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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근육통 진단 방법, 인천 이레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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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섬유근육통 진단 방법, 인천 이레한의원

박석민
의료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섬유근육통은 어떻게 진단할까요? 1990년과 2010년 ACR 기준의 차이를 알아봅니다

섬유근육통 진단 방법을 설명하는 인천 이레한의원 대표 이미지

섬유근육통은 신경의 통증 전달 과정 자체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추정될 뿐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라, 진단 기준도 시대에 따라 보완되어 왔습니다. 과거에는 의사가 압통점을 직접 눌러 확인하는 방식을 썼지만, 현재는 WPISS라는 설문 점수를 활용해 환자의 증상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원인이 불분명해 진단도 까다로운 섬유근육통

섬유근육통의 핵심 어려움은 검사 수치 하나로 딱 떨어지게 확정하기 어렵다는 점에 있습니다. 통증을 일으키는 뚜렷한 조직 손상이나 염증 소견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진단은 결국 통증의 범위와 동반 증상을 종합적으로 따져 내리는 방식에 의존하게 됩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진단 기준 자체가 진화해 왔습니다. 1990년에 제안된 ACR 기준은 민감도 88%, 특이도 81% 수준으로 정확도가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0년에 새로운 ACR 기준이 마련되었습니다.

1990년 ACR 진단 기준 — 압통점 검사 방식

1990년 기준은 다음 두 조건을 동시에 만족할 때 섬유근육통으로 판단합니다.

  •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몸 전반에 넓게 퍼진 통증(widespread pain)
  • 18곳의 압통점 중 11곳 이상에서 통증 확인 (약 4kg의 압력으로 눌렀을 때)

압통점 18곳은 다음 9개 부위를 좌우 양쪽으로 나눈 것입니다.

  • 후두하근
  • C5-7 횡돌기 전면
  • 승모근 상부
  • 극상근의 기시부 (견갑골 위)
  • 늑연골 접합 부위
  • 외측 상과의 2cm 하방
  • 둔근의 상외측 1/4 부위
  • 대퇴돌기 뒤쪽
  • 무릎 내측

정확한 위치는 위키피디아 자료(https://en.wikipedia.org/wiki/Fibromyalgia)의 그림을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1990년 ACR 섬유근육통 진단 기준의 압통점 위치 안내

1990년 방식의 한계 — 주관성과 심리 요인

이 방식은 의사가 환자의 여러 압통점을 일일이 눌러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릅니다. 누르는 힘과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측정하는 사람과 환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주관적으로 흐르기 쉽고, 그날의 컨디션이나 심리 상태 같은 요인이 결과에 끼어들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1990년 기준의 유의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꾸준히 이어졌고, 결국 압통점을 직접 누르지 않고도 진단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2010년 ACR 진단 기준 — 설문 기반 수치화

2010년 기준은 압통점 검사를 빼고, 다음 세 조건을 모두 충족할 때 섬유근육통으로 진단합니다.

  • WPI가 7점 이상이면서 SS가 5점 이상이거나, WPI가 3~6점이면서 SS가 9점 이상
  • 3개월 이상 비슷한 증상이 지속됨
  • 통증을 일으키는 다른 기저 질환이 없음

WPI (Widespread Pain Index)

인체를 19개 영역으로 나눈 뒤, 지난 1주일 동안 통증이 있었던 영역의 개수를 점수로 매깁니다. 예를 들어 한 주 동안 19개 영역 중 7곳에서 통증이 있었다면 WPI는 7점이 됩니다.

19개 영역은 좌우 등, 좌우 어깨 위쪽(shoulder girdle), 좌우 위팔, 좌우 아래팔, 좌우 엉덩이, 좌우 위다리, 좌우 아래다리, 좌우 턱과 함께 가슴, 복부, 목으로 구성됩니다. 진단 차트는 공개 자료(https://www.fibroknowledge.com/site/downloads/2010_ACR_CRITERIA.pdf)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S (Symptom Severity) scale

SS는 다음 네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0점에서 12점 사이로 산출합니다.

  • 피로감(fatigue) — 0~3점
  • 상쾌하지 않은 상태(waking unrefreshed) — 0~3점
  • 인지기능 이상(cognitive symptom) — 0~3점
  • 일반 신체 증상 41가지 중 해당 항목 수에 따른 점수 — 0~3점

마지막 신체 증상 항목은 해당 개수에 따라 0개는 0점, 1~10개는 1점, 11~24개는 2점, 25개 이상은 3점으로 매깁니다. 예를 들어 피로감 2점, 상쾌하지 않은 느낌 1점, 인지기능 정상 0점, 신체 증상 15개로 2점이라면 SS는 합계 5점이 됩니다.

여기서 인지기능 이상에는 어휘 사용 장애, 단기 기억 문제, 방향 감각 이상, 집중력 저하, 혼돈, 간단한 계산 장애 등이 포함됩니다. 일반 신체 증상 41가지에는 근육통, 과민성대장증후군, 두통, 복통, 저림, 어지러움, 불면, 우울증, 변비, 설사, 메슥거림, 가슴통증, 안구 건조, 구강건조, 이명, 청력 감소, 레이노이드 증후군, 두드러기, 피부 발진, 광과민, 탈모, 소변 빈삭, 과민성 방광, 근육 경련 등 광범위한 증상이 들어갑니다.

2010년 기준의 의미와 현재 활용

2010년 ACR 섬유근육통 진단 기준 설문 평가표 안내

1990년 기준의 단점을 잘 보완한 2010년 ACR 방식이지만, 임상에서 아직 폭넓게 자리 잡지는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포함하는 증상의 범위가 워낙 넓어 다른 질환과의 감별에 관한 통계가 아직 충분히 쌓이지 않은 점도 한 이유로 꼽힙니다. 그래서 현재는 1990년 기준을 보완하는 성격으로 함께 활용되는 흐름입니다.

다만 여기저기 눌러보며 "얼마나 아프신가요"를 반복해 묻는 방식보다는, 객관적인 설문을 통해 증상을 정확히 수치화해 평가하는 접근이 한층 합리적으로 보이는 것은 분명합니다.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은 섬유근육통을 비롯한 만성 통증과 자가면역질환을 진료하며, 환자의 전신 증상과 통증 양상을 꼼꼼히 살펴 개개인에 맞는 관리 방향을 함께 모색합니다.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섬유근육통은 피검사나 영상검사로 진단되나요?
섬유근육통은 특정 검사 수치 하나로 확정하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통증을 일으킬 만한 다른 기저 질환을 배제한 뒤, 통증의 범위와 동반 증상을 종합한 ACR 진단 기준에 따라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Q. 1990년 기준과 2010년 기준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요?
1990년 기준은 18곳의 압통점 중 11곳 이상에서 통증을 확인하는 방식이고, 2010년 기준은 압통점 검사 없이 WPI와 SS라는 설문 점수로 증상을 수치화해 진단하는 방식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Q. WPI와 SS 점수는 어느 정도여야 진단되나요?
WPI가 7점 이상이면서 SS가 5점 이상이거나, WPI가 3~6점이면서 SS가 9점 이상일 때 진단 기준의 한 조건을 충족합니다. 여기에 3개월 이상 증상 지속과 다른 기저 질환 배제가 함께 만족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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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박석민 대표원장

19년간 자가면역질환과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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