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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17과 Th17: 점막 방어·종양 면역·차단제 안전성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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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IL-17과 Th17: 점막 방어·종양 면역·차단제 안전성의 차이

박석민
의료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한 줄 요약

IL-17은 점막 방어와 염증에 관여하며, 이를 만드는 Th17 세포의 기능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대장암·유방암의 동물실험과 세쿠키누맙 안전성 자료를 통해 종양에 대한 작용과 감염 위험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IL-17은 점막의 감염 방어에 관여하면서 일부 만성 염증성 질환에서는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데 기여합니다. 종양에서도 역할이 단순하지 않습니다. IL-17이라는 신호 분자의 작용과, 이를 만드는 Th17 세포의 기능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점막을 지키는 물질이 종양에서는 반대로 작동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개념 그림

인터루킨-17(interleukin-17, IL-17)은 여러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사이토카인 계열입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많은 연구는 IL-17A를 중심으로 합니다. 주요 생성 세포 중 하나가 Th17 도움 T세포이지만, 감마델타 T세포 등 다른 세포도 IL-17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점막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IL-17 신호는 상피세포의 항균물질과 케모카인 생성에 관여하고, 호중구가 필요한 부위로 이동하도록 돕습니다. 특히 칸디다 같은 진균과 일부 세균에 대한 점막 방어에서 중요합니다.

이 경로의 선천적 결함이 있는 사람에게 피부와 점막의 칸디다 감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은 생리적 기능을 보여 줍니다. 반면 건선과 척추관절염 등에서는 과도한 IL-17 관련 염증이 병변 형성에 관여합니다.

치료 표적이 되는 염증 신호도 정상적인 방어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차단 효과와 함께 어떤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대장 종양과 장벽 손상은 어떻게 연결되나요?

Grivennikov et al (2012)은 대장 선종 모델에서 장벽의 결함과 IL-23·IL-17 신호의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종양 부위의 장벽이 약해지면 장내 미생물 성분이 조직에 접근하고, 골수계 면역세포의 반응과 IL-23 생성이 유도될 수 있습니다.

장 점막의 방어벽이 허물어져 세균 성분이 들어오고 인터루킨-17이 켜지는 과정을 그린 그림

이 신호는 IL-17 관련 염증을 거쳐 종양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여기서는 이미 생긴 종양의 장벽 변화가 염증을 유도하는 경로가 중요했습니다. 모든 대장암이 같은 순서로 발생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사람의 초기 대장암에서도 관련 신호와 불리한 무병생존의 연관성이 검토되었습니다. 조직에서 관찰한 연관성과 동물에서 조작하여 확인한 기전을 구분해야 합니다.

IL-17은 종양세포에 직접 작용할 수도 있나요?

Wang et al (2014)은 장 상피세포의 IL-17 수용체 A 신호를 연구했습니다. 해당 수용체를 상피세포에서 제거한 생쥐에서는 초기 대장 종양 형성이 감소했습니다.

이는 면역세포를 통한 간접 효과뿐 아니라, 변형된 상피세포가 신호를 직접 받는 과정도 중요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수용체 A는 여러 IL-17 계열 신호에 관여하므로, 수용체 제거 실험을 특정 사이토카인 하나의 작용과 완전히 동일하게 볼 수는 없습니다.

유방암의 전이 모델에서는 무엇을 보았나요?

Coffelt et al (2015)은 유방암 생쥐 모델에서 IL-17을 만드는 감마델타 T세포와 호중구의 상호작용을 조사했습니다. 관련 신호가 호중구의 증가와 면역억제 기능에 연결되었고, 이 경로를 차단할 때 전이가 감소했습니다.

감마델타 T세포와 호중구가 이어져 전이를 돕는 경로를 그린 그림

해당 모델에서는 원발 종양의 크기와 전이에 대한 효과가 달랐습니다. 종양이 처음 자라는 과정과 다른 장기로 퍼지는 과정에는 서로 다른 면역 기전이 관여할 수 있습니다. 이 결과를 사람의 모든 유방암에서 확립된 치료 전략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Th17 세포의 항종양 효과는 어떻게 이해하나요?

Muranski et al (2008)은 종양 항원을 인식하도록 한 T세포를 Th17 방향으로 분화시킨 뒤 생쥐에 이식했습니다. 이 세포들은 이미 형성된 흑색종에 강한 항종양 효과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Th17 세포를 투여한 결과는 IL-17 단백질만 투여한 결과와 다릅니다. 이 세포 집단은 다른 사이토카인도 만들 수 있고 상태가 변할 수도 있습니다. 해당 연구에서는 IFN-γ의 역할이 중요하게 관찰되었습니다. (연구 원문)

따라서 “IL-17이 대장암은 키우고 흑색종은 없앤다”고 단순하게 비교하면 서로 다른 실험을 혼동하게 됩니다. 분자, 세포 집단과 투여 전략을 구분해야 합니다.

