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구강작열감 증후군 입맛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금속맛, 쓴맛, 짠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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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통증, 혀 화끈거림, 혀가 부은 느낌, 혀 작열감, 혀가 저린 느낌 등으로 구강 내과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구강작열감 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으로 진단을 받은 분들의 경우
통증, 열감, 매운 느낌, 화한 느낌, 세한 느낌, 저린 느낌 등의 감각적 이상이 흔하게 나타나게 되며
입맛의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맛의 변화가 발생하는 질환은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Dysgeusia (미각 이상증) : 음식물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도 입안에서 맛이 느껴지는 상태입니다
- Taste change (미각 변화) : 맛을 다르게 느끼는 증상으로 예를 들면 단 음식을 짜다고 느끼는 증상.
- Ageusia (무미각증) : 전반적으로 맛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져서 맛을 약하게 느끼거나 못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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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출간된 논문을 통해 구강작열감 증후군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맛을 느끼는 기능의 변화(Chemosensory function)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연구에는 36명의 BMS 환자와, 56명의 일반인이 참여하였습니다.
BMS의 평균 연령은 60.4세였고 평균 유병 기간은 2.24년이었으며, 이들이 느끼는 주관적인 통증의 정도는 평균 VAS 7.94였습니다.
냄새에 대한 평가는 Sniffin's Sticks test로 하였고
맛에 대한 평가는 Taste Strips을 이용하였습니다.
구강 내 건강 상태는 Oral Health Impact Profile-14(OHIP-14)로 하였고
구강건조증은 Tompson Xerostomia Inventory로 평가했습니다.
냄새를 맏는 능력은 BMS와 일반인 사이에 차이가 없었으며
OHIP-14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는데
BMS 환자의 평균 점수는 27.5점으로 일반인 10.39에 비해 2.7배 높은 수치였습니다. (높을수록 안 좋음)
구강 건조로 인한 불편함도 BMS의 평균 점수는 18.9로 일반인 11.3에 비해 매우 높았습니다.
맛의 변화는 BMS 환자의 44.4%에게 나타났고이는 일반인의 3.4%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였습니다. 특히 금속 맛이 느껴지는 경우는 64%로 가장 많았고쓴맛이 느껴지는 경우는 23.5%였습니다.이러한 변화가 하루 종일 지속되는 경우는 58.8%였고때때로 나타나는 경우는 41.2%였습니다.
이처럼 Burning mouth syndrome 환자들에게 미각 이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taste perception system(미각 인지 시스템)의 손상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설인신경(glossopharyngeal nerve)에서 내려오는 고삭신경(chorda tympani)과 삼차신경(trigeminal nerve)의 이상이 포함됩니다.
설인신경은 맛, 접촉, 통증을 삼차신경은 통증과 접촉을 주로 담당합니다.
신경 손상 이외에 혀의 용상유두(fungiform papillae)의 밀도 변화(supertasters)와
침 분비 저하도 미각 이상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의 증상 중 입맛의 변화는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또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준비할 때 간을 잘 못 보게 되거나
입안에서 금속맛이나 쇠맛이 계속 느껴서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하며
좋은 음식을 먹어도 그 본연을 맛을 잘 느끼지 못해 즐거움이 반감될 수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Q. 구강작열감 증후군으로 진단받았는데, 입맛이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도 이 질환 때문일까요?
A. 네, 구강작열감 증후군 환자의 약 44.4%에서 미각 이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금속 맛, 쓴맛, 짠맛 등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구강작열감 증후군의 흔한 동반 증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 Q. 입에서 금속 맛이나 쓴맛이 계속 나는데, 원인이 무엇인가요?
A. 구강작열감 증후군으로 인한 미각 이상은 주로 미각 인지 시스템의 손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설인신경이나 삼차신경의 이상, 혀의 용상유두 밀도 변화, 침 분비 저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Q. 구강작열감 증후군으로 인한 미각 이상이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A. 미각 이상은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게 하거나, 입안에서 불쾌한 맛이 지속되어 식욕 부진이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 섭취의 즐거움이 반감되고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 Q. 구강작열감 증후군으로 인한 미각 이상도 치료를 통해 개선될 수 있나요?
A. 구강작열감 증후군과 동반된 미각 이상은 원인에 따라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경 손상, 침 분비 저하 등 다양한 원인을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경우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전문 의료기관 상담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