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구강작열감 증후군과 교근, 턱관절 장애 감별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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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구강 내 화끈거림, 감각의 이상, 쓴 물이 올라오는 느낌, 구취, 쉰 목소리, 입술의 조이는 느낌, 입술 갈라짐과 쓰라림, 구강건조증 등의 증상으로 이레한의원에서 치료를 시작하신 여성분이 계십니다.
저희 한의원에 방문해주시기 전에 두 곳의 여러 병원을 다니셨는데요
올 초에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는 이 분의 구강 증상이 교근 이상으로 인한 증상이라 진단였고
치료를 위한 교근 절제술을 시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수술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가 있었으며
증상은 이후에 더 심해지셨습니다.
이 여성분은 차가운 온도에 손가락 색갈이 변하고 건조해지며 붓게 되는 레이노현상이 있었고,
작년과 올 초에 받은 대학병원 검사에서 ANA, anti-RNP antibodies 양성이 소견이 나왔으며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이 되셨습니다.
RNP 양성이면서 식도 질환, 레이노병이 있으면 일단 혼합결합조직질환(Mixed Connective Tissue
Disease, MCTD)로 볼 수 있는데요, MCTD는 몇 가지 결합조직질환의 특징이 동시에 나타나는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쇼그렌증후군에 MCTD가 동시에 진단되는 경우는 25-50%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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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여성분이 경험하고 계신 구강 내 다양한 증상(화끈거림, 입맛의 변화, 입술의 조임과 쓰린 통증, 입안의 쓴맛 등) 은 사실 구강작열감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구강 작열감 증후군이란?(Burning Mouth Syndrome, BMS)
칸디다 감염증 / 약물 부작용 /
루푸스 쇼그렌증후군 염증성장질환 혈관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
당뇨 신부전 등의 대사 질환 /
파킨슨병 등의 신경 퇴행성 질환 /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이 발생한 특발성 /
등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임상적인 특징으로는 맵거나 뜨거운 자극에 대한 과민성으로
매운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심하게 화끈거리는 통증이 발생하거나
자발적인 화끈거림, 찡한 전기감, 쎄한 느낌, 통증, 감각 저하, 시린 느낌, 이물감 등 다양한 감각이상이
구강 내 여러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혀에 많이 발생하지만, 입술, 잇몸, 입천장, 목구멍, 뺨, 혀 아래 등 모든 점막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편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껌을 씹을 때에는 통증이 경감하는 특징이 있고
주로 오전보다는 오후에 더 심해지는 경향성이 있고
통증이 심하더라도 수면에는 방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오랜 시간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암에 대한 공포증이 동반되기 쉬우며
보통 폐경 입마름증 불안감 우울증 불면증 스트레스 발생 시 통증은 더 심해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쇼그렌증후군 등의 자가면역질환에 구강작열감이 나타날까요?
한 연구에 의하면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약 78%에서 구강작열감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쇼그렌증후군은 자가면역성 염증으로 인해 침분비가 감소되어 구강 내 점막 보호작용이 약화되고
면역복합체(Immune complex)와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신경계 염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BMS가 나타날 위험도가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그 관련성은 아랫글을 참고해주세요
BMS와 유사한 질환 중에 교근이 관련된 어떤 질환이 있었을까요?
구강작열감 증후군과 감별해야 할 질환이 몇 가지 있습니다.
2019년 발생된 논문을 통해서 감별해야 할 중요한 질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삼차신경통(Trigeminal Neuralgia) / 설인신경통(glossopharyngeal neuralgia) / 대상포진 / 비정형 안면통증 (Atypical Odontalgia) / 턱관절 장애 (Temporomandibular disorder, TMD)가 그것입니다.
이중 턱관절 장애는 TMJ라고 하는 턱관절과 교근(masticatory muscles)이 관여하는 질환인데요.
이로 인한 통증의 특징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저작운동 시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입을 벌릴 때 소리가 나거나, 입벌림의 제한 나타날 수 있고, 교근을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거나 뻣뻣함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아마 이 여성분을 검진할 때 교근의 긴장과 압통이 있었기 때문에 구강 내 발생하는 불편함을 TMD로 진단을 하고
교근 절제술을 시행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BMS에도 교근 긴장과 압통이 높은 비율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Yoon, Hyang, and Ji-won Ryu. "Masticatory muscle tenderness in burning mouth syndrome: A case control study." 구강생물학연구 43.1 (2019): 83-87.
2019년 발행된 한 논문을 통해서 구강작열감 증후군 환자들에게 교근의 긴장과 압통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이 연구에는 BMS로 진단된 48명과 일반인 대조군 54명이 참여하였고,
저자들은 이 들의 저작근 촉진 시 압통 정도를 평가하여,
BMS와 교근 압통/긴장 사이의 연관성을 찾으려 하였습니다.
교근 촉진 검사 결과
BMS 환자의 85,4%가 압통을 호소한 반면
일반인 대조군에서는 13%만 압통이 있었습니다.
교근의 긴장과 BMS의 관련성은 어떤 것이 원인이고 결과인지 명확하게 발혀지진 않았습니다.
이갈이 등의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교근의 긴장이 BMS를 악화시킬 수 있는 국소 요인이 될 수도 있지만
BMS로 인해 촉발된 불안증 스트레스로 인한 교근의 긴장을 유도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 신도시 이레 한의원은 쇼그렌증후군과 관련된 증상을 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자자면역질환은 각 질환 마다의 특징적인 소견이 있지만
많은 증상이 공통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이 구내염, 피로감, 관절통, 피부 증상 등이 있습니다.
임상에서 진단이 어렵고 다른 질환으로 흔히 잘 못 오인되는 증상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신경증상들입니다.
화끈거림, 저림, 시림, 감각 저하, 이상감각(벌레 기어가는 느낌), 가려움증, 찌르는 듯한 통증은
신경병증의 결과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관련 증상으로 오랜 시간 치료가 안되거나 정확한 진단이 안된 경우에는 한의학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구강작열감증후군과 턱관절 장애(TMD)는 관련이 있나요?
A1. 직접적 인과관계는 아니지만, 교근 긴장과 이 악물기가 삼차신경을 과부하시켜 두 가지가 동반되거나, TMD에 의한 안면통이 BMS의 작열감과 혼동되기도 합니다. 감별이 중요합니다.
Q2. TMD와 BMS를 어떻게 구별하나요?
A2. TMD는 턱 관절 부위 통증, 입 벌리기 어려움, 관절음(딱딱 소리)이 특징입니다. BMS는 혀·입술의 작열감이 주 증상이며 턱 관절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두 가지가 동시에 있으면 각각 별도 치료가 필요합니다.
Q3. 교근 이완이 혀 통증에 도움이 되나요?
A3. TMD가 동반된 경우 교근 이완(나이트가드, 물리치료, 보톡스)이 전반적 안면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BMS 자체의 작열감에는 별도의 면역 조절과 신경 안정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