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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인지질항체 증후군 혈전이 생기는 이유와 자가항체를 줄이는 치료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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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항인지질항체 증후군 혈전이 생기는 이유와 자가항체를 줄이는 치료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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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이레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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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인지질항체 증후군(Antiphospholipid syndrome, APS) 개요

APS는 혈전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과 반복 유산을 특징으로 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혈전이 생기는 원인에 항인지질항체(antiphospholipid antibody, aPL)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aPL에는

카디오리핀(cardiolipin), β2 glycoprotein I (β2GPI), phosphatidylserine, phosphatidylcholine 등의 인지질을 항원으로 인식하는 항체와

프로트롬빈(prothrombin), annexin V, protein C, protein S, 인자 XII, C4b 결합 단백질 등의 인지질결합단백을 항원으로 인식하는 항체가 있습니다.

진단에 활용하는 주요 aPL은

Lupus anticoagulant

Anticardiolipin antibodies (ACA)

Anti- β2GPI 가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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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2016년 사이 대한민국에서 APS로 새롭게 진단된 3,111명을 분석해 본 연구에서 확인된 임상적 특징
이재승, 황재준, and 신서희. "국내 항인지질항체 증후군 환자 실태분석." (2018).

30대의 발병률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40대, 50대, 20대로 많이 발생했습니다.

APS만 단독으로 발생한 경우는 약 60%였고, 다른 자가면역질환에 동반된 2차성으로 진단된 경우는 약 40% 정도였습니다.

2차 APS

여성의 경우는 루푸스가 동반되는 경우가 47.2%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류마티스 관절염 41%

그 외에 쇼그렌증후군 베체트병 혈관염 전신경화증 등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남성은 류마티스 관절염이 48.6%

그 다음이 루푸스 39% 그리고 쇼그렌증후군 베체트병 혈관염 전신경화증 피부다발근염이 동반되었습니다.

20–49세 사이 가임기 여성은 1,209명이었는데

이 중 36%에서 유산 사산이 확인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케이스가 APS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반복 유산을 경험한 여성의 10–15%는 APS로 진단된다고 보고됩니다.

APS의 혈전 발생의 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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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PS로 인한 다양한 증상은 주로 혈전 때문에 발생합니다.

  2. aPL은 혈관 내피세포 혈소판을 활성화시켜 T cell 매개 면역반응이 활성화되고 그 결과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분비되면서 혈전 생성으로 이어집니다.

  3. aPL은 혈소판을 활성화시켜 응집을 유도하고 그 결과 혈전이 생성됩니다.

  4. aPL은 β2GPI, prothrombin, protein C, protein S, annexin V 등과 결합하여 protein C의 활성을 감소시키고, antithrombin III 활성을 줄이고, annexin V 결합을 방해하며, fibrinolysis을 감소시키며 tissue factor 활성을 증가시킴으로서 혈전 생성을 촉진합니다.

microparticle, exosome과 같은 cell-released vesicle이 세포 사이의 상호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이런 미립소포가 APS 환자의 혈액 중 혈소판, 내피세포, 단핵구에 증가되어 있음을 확인했고, 이 상태는 phosphatidylserine, 조직인자와 연관되어 응고 전단계 상태를 유도한다고 확인했습니다.

  1. APS로 인한 유산의 기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anti- β2GPI antibodies가 내피세포, 단핵구, 혈소판을 활성화시키고

annexin A5에 의한 보호막 혈성을 억제하는 경로를 통해

혈전을 생성하게 됩니다. 이 혈전에 태아로 가는 혈관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anti- β2GPI antibodies는 영양막의 표면에 발현한 β2GPI와도 결합하게 되고 그 결과 영양막 증식과 분화가 억제됩니다. 그리고 이 항체는 탈락막에 있는 자궁내막 세포와도 반응해 염증반응을 일으켜 착상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항체는 인간생식샘자극호르몬의 분비도 억제합니다.

한편 aPL에 의해 생성된 C5a는 면역세포와 반응하여 조직인자 발현을 촉진하고 그 결과 탈락막의 염증이 심해질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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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Cervera, Ricard, et al. "Antiphospholipid syndrome: clinical and immunologic manifestations and patterns of disease expression in a cohort of 1,000 patients." Arthritis & Rheumatism: Official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46.4 (2002): 1019-1027.

관절의 통증 39%

심부정맥 혈전 39%

혈소판 감소 30%

관절염 27%

편두통 20%

뇌졸중 20%

폐색전 14%

심장판막증 12%

일과성 뇌 허혈 11%

용혈성 빈혈 10%

심근경색 6%

이처럼 APS에서 항인지질항체는 핵심적인 병리적 역할을 함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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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한의학 치료로 증상의 개선, 임신 성공률 증가 이외에도 자가항체가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볼 수 있을까요?

2021년 1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논문을 통해 한약 치료 효과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연구에는 재발성 자연 유산을 했던 100명의 여성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눈 뒤 50명은 대조군은 일반적인 치료 (aspirin, progesterone, estradiol, dydrogesterone, fenmetone, heparin)을 처방했고 50명의 관찰군은 일반적인 치료와 한약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관찰군 50명의 평균 연령은 33.17세였고, 평균 4.16회의 유산을 경험했습니다

대조군 50명의 평균 연령은 34.05세, 평균 3.88회의 유산 경험이 있었습니다.

임신 16주까지 치료를 진행하면서

치료 유효성 (질 출혈 없이, 임신 유지되면서, 관련 증상이 없는 경우)를 판단해 보고, CA125, IL-12, IL-10, Hcy(homocysteine), ACA(anticardiolipin antibodies) 등 검사 소견의 차이를 비교했습니다.

16주까지 정상적인 임신이 유지된 경우는

관찰 군에서 86%

대조군에서 58%였습니다.

자가항체의 변화는 다음 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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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군 : ACA 양성인 사람의 비율은 치료 전 32%에서 치료 후 10%로 감소했음을 확인했고

대조군 : 치료전 30%에서 치료후 26%로 의미 있는 감소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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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이레 한의원은 자가면역질환(AD)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AD는 면역관용이 무너지면서 자기반응성 면역세포가 활발하게 증식해서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인한 조직 손상 기능 제한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APS 환자들에게는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이 가장 중요한 치료 관리 목표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출산 이후에도 자가항체가 존재한다면 혈전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위험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면역관용을 유지할 수 있는 한의학 치료와 생활습관 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심혈관계 위험요소를 치료하고 회피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한의학 치료 이후에 자가항체 농도가 감소하고 출산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치료 사례는 다음 글도 확인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1. 항인지질항체증후군에서 혈전이 생기는 기전은 무엇인가요?

A1. 항인지질항체가 혈관 내피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혈소판 응집을 촉진하며, 보체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항응고 단백질(protein C, S)의 기능을 억제하여 과응고 상태를 만듭니다. 이 다중 기전이 동맥·정맥 모두에서 혈전을 유발합니다.

Q2. 한약 치료로 자가항체를 줄일 수 있나요?

A2. 임상 경과에서 한약 치료 후 항인지질항체 수치가 감소한 사례가 보고됩니다. 면역 균형 회복을 통해 자가항체 생산을 줄이고, 과응고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치료 목표입니다.

Q3. APS 환자가 일상에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3. 장시간 부동 자세(비행기, 장거리 운전) 피하기, 충분한 수분 섭취, 금연이 혈전 예방의 기본입니다.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면 출혈 징후(잇몸 출혈, 혈뇨, 멍)를 관찰하고, 수술·시술 전 담당 의사에게 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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