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안구건조증과 전신성 질환 - 쇼그렌증후군 당뇨
기타 면역 안구건조증과 전신성 질환 - 쇼그렌증후군 당뇨 ・ 공유하기 신고하기 안구건조증(dry eye disease)는 점차 발생률이 높아지는 증상입니다. 특히 전신성 질환에 부차적으로 발생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안과의사와 환자분들은 안구건조증과 전신성 질환과의 관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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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자주 뻑뻑하고 시리다면, 단순한 안구건조증이 아니라 몸 전체의 신호일 수 있을까요?

안구건조증은 점점 흔해지는 증상이지만, 일부는 쇼그렌증후군이나 당뇨 같은 전신성 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입마름이나 혀 갈라짐, 관절 통증, 심한 피로 같은 증상이 함께 보인다면 단순 건조증을 넘어 전신 질환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눈은 몸 전체 상태를 비추는 창이 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왜 전신성 질환과 함께 봐야 할까
안구건조증(dry eye disease)은 발생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증상입니다. 그중에서도 전신성 질환에 부차적으로 동반되는 비율이 늘고 있어, 안과 의사와 환자 모두가 눈 증상과 전신 질환의 연관성에 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권장되고 있습니다(Lerner A, Jeremias P, Matthias T. The world incidence and prevalence of autoimmune diseases is increasing. Internat J Celiac Disease. 2015;3(4):151-5).
즉, 눈물이 부족하다는 표면적인 불편함만 볼 것이 아니라, 그 배경에 면역계나 대사계의 변화가 숨어 있지 않은지 함께 점검하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대표 전신성 질환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는 전신성 질환은 크게 자가면역질환과 대사질환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 쇼그렌증후군 — 눈물샘과 침샘을 침범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
- 류마티스 관절염 — 관절 염증과 함께 눈 건조가 동반될 수 있는 질환
- 루푸스(루프스) — 전신을 침범하는 자가면역질환
- 당뇨병 —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대사질환
한 임상 논평에서는 안과 의사들이 안구건조증 환자를 진료할 때 쇼그렌증후군과 당뇨에 대한 감별진단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합니다(Mickles, Chandra. "Dry eye and systemic disease: what's the association? As principal gatekeepers, we need to be able to spot these cases right away." Review of Optometry, 15 Sept. 2017, p. 86+. Academic OneFile, Accessed 7 Dec. 2017). 안과가 전신 질환을 가장 먼저 포착하는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점입니다.
당뇨와 안구건조증의 관계
당뇨는 혈당 조절 문제로 알려져 있지만, 눈 표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당뇨 환자의 약 절반 정도가 안구건조증을 호소합니다. 또한 당뇨의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안구건조증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고, 함께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발생 위험도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고지혈증은 당뇨와 연관된 안구 건조의 위험인자로 지목됩니다. 따라서 당뇨와 눈 건조 증상을 함께 겪고 있다면 고지혈증 관리를 더 철저히 챙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 관련 안구건조증, 이런 점을 살핍니다
- 혈당 조절이 길게 유지될수록 눈 건조 위험이 누적되는 경향
- 망막 변화 여부를 함께 점검할 필요
- 고지혈증 등 동반 위험인자 관리가 중요
쇼그렌증후군을 의심해야 하는 신호

안구건조증 환자에게서 다음과 같은 소견이 함께 보인다면 쇼그렌증후군을 우선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입마름(구강건조) 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 혀가 갈라진 소견이 관찰되는 경우
쇼그렌증후군은 면역계가 눈물샘과 침샘을 공격하면서 눈과 입이 동시에 마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눈 건조와 입 마름이 함께 있을 때는 단순 건조증으로만 단정하지 않고 자가면역 측면을 함께 살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안구건조증 원인 감별과 자가 점검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찾을 때는 먼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접근하게 됩니다.
- 눈물 분비량 감소
- 눈물 증발 과다
이 중 눈물 분비량 감소로 판단되면, 다시 쇼그렌증후군이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 감별진단을 진행합니다. 즉, 같은 "눈물 부족"이라도 그 배경이 자가면역인지 아닌지에 따라 접근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심한 안구건조증으로 안과 치료를 받는 중인데 쇼그렌증후군에 대한 검진이나 문진을 받은 적이 없다면, 다음 항목을 스스로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입 마름증이 있는지
- 관절의 부종이나 통증이 있는지
- 피로감이 심하게 나타나는지
- 이하선(귀밑샘) 비대가 생겼는지
이런 신호가 여러 개 겹친다면, 눈 증상만 보지 말고 전신적인 평가를 함께 고려해볼 시점일 수 있습니다.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은 쇼그렌증후군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과 안구건조·구강건조 증상을 함께 살피며, 눈과 입의 국소 증상만이 아니라 몸 전체의 면역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표면적인 불편함 너머의 원인을 함께 들여다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모두 전신성 질환을 의심해야 하나요?
모든 안구건조증이 전신 질환과 관련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입마름, 혀 갈라짐, 관절 통증, 심한 피로 등이 함께 나타나거나 일반적인 치료에도 잘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쇼그렌증후군이나 당뇨 같은 전신성 질환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Q. 당뇨가 있으면 안구건조증이 더 잘 생기나요?
보고에 따르면 당뇨 환자의 약 절반 정도가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며,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발생 위험과 당뇨병성 망막병증 위험이 함께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지혈증도 관련 위험인자이므로 함께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쇼그렌증후군은 어떻게 의심해볼 수 있나요?
눈 건조와 함께 입마름이 있거나 혀가 갈라진 소견이 보일 때 우선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관절 부종·통증, 심한 피로감, 이하선 비대 등이 동반된다면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감별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