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아토피성 피부염과 자가면역질환과의 관련성 ANA 양성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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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 피부염(atopic dermatitis, AD) 피부에 발생하는 만성 재발성 염증 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20%에게 발생하게 됩니다.
AD는 전통적으로는 외부 알러지원에 의해 면역계가 과민반응하면서 나타나는 염증이라고 생각됐지만, 최근의 많은 연구에서는 AD의 병리와 자가면역질환의 병리간의 많은 유사성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AD에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
2016년 덴마크에서 AD와 자가면역질환과의 관련성을 평가해본 연구가 있었습니다.
총 8,112명의 성인 AD 환자와 일반일 대조군 40.506명을
1997년부터 2012년까지 관찰해보면서
22가지의 자가면역질환의 발생률을 통계적으로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AD 환자들에게는 12가지 자가면역질환의 발생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서 높았습니다.
-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서 원형탈모(alopecia areat의 발생 위험이 26.3배 높았습니다.
(aOR = 26.31 [95% CI, 14,48-47.80])
백반증 (Vitiliogo)는 17.98배
만성두드러기 (Chronic urticaria)는 9.9배
셀리악 병(celiac diasease)는 5.19배
만성 사구체 신염(chronic glomerulonephritis) 4.18배
쇼그렌증후군(Sjogren's syndrome) 3.74배
전신 홍반 루푸스 (SLE) 3.74배
강직성 척추염 (ankylosing spondylitis) 2.33배
크론병(Crohn's disease) 2.09배
미분화 염증성 장질환 (IBD) 2.07배
궤장성 대장염 (ulcertative colitis) 1.64배
류마티스 관절염 1.61배
AD와 Anit-nuclear autoantibodies (ANA)
항핵항체는 루푸스, 쇼그렌증후군, 전신경화증 등의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의 진단에 참고할 수 있는 항체 중 한 가지입니다. ANA가 양성이더라도 증상이 없다면, 자가면역질환으로 확진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ANA는 임상증상이 나타나기 수년 전부터 검출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자가면역질환의 가족력이 있거나, 고역가 (1:160 이상 혹은 homogeneous pattern)로 나왔다면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과 ANA 양성관의 관련성을 평가해본 연구가 8편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를 종합해보면
AD 환자들에게 ANA 양성이 나타날 위험도는 일반인에 비해서 2.18배 높다고 분석되었습니다.
(참고 : Archives of Dermatological Research (2019) 311:141–162)
AD 와 Autoimmunity
자가면역질환은 내 몸의 분자를 항원으로 인식(self-antigen) 하여 자가항체(auto antibody)가 생성되어 염증이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AD도 이와 같은 면역학적 특징이 발견되고 있고, 이를 요약한 것이 아래 그림입니다.

요약해보면
AD는 자가면역질환의 병리가 작용하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다른 Autoimmune disease가 발생할 위험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만약 자가면역질환의 가족력이 있거나, 혈액검사에서 자가항체 양성 소견이 나왔다면, 당장은 면역 질환에 대항하는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향후 발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serological autoimmuniuty) 면역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예방적 차원의 치료를 같이 병행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ANA가 양성이면 자가면역질환인가요?
A1. ANA 양성만으로 자가면역질환을 확진하지는 않습니다. 아토피 환자의 약 20–30%에서 ANA가 양성이며, 대부분 임상적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건조 증상, 관절통이 동반되면 쇼그렌증후군이나 루푸스를 추가 감별합니다.
Q2. 아토피와 자가면역질환이 동반될 수 있나요?
A2. 네. 최근 연구에서 아토피 환자의 갑상선 자가면역, 원형탈모, 1형 당뇨 동반 빈도가 일반인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면역 교란이 공통 배경입니다.
Q3. ANA 양성인 아토피 환자는 추가 검사가 필요한가요?
A3. ANA 역가가 1:320 이상이거나 건조증·관절통이 동반되면 Anti-SSA, 갑상선 항체, 보체 검사를 추가합니다. 낮은 역가(1:80–1:160)면서 증상이 없으면 정기 관찰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