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하시모토 갑상선염 치료 후 수치가 정상이 되었더라고 이것을 주의해야
👨⚕️하시모토 갑상선염 치료 후 수치가 정상이 되었더라도 이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받고 한의학 치료를 시작하신 50대 여성분의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 자가면역 질환을 중심으로 18년간 진료해 온 이레 한의원입니다. 위 환자분께서는 15년 전 갑상샘기능저하증 진단을 받으신 후 지금까지 꾸준히 신지로이드를 복용하고 계셨습니다. 혈액 검사상 갑상선 호르몬 수치는 정상 범위로 돌아왔지만, 만성적인 피로감과 근육통, 관절의 뻣뻣함은 크게 개선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계셨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치가 안정되었으니 면역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만 들으셨고,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대한 구체적인 검사나 교육 없이 15년의 시간이 흘렀다고 합니다. 결국 최근에서야 다른 자가면역 질환인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받으시면서, 그동안 간과되었던 자가면역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셨습니다.

이처럼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유지되더라도, 하시모토 갑상선염 환자분들은 여전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다른 자가면역 질환으로의 진행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계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하시모토 갑상선염(Hashimoto's thyroiditis, HT)의 자가면역 질환으로서의 특징과 함께, 쇼그렌증후군과의 깊은 연관성, 그리고 갑상선 기능이 정상인 'Euthyroid' 상태에서도 다른 자가면역 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신지로이드를 복용 중이시거나 하시모토 갑상선염 진단을 받으신 분들이라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단순히 호르몬 보충만으로 충분할까요?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갑상샘기능저하증의 주요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임상 증상과 TSH, T4, T3 등의 혈액검사 소견, 그리고 초음파 결과로 갑상샘기능저하증으로 진단되면,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기 위해 신지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 약물을 통해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면 임상적인 증상은 안정되고, T3, T4, TSH 수치 또한 정상 범위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점은, 신지로이드가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할 뿐,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근본 원인인 '자가면역성 염증' 자체를 개선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이 하시모토 갑상선염이었다면, 신지로이드 복용만으로는 자가면역 상태가 개선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가면역성 염증은 갑상샘을 지속적으로 파괴시키며, 이로 인해 한 번 복용한 약은 거의 평생을 복용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더 나아가,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원인이 되는 자가면역 반응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자가면역 질환(Autoimmune Disease, AD)으로 진행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보고에 따르면, 약 30%의 하시모토 갑상선염 환자들은 향후 다른 자가면역 질환이 추가로 진단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단순히 갑상선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적인 면역계의 불균형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쇼그렌증후군의 놀라운 연관성: 대만 연구 결과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다른 자가면역 질환, 특히 쇼그렌증후군(Sjogren's syndrome, SS)과의 연관성은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부분입니다. 최근 대만에서 발표된 한 논문은 이 둘 사이의 깊
자주 묻는 질문
Q1. 갑상선 수치가 정상이 되었는데 왜 계속 주의해야 하나요?
A1.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자가면역질환이므로,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어도 자가면역 염증은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조직의 점진적 파괴, 다른 자가면역질환 동반, 갑상선암 위험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Q2. 다른 자가면역질환이 추가로 생길 수 있나요?
A2. 네. 하시모토 환자의 10–25%에서 쇼그렌증후군, 류마티스관절염, 1형 당뇨 등이 동반됩니다. 건조 증상, 관절통, 피로감이 새로 나타나면 추가 자가항체 검사를 받으세요.
Q3. 정기 검사는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A3. TSH는 6개월–1년마다, 갑상선 초음파는 1–2년마다 추적합니다. 갑상선 자가항체(anti-TPO)가 매우 높거나 결절이 있으면 더 자주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