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인천 백반증 치료,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자가면역질환입니다
👨⚕️2015년 발행된 짧막한 논문 commentary의 제목입니다
"Vitiligo is not a cosmetic disease"
"백반증은 피부미용의 문제가 아니다"

백반증은 절반정도는 20세 이전에, 70-80% 정도는 30세 이전에 피부에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피부미용적인 문제를 만드는 질환으로만 인식되었었습니다. 여드름이나 원형탈모와 같이 건강에는 큰 지장은 없지만,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은 질환 정도로 생각했던 것이고, 실제 질병 분류코드도 L code를 사용한 피부질환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지견에 따르면 백반증은 은 1형당뇨, 건선, 염증성 장 질환과 같은 "만성 장기특이적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합니다. cytotoxic T cell이 melanocytes를 공격하는 것이 주된 병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정 장기를 타겟으로 하는 자가면역질환과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은 일정부분 병리를 공유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자가면역질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백반증도 마찬가지 인데, 어떤 자가면역질환이 백반증에 병발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16년 2월에 나온 연구 입니다.
총 1098명의 백반증 환자들에게 어느정도의 자가면역질환이 발견되는가를 조사해보았습니다. 약 20% 정도의 환자에게서 최소한 한가지 이상의 자가면역질환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네요. 가장 많은 질환은 갑상선 질환 (12..9%) 였고, 그 뒤로 원형탈모증 (3.8%) 염증성장질환, 루푸스, 1형 당뇨, 류마티스 관절염, 특발성혈소판감소증, 쇼그렌증후군 등이 있었습니다.
가장 많은 경우는 갑상선 질환이었습니다.
1098명 중 135명에게서 갑상선질환이 발견되었는데, 그 빈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게만 보자면 일반인에 비해서 더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지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인구 10만명단 발생빈도를 계산해서, 일반인의 자가면역질환의 발생률과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일반인에 비해서 발생률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높은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갑상선질환, 원형탈모증, 염증성장질환, 악성빈혈, 길리안바레 신드롬, 루푸스, 중증근무력증, 쇼그렌증후군 등의 발생이 높다고 분석되었고, 그 발생할 위험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쇼그렌증후군 발생 위험도는 일반인에 비해서 13배
루푸스의 발생 위험도는 일반인에 비해서 4배
갑상선질환의 발생 위험도는 일반인에 비해서 15배
특발성혈소판감소성 자반증 발생의 위험도는 3배
1형당뇨가 발생할 위험도는 2배정도 높다고 분석하였습니다.
백반증은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것을 잘 이해하시고, 다른 동반증상이나 질환이 의심이 되면 반드시 류마티스내과 등에서 검사를 받아보시고, 자가면역질환에 관련된 한의학 치료를 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