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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밑 통증 원인 - 스트레스와 불면이 관련된다면 BMS를 의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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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혀 밑 통증 원인 - 스트레스와 불면이 관련된다면 BMS를 의심하세요

박석민
의료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혀 아래가 늘 화끈거리고 욱신거리는데 검사에서는 멀쩡하다는 말만 듣고 계신가요?

혀 밑 통증 원인

혀 밑이 3개월 넘게 아프거나 타는 듯한데 구내염, 궤양 같은 눈에 보이는 원인이 없고, 우울·불안·불면이 동반되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구강작열감증후군(BMS, Burning Mouth Syndrome)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혀끝뿐 아니라 혀 아래에서도 충분히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혀 아래에도 BMS가 생길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BMS를 혀끝이나 혀의 윗면에만 생기는 문제로 알고 계시지만 실제 분포는 그렇지 않습니다. Adamo와 동료 연구진이 Oral Diseases(2023)에 발표한 BMS 환자 500명 분석 연구를 보면,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가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입안 전체로 번지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위는 혀였고, 그다음이 입술, 세 번째가 입천장·잇몸·뺨 안쪽이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혀 아래에서 증상을 호소한 환자가 242명, 즉 전체의 48.4%**에 달했다는 사실입니다. 절반 가까운 환자가 혀 밑 통증을 겪었다는 뜻입니다.

  • 1순위: 혀 (가장 높은 빈도)
  • 2순위: 입술
  • 3순위: 입천장, 잇몸, 뺨 안쪽
  • 혀 아래: 242명(48.4%)

대체로 혀끝에서 처음 시작된 증상이 시간이 흐르면서 입천장, 입술, 혀 아래, 혀의 안쪽과 옆쪽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BMS의 전형적인 진행 흐름입니다. 그래서 "혀끝이 아니라 혀 밑이 아픈데요"라는 이유만으로 BMS를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BMS를 가려내는 핵심 단서

BMS 감별 포인트

BMS의 바탕에는 점막 아래 신경이 손상된 신경병증이 자리합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 검사상 이상이 잡히지 않지만, 환자분들이 들려주시는 증상의 결에는 공통된 패턴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양상이 겹친다면 BMS 가능성을 한층 높게 봅니다.

  • 밥이나 음식을 씹는 동안에는 오히려 통증이 가라앉음
  • 껌을 씹거나 무언가를 물고 있으면 조금 편해짐
  •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불편함이 커짐
  • 아침보다 오후로 갈수록 증상이 강해짐
  • 즐거운 일에 몰입하면 잊고 지내다가도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시 도짐

음식을 먹을 때 편해지고 심리 상태에 따라 출렁인다는 점, 바로 이 부분이 일반적인 구강 질환과 BMS를 구분하는 결정적 차이입니다.

맛이 달라지는 미각 이상도 함께 옵니다

BMS는 통증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환자의 약 50%(절반가량)에서 미각 이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입안의 미뢰(taste bud)가 감지하는 다섯 가지 기본 맛, 즉 신맛·짠맛·단맛·쓴맛·감칠맛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 특정한 맛이 입안에 계속 맴도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미각이상증(dysgeusia)이라고 부릅니다.

미각 이상에서 흔히 호소하는 증상

  • 같은 음식인데도 맛이 예전과 다르게 느껴짐
  • 입안에서 쓴맛이나 금속 맛이 계속 감돎
  • 먹지 않아도 특정 맛이 사라지지 않음

한의학은 통증 부위만 보지 않습니다

한의학 치료

BMS를 일으키는 요인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감염, 면역 질환, 호르몬 변화처럼 몸 자체에서 비롯되는 신체적 요소이고, 다른 하나는 불안·우울·강박·불면·스트레스 같은 정신적 요소입니다. 이 두 축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서로 얽혀 증상을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아픈 혀 밑만 들여다보는 대신, 면역·호르몬·대사의 흐름과 심리 상태를 함께 살핍니다. 신체적 요인과 정신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인 만큼, 몸 전체의 균형을 함께 회복시키는 전인적 접근이 BMS 관리의 중심이 됩니다.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은 구강작열감증후군을 비롯한 자가면역·신경병증성 구강 질환을 오랜 기간 다뤄온 한의원으로, 환자 한 분 한 분의 신체적·정신적 상태를 함께 평가하여 통증과 미각 이상의 근본 원인을 풀어가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혀 밑 통증이 BMS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육안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고 통증이 3개월 이상 이어지며, 음식을 먹을 때는 줄었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해진다면 BMS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구강내과나 BMS 진료 경험이 있는 전문 한의원을 찾아 평가받는 것이 좋습니다.

Q. 혀 아래 혈관이 울퉁불퉁한 것이 통증의 원인인가요?

A. 혀 아래에 보이는 정맥이나 침이 나오는 침관 구멍은 누구에게나 있는 정상적인 구조입니다. 울퉁불퉁해 보여도 대부분 문제가 없으며, 혀 밑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Q. BMS에서 미각 이상은 얼마나 흔한가요?

A. BMS 환자의 약 50%에서 미각 이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맛을 다르게 느끼거나 특정 맛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미각이상증(dysgeusia)이 대표적입니다.

고민되는 증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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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박석민 대표원장

19년간 자가면역질환과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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