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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 증후군을 치료하는 한약의 효과, 각종 증상과 지표의 개선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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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쇼그렌 증후군을 치료하는 한약의 효과, 각종 증상과 지표의 개선을 나타냅니다

박석민
의료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쇼그렌 증후군, 한약으로 증상과 검사 지표가 정말 함께 좋아질 수 있을까요?

쇼그렌 증후군에 한약 치료를 적용했을 때 증상뿐 아니라 혈액검사 지표와 항체 수준까지 어떻게 변하는지를 살펴본 연구가 있습니다. 안구·구강건조감 같은 대표 증상은 물론, 염증 수치와 자가항체의 변화까지 함께 측정해 한약 치료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짚어본 보고입니다. 단순히 불편함을 잠시 덜어주는 수준이 아니라 면역학적 지표가 함께 움직였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어떤 환자를, 어떻게 비교했나

이 연구는 일차성 쇼그렌 증후군 환자 5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12주간 치료한 결과를 비교했습니다. 한 그룹은 한약(청조증액탕)을, 다른 그룹은 양약(HCQ + TGP)을 복용했습니다.

평가 대상은 쇼그렌 증후군의 대표 증상인 안구건조감과 구강건조감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 질환에서 흔히 동반되는 여러 전신 증상까지 함께 추적했습니다.

  • 관절 통증, 피로감, 미열
  • 손발바닥의 열감, 피부 건조함
  • 임파선 비대, 변비

이렇게 증상의 폭을 넓게 잡은 덕분에, 한약 치료가 한 가지 불편함만 가리는지 아니면 전반적인 상태를 끌어올리는지를 함께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치료 효과를 어떤 기준으로 나눴나

연구진은 치료 결과를 증상 호전 정도와 혈액검사 지표 변화를 함께 묶어 네 단계로 구분했습니다.

  • 임상완해: 임상 증상이 95% 이상 호전되고 ESR, RF 등 혈액검사 지표가 정상화
  • 특효: 임상 증상이 70% 이상 호전되고 혈액검사 지표가 60% 이상 호전
  • 유효: 임상 증상이 30% 이상 호전되고 혈액검사 지표가 10% 이상 호전
  • 무효: 임상 증상 호전이 30% 미만, 혈액검사 지표 호전이 10% 미만

증상만으로 판정하지 않고 검사 수치를 함께 본다는 점이 이 분류의 특징입니다. 그래야 "기분 탓"이 아닌 실제 변화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 치료율은 어느 정도였나

한약을 복용한 28명 가운데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완전히 좋아진 경우(임상완해): 1명
  • 상당히 개선된 경우(특효): 7명
  • 의미 있는 개선(유효): 18명

세 단계를 합치면 **26명, 약 93%**의 환자에게서 치료적인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다소 더 나은 수치로 해석되었습니다. 표본이 크지 않은 연구라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대다수 환자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호전이 관찰되었다는 흐름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주요 증상과 동반 증상은 어떻게 변했나

쇼그렌 증후군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호소하고 질병 초기부터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증상이 안구건조감, 구강건조감, 관절 통증입니다. 한약 치료 후 이 세 가지 모두 의미 있는 정도로 줄어들었고, 그 폭은 대조군보다 나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안구건조감과 구강건조감은 큰 폭으로 개선되었습니다.

동반 증상에서도 변화가 확인되었습니다.

  • 피로감, 미열, 손발의 열감
  • 피부 건조감, 림프부종, 변비

이 모든 증상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호전이 나타났으며(P<0.05), 대부분의 항목에서 대조군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객관적 검사 지표도 함께 움직였나

증상의 호전이 실제 분비 기능과 염증 상태의 변화로 이어졌는지가 중요합니다.

  • 눈물샘 분비량(쉬르머 검사): 한약 치료군에서 2.91 → 9.02로, 약 3배에 가까운 증가를 보였습니다. 이는 대조군과 비교해 의미 있는 호전이었습니다(P<0.05).
  • 염증 지표(ESR)와 류마티스 인자(RF): 큰 폭의 개선이 확인되었습니다.
  • 면역글로불린: IgM과 IgG는 의미 있는 개선을 보인 반면, IgA는 약간의 변화에 그쳤습니다.

증상의 변화와 검사 수치의 변화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점에서, 단순한 일시적 호전과는 결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가항체는 줄어들었나

쇼그렌 증후군 진단에서 중요한 자가항체의 변화도 살펴봤습니다. 기준치를 넘는 항체를 가진 환자 수를 기준으로 보면, 치료군과 대조군 모두에서 ANA(항핵항체)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반면 한약을 복용한 치료군에서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 anti-SSA 항체 기준치 초과 환자: 22명 → 17명
  • anti-SSB 항체 기준치 초과 환자: 19명 → 11명

증상과 염증 지표뿐 아니라 자가항체를 가진 환자 수까지 줄었다는 점은, 한약 치료가 단순히 침샘을 쥐어짜거나 피로감을 반짝 덜어주는 대증적 접근에 그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면역 지표가 개선되고 항체 수준이 낮아지는 변화가 함께 관찰되었다는 것이 이 연구가 남긴 의미로 평가됩니다.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은 쇼그렌 증후군처럼 건조 증상과 면역 지표가 함께 얽히는 자가면역질환을 살필 때, 눈앞의 불편함만 덜어내기보다 전신 증상과 검사 수치의 흐름을 함께 보며 치료 방향을 잡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환자마다 증상의 양상과 동반 질환이 다른 만큼, 충분한 상담과 경과 관찰을 바탕으로 한 걸음씩 접근하고자 합니다.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쇼그렌 증후군에 한약 치료는 증상만 완화하는 건가요?
A. 위 연구에서는 안구·구강건조감 같은 증상뿐 아니라 눈물샘 분비량(쉬르머 검사), 염증 지표(ESR·RF), 자가항체 보유 환자 수까지 함께 변화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증상과 객관적 지표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입니다. 다만 표본 규모 등을 고려해 개별 상태에 맞는 상담이 필요합니다.

Q. 한약과 양약을 함께 비교했을 때 결과는 어땠나요?
A. 12주 치료 후 한약군 28명 중 약 93%에서 치료적 변화가 관찰되었고, 주요 증상과 검사 지표의 여러 항목에서 대조군(HCQ + TGP)보다 나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는 한 연구의 결과이므로 단정적 비교보다는 참고 자료로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모든 항체와 지표가 좋아졌나요?
A.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anti-SSA, anti-SSB 항체 초과 환자 수는 줄었지만 ANA(항핵항체)는 변화가 없었고, 면역글로불린 중 IgA는 약간의 변화에 그쳤습니다. 항목마다 반응이 달랐던 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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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박석민 대표원장

19년간 자가면역질환과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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