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두통, 편두통은 자가면역질환의 주요 증상 중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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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headache)은 가장 흔한 신경 질환 중 한 가지입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는 일차성과
다른 병리적인 원인에 병발되는 이차성으로 구분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은 외상, 뇌출혈, 뇌경색, 종양, 감염 그리고 염증성 질환입니다.
두통이 있을 때 2차성의 원인을 찾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따른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많은 면역질환과 자가면역질환에 두통이 2차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Autoimmune disease 중에 쇼그렌증후군이 있는데, 이에 발생하는 headache과 편두통과의 관련성은 다음 글을 참고해 주세요

두통, 편두통의 발생에 신경염증(neuroinflammation)이 관련된다는 사실을 오래전부터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성 염증뿐 아니라 외상 후 스트레스성 두통,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그리고 외상성 두통에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편두통은 삼차신경-혈관 계통의 활성화 때문이라는 이론이 가장 오랫동안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dural, pial vessels에 국소 신경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 결과 뇌막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하여 혈장 단백질이 빠져나올 수 있게 되고, 대식세포 mast cell 등의 면역세포가 활성화됩니다. 이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면 세로토닌, 히스타민, 헤파린, 염증성 사이토카인, 키모카인등을 분비하게 되며 이러한 물질들은 삼차신경 말단에 말초 감작을 일으켜 통증의 민감도를 높이게 됩니다. 감작 된 삼차신경의 c fibre는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CGRP)를 분비하게 되고 이는 dural vessels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혈관을 확장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은 자가항원(self-antigen)에 대한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특징으로 하며 그 결과 인체 조직에 광범위한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질환에 따라 국소적인 손상에 머물 수가 있고, 전신적인 증상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몇몇 연구에서 자가면역질환과 편두통에 공통으로 작용하는 유전자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즉 특정 유전적 배경을 가진 사람은 어떤 환경 유발 인자에 노출되면서부터 자가면역질환과 편두통이 같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자가면역질환에 흔하게 발생하는 말초에서의 염증성 사이토카인(IL-1, IL-6, TNF-α 등) 증가는 편두통 환자들에게도 관찰되는 특징입니다. 발작기가 아닌 시기에도 이 물질의 농도는 높아져 있기 때문에 평소의 면역 상태가 migraine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발작기에는 IL-10의 농도가 특히 더 증가하는데 이는 면역조절의 기능이 있으며, 면역반응이 심해질 때 보상 반응으로 생성된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두통 편두통 간의 연관성을 확인한 문헌 분석 결과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혈관염 (vasculitis)
쇼그렌증후군 (sjogren's syndrome)
전신경화증 (systemic scleroderma)
류마티스 관절염 (rheumatoid arthritis)
항인지질항체 증후군 (antiphospholipid syndrome)
갑상선 기능 저하증 (hashimoto's thyroiditis)
면역매개성 소화기 질환 (셀리악병, 염증성 장질환)
알레르기 질환 등은 관련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은 migraine 과의 관련성이 높았는데, 성인기뿐 아니라 청소년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천식이 있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두통 발생률이 높았고 반대로 부모님이 편두통이 있었던 경우 자녀에게 천식이 발생할 위험도 역시 높았습니다. 이는 두 질환이 공통적인 유전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Wang et al의 연구에서는 알러지성 비염이 있는 경우에 migraine이 발생할 위험도는 비염이 없는 경우에 비해서 약 3.2배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그 경향성은 남자아이에게 더 컸으며, 6세 미만인 경우에 더 컸습니다.
한편 면역억제 치료의 부작용으로 두통과 편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면역억제제 이외에 약물의 종류에 따라서 한 달에 10일에서 15일 이상 복용한 다음에 발생한 두통이, 3개월의 기간 동안 매달 15일 이상 지속된다면, 이는 약물과용두통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실제 chronic migraine 환자의 절반 정도는 약물과의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인천 송도 국제 신도시 이레한의원은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AD에 흔하게 발생하는 전신 질환에는 피로감, 경도의 발열, 관절통, 우울감 등이 있고, 머리가 맑지 않거나 멍한 느낌이 자주 들기도 합니다. AD에 관련돼서 나타나는 증상은 대증치료에만 머물면 개선이 어렵고, 자가면역성 염증이 가라앉아야 비로소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두통·편두통이 자가면역질환의 증상일 수 있나요?
A1. 네. 쇼그렌증후군, 루푸스, 항인지질항체증후군, 베체트병 환자에서 두통과 편두통의 빈도가 일반인보다 유의하게 높습니다. 자가면역 염증이 삼차신경과 뇌혈관에 영향을 미치고, 소섬유신경병증이 관여합니다.
Q2. 일반 두통약이 안 듣는 이유가 자가면역 때문인가요?
A2. 가능합니다. 자가면역 기전에 의한 두통은 중추 감작과 신경염증이 원인이므로, NSAIDs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면역 조절과 신경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Q3. 자가면역 관련 두통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3. 근본적 면역 조절 치료가 핵심이며,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 운동이 보조적으로 도움됩니다. 한약으로 면역 균형과 삼차신경 안정을 병행하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