IL-17A 차단제의 사람 안전성 자료는 어떠한가요?

van de Kerkhof et al (2016)은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임상시험 10건, 3,993명의 자료를 통합했습니다. 이 중 3,430명이 IL-17A 차단제인 세쿠키누맙을 투여받았습니다.

인터루킨-17 차단제의 안전성 분석에서 종양과 감염 발생률을 그린 그래프

52주 자료에서 세쿠키누맙 300mg군·150mg군·에타너셉트군의 악성 또는 상세불명 종양 발생률은 각각 100인년당 0.77건·0.97건·0.68건이었습니다. 중증 감염은 1.4건·1.1건·1.4건, 피부·점막 칸디다 감염은 3.55건·1.85건·1.37건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연구 용량별 결과의 설명이지 개인의 용량 선택을 위한 안내는 아닙니다. (연구 원문)

종양과 중증 감염의 발생률은 비슷한 범위였고, 칸디다 감염은 세쿠키누맙군에서 더 많이 관찰되었습니다. 인년은 환자들의 관찰 시간을 합한 단위이므로, 수치를 그대로 개인의 1년 발생 확률로 바꾸지는 않습니다.

이 연구에서 차이가 뚜렷하지 않았다는 것이 장기 암 위험의 증가가 전혀 없음을 입증한 것은 아닙니다. 대상 질환과 관찰 기간이 제한되어 있고, 한 약제의 자료를 IL-17 계열의 모든 약에 그대로 적용할 수도 없습니다.

인터루킨-17과 종양에 대해 확인된 것과 확인되지 않은 것을 두 칸으로 정리한 그림

이레한의원 코멘트

IL-17 차단제를 사용 중이라면 항암 기전 연구보다 해당 약제의 임상 안전성 자료가 실제 판단에 더 직접적입니다. 동물에서 종양이 줄거나 늘었다는 결과만으로 처방 약을 중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나 새로운 소화기 증상이 있다면 처방 진료과에 알려 주십시오. 검진 계획도 과거 암 병력, 가족력, 연령과 약제 등을 바탕으로 개별적으로 정합니다.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에서는 암 검진과 항암치료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이 글의 문헌은 한약으로 IL-17을 조절하여 사람의 암 경과를 바꾼다는 근거가 아닙니다. 보완적인 증상 관리에서는 기존 치료와 감염 여부를 먼저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IL-17과 Th17 세포는 같은 것인가요?

A. IL-17은 신호 단백질이고 Th17은 T세포 집단입니다. Th17은 IL-17 외의 기능도 가지므로 세포치료 결과를 IL-17 하나의 효과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Q. IL-17A 차단제를 쓰면 칸디다 감염이 늘 수 있나요?

A. 소개한 연구에서 피부·점막 칸디다 감염이 더 많이 관찰되었습니다. 해당 약제가 모든 환자에게 감염을 일으킨다는 뜻은 아니며, 의심 증상은 처방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Q. 약을 쓰는 동안 암 검진을 더 자주 해야 하나요?

A. 이 연구 하나로 일률적인 검진 간격을 정할 수 없습니다. 일반 검진과 함께 개인의 병력·위험 요인에 맞춘 계획을 확인하십시오.

Q. 장벽을 개선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나요?

A. 동물의 장벽 손상 기전만으로 특정 식품이나 치료의 암 예방 효과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임상 결과를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문헌

  • Muranski P et al (2008) Tumor-specific Th17-polarized cells eradicate large established melanoma. Blood 112:362-373
  • Grivennikov SI et al (2012) Adenoma-linked barrier defects and microbial products drive IL-23/IL-17-mediated tumour growth. Nature 491:254-258
  • Wang K et al (2014) Interleukin-17 receptor a signaling in transformed enterocytes promotes early colorectal tumorigenesis. Immunity 41:1052-1063
  • Coffelt SB et al (2015) IL-17-producing γδ T cells and neutrophils conspire to promote breast cancer metastasis. Nature 522:345-348
  • van de Kerkhof PC et al (2016) Secukinumab long-term safety experience: A pooled analysis of 10 phase II and III clinical studies in patients with moderate to severe plaque psoriasis. J Am Acad Dermatol 75:83-98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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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박석민 대표원장

19년간 자가면역질환과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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