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갑상선기능저하증 약 부작용 없이 치료하고 피검사 정상 되어도 계속 힘든 이유
👨⚕️갑상선기능저하증, 약 복용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이유와 최신 지견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받고 꾸준히 약을 복용하시는 분들 중에는 혈액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와도 여전히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피검사 수치도 정상인데, 왜 여전히 몸이 붓고 피곤하며 우울감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이러한 질문은 많은 환자분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어려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갑상선기능저하증 약 복용으로 혈액 검사 수치가 정상 범위로 유지됨에도 불구하고, 부종, 피로감, 우울감 등의 증상이 잘 개선되지 않는 이유와 그 비율, 그리고 관련 검사의 의미에 대한 최신 지견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 약물의 종류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약물은 작용 방식과 특징이 다르므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춰 처방됩니다.

합성 T4 (타이록신): 레보티록신(Levothyroxine), 신지로이드 등
- 특징: 갑상선 호르몬 T4를 합성한 약물로, 표준 1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됩니다. 혈중 TSH(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를 기준으로 용량을 조절합니다.
- 작용: 체내에서 T3로 서서히 전환되어 작용합니다.
- 복용: 반감기가 길어 하루 1회 복용으로도 혈중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합성 T3 (트리요오드티로닌): 리오티로닌(Liothyronine) 등
- 특징: 직접 T3를 공급하는 약물입니다.
- 작용: 작용이 빠르지만, 반감기가 짧아 하루 2–3회 복용해야 합니다.
- 사용: 일부 환자에게서 T3 부족으로 인한 증상 개선을 위해 T4 제제와 병용하여 사용되기도 합니다.
건조 갑상선 추출물 (Desiccated Thyroid Extract, DTE): 돼지 갑상선 추출물
- 특징: 천연 T3, T4 복합제로, 돼지의 갑상선에서 추출한 성분입니다.
- 사용: 일부 연구에서 환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기도 했지만, 표준 치료로는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 왜 만족스럽지 못할까요?
이러한 치료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고 혈액 검사 수치가 정상 범위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분들이 이전의 건강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치료에 대한 불만족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2년 Nature Reviews Endocrinology 저널에 발표된 논문(Hegedüs, Laszlo, et al. "Primary hypothyroidism and quality of life." Nature Reviews Endocrinology 18.4 (2022): 230-242.)에 따르면,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를 받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치료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불만족 비율: 호르몬 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20–80%**가 치료 유형과 관계없이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주관적인 표현이며 연구의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매우 높은 수치로 전반적인 치료의 한계를 시사합니다.
해당 논문에서 제시된 데이터를 살펴보면, 치료에 만족하지 못하는 환자의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증상/만족도 | 신지로이드(T4) 단독 복용 | 신지로이드(T4) + T3 병용 복용 | DTE 복용 |
|---|---|---|---|
| 체중(부종) | 70% | 60% | 50% |
| 피로감 | 75% | 65% | 55% |
| 기분(불안, 우울) | 45% | 35% | 30% |
| 기억력 | 65% | 55% | 45% |
| 전반적인 치료 불만족 | 80% | 70% | 60% |
| 전반적인 삶의 질 불만족 | 45% | 35% | 30% |
위 표에서 볼 수 있
자주 묻는 질문
Q1. 갑상선 약을 먹어서 수치가 정상인데 왜 아직도 힘든가요?
A1. TSH가 정상이어도 T3/T4 비율, 조직 수준의 호르몬 전환 효율, 자가면역 염증 자체에 의한 피로·우울·관절통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약이 호르몬 수치만 보충하지 면역 불균형을 교정하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Q2. 약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2. 레보티록신(갑상선호르몬 보충)은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약이지만, 피로·체중 증가·브레인 포그 등이 지속되면 면역 조절 한약을 병행하여 자가면역 염증 자체를 관리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Q3.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평생 약을 먹어야 하나요?
A3. 갑상선 기능저하가 확정되면 대부분 장기 복용이 필요하지만, 면역 활성이 안정되면 필요 용량이 줄거나 약을 줄일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기적 TSH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