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원인 중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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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입안이 헐고 혓바늘이 돋아 불편하신가요? 혹시 스트레스 때문은 아닐까 걱정되시나요?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Recurrent Aphthous Stomatitis, RAS)은 흔히 '혓바늘'이나 '입병'이라고 부르는 증상으로, 입안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전체 남성의 약 38.7%, 여성의 약 49.7%가 평생 두 번 이상 구내염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많은 분들이 겪는 재발성 구내염의 원인 중 하나로 스트레스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과연 스트레스가 구내염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스트레스는 구내염과 관련이 있을까요?"

구내염으로 인해 입안에 생긴 궤양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RAS), 어떤 질환인가요?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은 입안에 궤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명확한 재발 기준은 없지만, 베체트병을 진단할 때는 1년에 3차례 이상 발생할 경우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RAS의 약 80%는 직경 1cm 이하의 작은 '마이너(minor)' 형태로 나타납니다. 염증 주변은 붉은 홍반을 띠고, 가운데는 궤양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한 번 발생하면 보통 10–21일 사이에 회복되지만,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음식 섭취에 지장을 주거나 체중 감소로 이어지는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자주 재발하는 구내염은 구강 내 위생 상태를 나쁘게 만들 수 있으며, 이는 치주염이나 충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RAS는 유전적 요인, 영양 결핍, 면역 이상, 자가면역질환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몇 연구에서는 스트레스가 RAS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스트레스가 구내염 발생에 영향을 미칠까요?
2008년의 한 연구(Albanidou-Farmaki, Eleni, et al.)에서는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환자의 침과 혈액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cortisol) 농도가 일반인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RAS 환자들이 일반인보다 더 높은 수준의 불안증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연구에는 38명의 RAS 환자와 38명의 일반인 대조군이 참여했으며, 침과 혈액 중의 코르티졸 농도와 불안증 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RAS 환자군 | 대조군 |
|---|---|---|
| 침 코르티졸 | 높음 | 낮음 |
| 혈액 코르티졸 | 높음 | 낮음 |
| 불안증 지수 | 높음 | 낮음 |
이 연구 결과는 RAS 환자들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많아져 있고, 불안의 정도가 심한 경향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의 모습
스트레스 호르몬, 구내염 환자에게 더 높게 나타납니다.
유사한 연구가 2015년에도 진행되었습니다(Karthikeyan, Priyadarshini, and Nalini Aswath). 이 연구에서는 30명의 RAS 환자(Group A), 30명의 구강 편평태선(OLP) 환자(Group B), 30명의 일반인 대조군(Group C)을 설정한 뒤, 이들의 혈액, 침, 소변에서 코르티졸 농도를 측정하여 통계적인 차이를 분석했습니다.
아래 표는 RAS 환자와 일반인의 혈액, 침, 소변에서 검출된 코르티졸 농도를 비교한 결과입니다.
| 검체 종류 | RAS 환자군 평균 | 대조군 평균 |
|---|---|---|
| 혈액 | 18.8 | 10.5 |
| 침 | 0.59 | 0.20 |
| 소변 | 150 | 46 |
모든 항목에서 RAS 환자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검출되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구강 편평태선 환자와 일반인 사이에서도 발견되었는데, 혈액(20.9 vs 10.5), 침(0.53 vs 0.20), 소변(263 vs 46)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경험하면 구내염 발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 그래프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구내염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2012년 미국에서 진행된 또 다른 연구(Huling, Laura B., et al.)에서는 RAS 환자들의 증상 발현에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작용하는지 확인했습니다. 160명의 RAS 환자를 대상으로 RAS 발생 전에 어떤 위험인자가 작용했는지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정신적 스트레스: RAS 발생 위험을 3.46배 높였습니다.
- 신체적 스트레스: RAS 발생 위험을 1.44배 높였습니다.
이 연구는 스트레스가 RAS 발생의 위험을 높이지만, 구내염의 지속 시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즉, 정신적 스트레스는 구내염 발생 위험을 3.46배, 신체적 스트레스는 1.44배 높이는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스트레스와 구내염 발생 위험도
재발성 구내염, 면역 체계와의 연관성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은 단순한 구강 질환을 넘어, 우리 몸의 면역 체계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흔히 구내염과 관련된 면역 질환으로 베체트병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쇼그렌증후군, 루푸스, 셀리악병, 염증성 장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에서도 구내염은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전신적인 면역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재발하는 RAS의 경우에도, 관련된 염증 양상과 면역학적인 특징을 분석해본 연구들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에서 보이는 많은 특징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역시 자가면역질환을 악화시키는 환경 유발 인자 중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재발성 구내염을 단순히 국소적인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전반적인 면역 체계의 균형을 고려하는 통합적인 접근이 중요합니다. RAS의 위험 요소와 자가면역적인 특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증상 개선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면역 체계와 관련된 구내염 치료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RAS)은 무엇인가요?
A1: RAS는 입안에 궤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흔히 '혓바늘'이나 '입병'이라고 불립니다. 보통 1cm 이하의 작은 궤양 형태로 나타나며, 주변이 붉고 가운데가 궤양화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Q2: 스트레스가 구내염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나요?
A2: 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구내염 발생의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 수치가 RAS 환자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으며, 정신적 스트레스는 구내염 발생 위험을 3.46배, 신체적 스트레스는 1.44배 높이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Q3: 재발성 구내염이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나요?
A3: 네, 재발성 구내염은 베체트병 외에도 쇼그렌증후군,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