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쇼그렌증후군 우울증과 불안증이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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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 우울증과 불안증 동반: 한의학적 관점과 최신 연구를 통한 이해와 관리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인천 송도 신도시에 위치한 이레 한의원입니다.
쇼그렌증후군은 눈과 입의 건조증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환자분들이 신체적인 불편함 외에도 정신적인 어려움을 함께 겪고 계신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오늘은 쇼그렌증후군에 동반되는 우울증과 불안증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고, 한의학적 관점을 포함한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함께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환자 질문: "쇼그렌증후군 진단을 받고 나서 계속 기분이 가라앉고 불안해요. 혹시 제 마음의 문제도 쇼그렌증후군과 관련이 있을까요?"

네,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쇼그렌증후군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은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우울감, 불안감, 피로감 등 정신 건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 미칠 수 있습니다. 저희 이레 한의원에서 치료받고 계신 환자분의 사례를 통해 더 자세히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1. 쇼그렌증후군과 마음의 건강: 간과하기 쉬운 연결고리

저희 이레 한의원에서 쇼그렌증후군 치료를 받고 계신 50대 여성 환자분 중 한 분은 건조증, 피로감, 이하선 비대 등 면역 관련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부터 경증의 우울증과 불안증, 신경과민 증상을 겪고 계셨습니다. 당시에는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한 증상이라 적절한 치료나 검사를 받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받고 나서 돌이켜보니, 우울증과 불안증이 나타난 시기에 이미 면역 질환이 진행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자가면역질환이나 만성 염증성 질환에는 피로감, 우울증, 불안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는 단순히 질병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만은 아닙니다. 우리 몸의 면역 반응과 관련된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이라는 물질들이 정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정신 건강:
- IL-1 (인터루킨-1)
- IL-6 (인터루킨-6)
- TNF-α (종양괴사인자-알파)
이러한 사이토카인들은 뇌 기능에 영향을 미쳐 우울감, 불안감, 인지 기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성 염증성 질환에 동반되는 우울증, 피로감, 불안증의 치료에는 적절한 신경과 약물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염증 자체가 줄어들어야만 장기적으로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전은 비단 쇼그렌증후군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산후우울증도 비슷한 염증성 기전으로 발생한다고 보이며, 갱년기에 나타나는 우울증과 불안증 또한 염증이 개입했다는 근거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우울증 및 불안증 유병률: 최신 연구 결과

최근 쇼그렌증후군 환자들에게 발생하는 불안증과 우울증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자세한 내용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연구 개요:
- 논문 제목: "Anxiety and depression in primary Sjögren’s syndrome: a cross-sectional study"
- 저자: Cui, Yafei, et al.
- 게재 학술지: BMC psychiatry 18.1 (2018): 131.
- 연구 목적: 일차성 쇼그렌증후군(pSS) 환자들의 불안증 및 우울증 유병률과 관련 요인 분석.
연구 참여자:
- 치료군: 일차성 쇼그렌증후군(pSS) 환자 160명
- 대조군: 연령 및 성별이 일치하는 건강한 일반인 170명
연구 방법:
참여자들은 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HADS) 등의 설문 평가를 통해 증상의 정도를 검사받았습니다.
주요 연구 결과:
| 증상 | 쇼그렌증후군 환자 (n=160) | 일반인 대조군 (n=170) |
|---|---|---|
| 불안증 | 33.8% | 일반인 대비 유의미하게 높음 |
| 우울증 | 36.9% | 일반인 대비 유의미하게 높음 |
이 연구 결과는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약 3분의 1 이상이 불안증이나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이는 일반인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비율임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는 쇼그렌증후군 환자들의 정신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3. 어떤 요인들이 우울증과 불안증에 영향을 미칠까요?
위 연구에서는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불안증과 우울증이 특정 요인들과 관련성이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을 이해하는 것은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관리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우울증 및 불안증 관련 요인:
- 피로감: 만성적인 피로는 정신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칩니다.
- 질병의 활성 정도: 질병 활성도가 높을수록 우울증과 불안증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 안구 증상: 심한 안구 건조증이나 불편감은 삶의 질을 저하시켜 정신 건강에 영향을 줍니다.
- 구강 건강 상태: 치아 문제, 구강 내 감염, 혀 통증, 구내염 등 구강 건강이 좋지 않을수록 우울증과 불안증을 가질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 ESSPRI (EULAR Sjögren's Syndrome Patient Reported Index): 환자가 보고하는 질병 활성도 지수로, 통증, 피
자주 묻는 질문
Q1. 쇼그렌증후군에서 우울증과 불안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A1. 만성 건조감과 통증에 의한 심리적 부담, 자가면역 염증에 의한 중추신경계 영향(세로토닌 경로 교란), 만성 피로와 수면 장애, 사회 활동 제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단순한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질병 기전과 직결된 증상입니다.
Q2.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건조 증상이 악화되나요?
A2. 일부 항우울제(삼환계, SNRI 등)는 항콜린 작용으로 침과 눈물 분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쇼그렌증후군 환자에게는 항콜린 부작용이 적은 SSRI 계열(예: 에스시탈로프람)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한약으로 심리 증상을 함께 관리하는 것도 대안이 됩니다.
Q3. 한의학적으로 우울과 불안을 어떻게 접근하나요?
A3. 한의학에서는 심신을 분리하지 않고, 면역 불균형 → 신체 증상 → 심리 증상의 연결 고리를 함께 다룹니다. 기혈 순환을 개선하고 자율신경 균형을 회복시키는 한약 처방으로 건조 증상과 심리 증상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