 시림, 가려움, 전기감, 텁텁함, 지속적인 이상한 맛(짠맛, 쓴맛, 금속맛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BMS는 구강내과에서 다루는 질환이기 때문에, 올바른 진단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BMS의 공식 진단 기준은 무엇인가요?

2020년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Orofacial Pain(ICOP)의 진단 기준:
- A. B와 C를 만족하는 구강 통증
- B. 3개월 이상, 하루 2시간 이상 지속
- C. 타는 듯한 느낌 + 점막 얕은 곳에서 느껴짐
- D. 구강 점막 정상, 국소·전신 요인 배제
3개월 이전이라도 모든 조건을 충족하면 probable BMS로 진단합니다.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2021년 International Delphi Process에서 제안한 검사 항목:
| 검사 항목 | 목적 |
|---|---|
| 적혈구 수 | 빈혈 확인 |
| 비타민 B1, B2, B6, B12 | 영양 결핍 |
| 철분, ferritin, TIBC | 철분 결핍 |
| 엽산, 아연, 마그네슘 | 미량 영양소 |
| HbA1c | 당뇨 선별 |
| 갑상선 기능 검사 | 내분비 이상 |
| 간기능 검사 | 간질환 |
| ESR, CRP | 염증 수치 |
| 자가항체(ANA, anti-Ro, anti-La) | 쇼그렌증후군 등 자가면역 |
| 호모시스테인 | 대사 이상 |
| 그램 염색 | 미생물 감염 |
감별해야 할 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정신신체질환 (불안, 신체화)
- 전신 질환 (당뇨, 쇼그렌증후군, 갑상선 질환, 간질환)
- 영양 부족 / 약물 부작용
- 구강 건조 / 감염 (칸디다 등)
- 염증성 질환 (구내염, 구강편평태선, 지도설)
- 외상, 수술, 방사선 치료
- 자가면역질환 / 알러지 반응 / 종양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접근할까요?
한의학에서는 위 검사 결과를 참고하면서, 설진(舌診)을 통해 혀의 색, 모양, 설태 상태를 직접 관찰합니다. 또한 맥진(脈診)과 문진을 통해 전신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변증(辨證)합니다. 특히 심리적 원인인 불안, 우울, 불면, 스트레스가 선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대한 평가가 중요합니다.
Q1. 혈액검사에서 모두 정상이면 BMS인가요?
A1. 검사 정상 소견만으로 BMS를 확진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른 원인을 배제한 후 BMS의 진단 기준(3개월 이상, 하루 2시간 이상의 타는 듯한 통증)을 충족하면 BMS로 진단하게 됩니다.
Q2. BMS 진단을 위해 어떤 과를 가야 하나요?
A2. 구강내과가 가장 전문적이며, 한의원에서도 전문적인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나 내과에서 기본 검사 후 전문 기관으로 의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Q3. BMS 진단에 왜 심리 평가가 필요한가요?
A3. BMS 환자의 상당수에서 불안, 우울, 불면, 강박, 스트레스가 선행하거나 동반됩니다. 심리사회적 병력 확인이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