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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의 진단에 자가항체 검사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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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쇼그렌증후군의 진단에 자가항체 검사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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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이레한의원 원장

쇼그렌 증후군

쇼그렌증후군의 진단에 자가항체 검사는 필수입니다.


이번 주에는 30대 여성분께서 멀리 강원도에서 인천 이레한의원까지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으셨습니다. 쇼그렌증후군으로 산정특례지정까지 받으신 상태였고, 반복되는 이하선염, 안구건조증, 구강건조증을 주소증으로 내원하셨습니다.

자주 내원하기 힘들기 때문에 초진시 자세하게 병력을 청취하고, 쇼그렌증후군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해드렸는데요, 다행인 다른 상담환자분이 없으셔서, 중간중간 다른 분들 침 치료만 해드리면서 3시간 정도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굉장히 드문 경우이긴 합니다.

이 여성분께서는 진단을 받고 몇 년이 지나는 동안 쇼그렌증후군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 하셨는데, 이레 한의원에서 치료받으신 환자분의 치료 과정과 경과를 설명드리고, 제가 어떤 사명을 가지고 진료를 하는지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는 중간에, 눈물을 보이시더군요.

희망적인 마음이 들면서 감동의 눈물이 났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사실 저는 그 모습을 보고 마음이 좀 편해졌습니다. 당시에 환자분께 말씀을 드리진 못했지만 눈물샘의 기능이 아직 남아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질병이 너무 오래되면(진단 시점으로부터 오래가 아니라 증상이 나타난 시점으로부터) 눈물샘, 침샘에 이미 너무 많은 림프구가 침윤되거나 분비샘이 위축되거나 관이 두꺼워지거나 지방이 침윤되어 정상적인 구조를 상실하게 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면역에 대한 치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도 증상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눈물이 고인다는 것은 아직 기능은 살아있다고 볼 수 있으니 충분한 치료로 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놓였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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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경우에, 많은 검사를 하게 되지만, 혈액검사 결과의 의미를 충분하게 설명해주지는 않는 듯합니다. 이레한의원 내원시 "의무기록사본"을 발급받아오시면, 혈액검사나 다른 이학적인 검사의 의미를 설명드리고, 예후를 알 수 있는 부분에 대한 확인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이 분의 경우는 만 35세 이전에 진단이 되었고, 이하선염이 반복해서 발생하였기 때문에, 림프종에 대한 위험도가 약간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혈액검사의 의미가 좀 더 중요해지는데, 예를 들면 C3, C4 수치가 낮으면 림프암의 위험도가 굉장히 높아질 수 있고, 혈구 감소증이 있어도 역시 위험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분의 혈액검사 결과를 보니, 자가항체에 대한 검사를 하지 않았고, 단지 이하선 CT와 주관적인 증상만을 가지고 쇼그렌증후군 진단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눈에 대한 기본적인 검사도 없었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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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사용하던 2002년 AECG 의 쇼그렌증후군 진단 방식 의하더라도
주관적인 건조증과 CT 상 침샘의 이상을 확인 한 것 이외에도
혈액검사에서 자가항체가 양성임 혹은 침샘 생검 결과 양성의 두 가지 소견 중에 한 가지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고, 더불어 눈에 대한 검사 소견도 들어가야 합니다.

이미지 3

주관적인 증상을 배제한 2012 ACR 쇼그렌증후군 진단 방식을 따른다면 이 환자분께서는 어떤 적합한 검사도 없이 진단을 받은 셈이 된 것이지요.

근처 지역 병원에서 다시 한번 검사를 해보기로 하고 집으로 가셨는데요, 자가항체에 대한 검사를 해 놓아야, 6개월이고 1년이고 지나서 몸이 좋아진 이후에 다시 혈액검사를 해보고, 실제로 면역수치의 개선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겠지요.

앞으로 치료가 잘 진행되어 원하시는 둘째 임신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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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1. 자가항체 검사가 쇼그렌증후군 진단에 왜 필수인가요?

A1. 자가항체(특히 Anti-SSA/Ro)는 2016 ACR/EULAR 분류 기준에서 최고 점수(3점)를 차지합니다. 질환의 면역학적 활성도, 전신 합병증 위험, 임신 관리 방향까지 결정하는 핵심 정보이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Q2. 어떤 자가항체를 확인해야 하나요?

A2. Anti-SSA/Ro(Ro52, Ro60), Anti-SSB/La, ANA가 기본이며, RF, 면역글로불린(IgG, IgA, IgM), 보체(C3, C4), β2-마이크로글로불린도 함께 확인합니다. 관절 증상이 있으면 Anti-CCP, 갑상선 증상이 있으면 Anti-TPO도 추가합니다.

Q3. 항체가 음성이면 쇼그렌증후군이 아닌가요?

A3. 아닙니다. 약 30%의 환자가 혈청음성(seronegative)이며, 소침샘 생검에서 림프구 침윤이 확인되면 진단됩니다. 혈청음성 쇼그렌증후군도 전신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항체 음성이라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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