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혈액검사 염증수치(ESR, CRP)가 정상이면 쇼그렌증후군이 안정된 건가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쇼그렌증후군은 폐질환, 말초신경병증 등 심각한 전신 증상이 있어도 ESR과 CRP가 정상 범위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수치들은 쇼그렌증후군의 질병 활성도를 직접 반영하지 못하므로, 정상이라고 안심하기보다는 전문의의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 상세 답변
쇼그렌증후군 환자들은 기본 혈액검사에서 ESR(적혈구 침강 속도)과 CRP(C-반응성 단백) 같은 염증 수치를 자주 확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수치들이 정상 범위에 있다고 해서 쇼그렌증후군이 안정되었거나 병이 가볍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과 달리 쇼그렌증후군에서는 ESR과 CRP가 질병의 활성도와 크게 연결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쇼그렌증후군 환자들이 ESR과 CRP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전신 염증이나 폐질환, 말초신경병증, 염증성 관절염과 같은 심각한 전신 합병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는 쇼그렌증후군에서 염증이 있어도 CRP가 잘 오르지 않는 특성(Type I interferon signature 질환의 특징)과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염증 수치가 정상이라고 해서 치료가 필요 없다고 판단해서는 안 되며, 전문의의 종합적인 진찰과 다른 지표들을 함께 고려한 평가가 중요합니다.
출처: Doğan, Murat, and Songül Keskin Kavak. "Systemic Immune-inflammation Index: A Potential Indicator of Disease Activity in Sjögren's Syndrome?." Journal of Medical and Health Studies 6.1 (2025): 7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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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