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흡연과 자가면역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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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과 자가면역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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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 쇼그렌증후군 등의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은 이 질환에 취약한 유전적인 감수성을 가진 사람이,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스트레스, 호르몬, 감염, 흡연, 자외선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서서히 진행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흡연이 건강에 안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자가면역질환과는 어떤 관련성이 어느 정도 있을까요?
Michal Harel-Meir, Yaniv Sherer and Yehuda Shoenfeld 의 저자가 2007년 Rheumatology에 발표한 "Tobacco smoking and autoimmune rheumatic diseases"라는 연구를 통해서 흡연의 위험성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흡연은 그 자체로 HLA halotype과 반응하여 자가항체의 생성을 촉진시킬 수 있고
TLR4와 같은 toll like receptor를 통한 신호전달 체계를 활성화시켜서 proinflammatory pathway를 활성화시켜 염증성 cytokine의 발현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간접적으로는 흡연자가 감염에 취약한 상태를 만들고, 조직의 apoptosis를 활성화시켜 B cell이 활성화되고, type-1 interferon의 생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흡연은
- 조직에 손상을 주어 apoptosis(세포자멸)이 일어나게 한다.
- free radical이 생성이 늘어서 조직 손상이 많이 일어나게 되고, Fas의 발현이 늘어나는 등의 변화로,
자가항체원에 대한 노출 빈도가 증가하여, 자가항체의 생성이 가속화됩니다.
-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농도를 높인다.
- Fibrinogen, CRP, ICAM-1, E-selectin, TNF 등의 사이토카인 농도가 증가합니다.
- 항-에스트로겐 작용을 한다
- 에스트로겐은 조직 손상을 보호하는 방어작용을 하는 호르몬인데, 이 기능이 억제됩니다
- 면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 T cell 의 이상이 발생하고, NKcell의 활성이 줄어듭니다.
이러한 기전을 통해서 흡연은 자가면역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높이고,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질병의 활성 위험도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2006년 일본에서 나온 연구를 살펴보면 (Washio M et al. (2006) Smoking, drinking, sleeping habits, and other lifestyle factors and the risk of systemic lupus erythematosus in Japanese females: findings from the KYSS study. Mod Rheumatol 16: 143–150)
흡연자는 비흡연자 보다, 루푸스(SLE)에 거릴 위험도가 1,9 - 2.4배 높았다고 조사되었습니다.
2006년 다른 논문을 살펴보면 (Freemer MM et al. (2006) Association of smoking with dsDNA autoantibody production in systemic lupus erythematosus. Ann Rheum Dis 65: 581–584) 흡연을 하지 않았던 루푸스 환자 보다 현제 흡연 중인 루푸스 환자의 anti-dsDNA가 양성으로 나올 위험도가 4배 높다고 합니다.
2005년의 논문에 의하면 (Miot HA et al. (2005) Association between discoid lupus erythematosus and cigarette smoking.Dermatology 211: 118–122) 루푸스 환자에게 원판상홍반성낭창이 생길 위험도는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서 14배나 높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위의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흡연은 루푸스 발생 위험도를 높이고, 자가항체의 농도를 증가시키며, 증상을 악화 시키는 위험인자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강직성척추염과 흡연과의 연관성에 관한 지난번 글도 참고해보세요
http:// /dlfpomd/220406028616 강직성척추염 흡연(담배)의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