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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겐 부족과 쇼그렌증후군 등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인천 이레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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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안드로겐 부족과 쇼그렌증후군 등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인천 이레 한의원

박석민
의료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눈물이 마르는 진짜 이유, 호르몬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쇼그렌증후군과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이 건조한 문제가 아닙니다. 성호르몬, 그중에서도 안드로겐의 부족이 눈물샘과 마이봄샘의 기능을 떨어뜨리며 만성적인 안구 표면 염증으로 이어진다는 연구들이 꾸준히 축적되어 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안드로겐과 안구건조증의 연결고리를 차근히 살펴봅니다.

안드로겐이란 어떤 호르몬인가

안드로겐은 성호르몬의 일종으로, 여러 작용에서 에스트로겐과 상반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DHEA → 테스토스테론 → DHT'로 이어지는 대사 경로를 거치며, 이 계열에 속하는 DHEA, 테스토스테론, DHT가 안드로겐으로 분류됩니다. 반면 에스트론(Estrone), 에스트라디올(Estradiol)은 에스트로겐 계열에 속합니다.

이 대사 과정은 단순히 생식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외분비샘인 침샘과 눈물샘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자가면역질환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왜 갱년기 전후 여성에게 많을까

쇼그렌증후군과 안구건조증은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로 나타납니다. 특히 호르몬 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갱년기 전후에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관찰됩니다.

이 사실은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자가면역의 진행과 성호르몬 사이에 일정 부분 연관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임상적 근거이기 때문입니다.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는 시점과 증상이 두드러지는 시점이 겹친다는 것은, 치료의 방향을 잡는 데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침샘에서 확인된 단서, DHT

안드로겐 계열 중 하나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가 부족해지면, 손상된 침샘 조직의 재생과 복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쇼그렌증후군 환자들의 경우 DHT 농도가 일반인보다 낮게 나타난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왔습니다.

침샘과 눈물샘은 모두 외분비샘이라는 공통점을 가집니다. 침샘에서 관찰된 이러한 현상이 눈물샘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구강건조와 안구건조가 같은 뿌리를 공유할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버드 의대 연구가 던진 가설

1990년대 후반, 하버드 의대에서 발표된 논문은 다양한 근거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가설을 제시했습니다.

  • 안드로겐 부족이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안구건조증을 심화시킬 수 있다.
  • 그 이유는 눈물샘의 기능이 약해지고, 마이봄샘(메이보미안 글랜드)의 기능이 함께 떨어지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후 몇 년에 걸쳐 후속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두 편의 논문은 각각 약 140회, 240회 가까이 다른 논문에 인용되며 학계에서 폭넓게 검증되었습니다. 단발성 주장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참조되며 신뢰를 쌓아온 연구라는 의미입니다.

208편 리뷰가 정리한 악순환의 고리

그로부터 약 15년이 흐른 2014년, 성호르몬과 안구건조증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리뷰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208편의 레퍼런스를 참고한, 상당히 깊이 있는 리뷰였습니다.

이 리뷰가 정리한 안드로겐 부족 이후의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은 연쇄로 설명됩니다.

  • 안드로겐이 부족해지면 눈물샘과 마이봄샘의 눈물·지질 생성이 감소합니다.
  • 그 결과 눈물막의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 눈물의 회전율(turnover)이 줄어들고, 눈물의 삼투압은 증가합니다.
  • 안구 표면이 이물질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이 늘어납니다.
  • 결국 안구 표면 상피의 염증이 지속됩니다.

호르몬 부족이라는 작은 변화가 염증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단순 인공눈물만으로는 이 고리를 끊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마이봄샘이 하는 일

마이봄샘(메이보미안 글랜드)은 윗눈꺼풀(상안검)에 위치하면서 지질을 생성합니다. 눈을 깜빡일 때마다 소량의 지질을 분비하는데, 이 지질이 눈동자 표면에 퍼지면서 얇은 막을 형성합니다.

이 막은 눈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마이봄샘의 기능이 떨어져 지질 분비가 줄어들면, 눈물이 쉽게 증발하게 되고 이것이 원인이 되는 증발성 안구건조증이 발생합니다. 안드로겐 부족이 마이봄샘 기능 저하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호르몬과 눈물막 안정성의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은 안구건조증과 쇼그렌증후군을 단순한 국소 증상으로 보지 않고, 성호르몬 대사와 외분비샘의 기능, 그리고 자가면역의 흐름을 함께 살펴 원인에 접근하고자 합니다. 환자마다 다른 호르몬 환경과 증상의 경과를 고려해 진료 방향을 잡아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안드로겐이 부족하면 무조건 안구건조증이 생기나요?
A. 안드로겐 부족은 눈물샘과 마이봄샘의 기능을 떨어뜨려 안구건조증을 심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연구되어 왔습니다. 다만 안구건조증은 호르몬 외에도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부족하다고 해서 반드시 발생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Q. 쇼그렌증후군 환자는 왜 눈과 입이 함께 마르나요?
A. 눈물샘과 침샘은 모두 외분비샘에 속합니다. 쇼그렌증후군에서는 이러한 외분비샘이 함께 영향을 받기 쉽고, 안드로겐 계열인 DHT 농도가 낮게 나타나는 경향도 보고되어 눈과 입의 건조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갱년기 여성에게 안구건조증이 더 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갱년기 전후로 성호르몬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자가면역의 진행과 성호르몬 사이의 연관성이 연구를 통해 제시되어 왔으며, 이 시기에 쇼그렌증후군과 안구건조증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관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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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박석민 대표원장

19년간 자가면역질환과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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