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인천 자가면역성 포도막염의 한의학 치료, 이레한의원
목차
자가면역질환에 동반되는 포도막염, 한약으로 다스릴 수 있을까요?

포도막염은 강직성 척추염이나 베체트병 같은 자가면역질환과 깊은 관련이 있는 안과 질환으로, 방치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2013년 일본 도쿄대학교 의과대학 안과의 동물실험 연구에서는 한약이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줄여 자가면역성 포도막염의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실제 임상에서도 한의학 병행 치료가 재발 관리와 스테로이드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포도막염이란 어떤 안과 질환일까요
포도막염은 눈 속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20~50대에서 발생하며 유병률은 0.1%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생 부위에 따라 예후가 갈리는데, 가장 흔한 급성 전방 포도막염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그 외 부위에 생기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경과가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가장 위중한 합병증은 시력 상실로, 전체 실명 사례의 약 **10%**가 포도막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됩니다. 발생 원인은 감염이나 외상 같은 외부 요인도 있지만, 다른 안과 질환과 달리 자가면역 기전과의 연관성이 특히 높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자가면역질환과 포도막염의 연결고리
포도막염과 가장 밀접하게 거론되는 자가면역질환은 강직성 척추염과 베체트병입니다. 특히 강직성 척추염에서는 포도막염이 가장 먼저 드러나는 초기 증상으로 언급될 만큼 관계가 깊으며, 이는 HLA-B27 유전인자와의 관련성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별로 포도막염이 동반되는 비율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AS): 20~40%
- 반응성 관절염: 12~37%
- 건선 관절염: 7~16%
- 염증성 장질환: 2~9%
베체트병 역시 포도막염이 흔하게 나타나며, 이는 혈관염과 연관됩니다. 880명의 베체트병 환자를 5년 이상 추적한 연구에서는 단측성 포도막염 65명, 양측성 270명으로, 총 **335명(38%)**에게서 포도막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도쿄대 연구로 본 한약의 포도막염 억제 효과
2013년, 한약이 자가면역성 포도막염을 치료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면역물질을 조절해 효과를 내는지를 살펴본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일본 도쿄대학교 의과대학 안과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일본은 한의사 제도가 따로 없어 일반 의사들이 한약(현지에서는 캄포, kampo로 불립니다)을 직접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연구 역시 한의과대학이 아닌 일본 최고 수준의 의과대학에서 진행되었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합니다.
연구진은 자가면역성 포도막염을 유발한 실험용 쥐(Experimental Autoimmune Uveitis, EAU)를 대상으로, 한약을 복용시킨 치료군과 복용시키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했습니다.

포도막염 발생률과 조직학적 점수
- 포도막염 발생률: 치료군 33마리 중 12마리(36%) vs 대조군 38마리 중 32마리(86%)
- 망막(retinal section) 조직학적 점수(실험 21일 후): 치료군 0.54 vs 대조군 1.47
두 지표 모두 치료군에서 뚜렷하게 호전된 결과를 보여, 한약이 포도막염 발생 자체를 억제했음을 시사합니다.
한약은 어떤 면역 경로를 조절했을까요
연구진은 자가면역질환과 관련된 사이토카인인 IL-6, IL-10, CCL2, IFN-r, TNF-a, IL-17, TNF-b1 등의 발현 정도를 함께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치료군에서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FN-r와 TNF-a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CCL2의 발현 또한 유의미하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한약이 helper T cell(Th cell)의 경로를 억제함으로써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줄이고, 그 결과 포도막염 발생 위험을 낮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약이 자가면역으로 인한 포도막염의 새로운 치료법(novel therapeutic regimen)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임상에서 본 한의학 병행 치료의 의미

실제로 인천 이레한의원에서 수년째 치료를 이어오고 계신 척추염 환자분의 경우, 매년 1~2차례씩 포도막염이 재발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한의학 치료를 병행한 이후로는 증상이 가라앉는 기간이 짧아지고, 스테로이드 사용량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에 동반되는 포도막염은 시력을 위협할 수 있는 위중한 질환인 만큼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안과 치료와 함께 적절한 한의학 관리를 병행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은 강직성 척추염, 베체트병 등 자가면역질환과 이에 동반되는 포도막염을 한의학적 면역 조절의 관점에서 살피며, 기존 안과·내과 치료와 병행하는 협진적 접근을 지향합니다.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포도막염은 모두 자가면역질환과 관련이 있나요?
모든 경우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감염이나 외상으로 발생하는 포도막염도 있지만, 다른 안과 질환에 비해 강직성 척추염, 베체트병 같은 자가면역질환과의 연관성이 높은 편입니다. 특히 강직성 척추염에서는 포도막염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한약이 정말 포도막염에 도움이 되나요?
2013년 일본 도쿄대학교 의과대학 안과의 동물실험 연구에서, 한약 복용군의 포도막염 발생률이 36%로 대조군 86%보다 낮았고 망막 조직학적 점수도 0.54 대 1.47로 더 양호했습니다. 한약이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줄이는 경로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 안과 치료를 받고 있는데 한의학 치료를 병행해도 되나요?
포도막염은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위중한 질환이므로 안과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임상 사례에서는 한의학 치료를 병행했을 때 재발 시 회복 기간이 단축되고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 경우가 있어, 기존 치료와 함께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