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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갑상선염과 부종 그리고 갑상선암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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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부종 그리고 갑상선암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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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이레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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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신 부종의 치료를 위해서 이레 한의원을 방문해 주신 50대 여성분이 계십니다.
기저질환으로 당뇨 혈압이 있었기 때문에
부종의 원인을 심장, 혈관, 신장에서 찾기 위해
6개월 동안 많은 병원에서 여러 차례의 입원과 검사를 진행했지만
부종의 원인이 되는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고
이뇨제를 비롯한 다양한 치료 약을 사용해봤지만 부종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1년 전부터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었는데
부종 검사를 위해 방문한 대학병원에서는 이에 대한 추가적인 검사나 평가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t3, t4, tsh는 정상 범위에서 잘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저하증이 부종의 원인은 아니라는 설명을 들으셨습니다.

하지만,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대한 검사 혹은 갑상선 초음파를 해봤냐는 질문에는
그런 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갑상선 저하증은 있지만, 그 원인이 하시모토갑상선염인지에 대한 진단은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Hashimoto's thyroiditis, HT)는 갑상선 저하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갑상샘에 림프구가 침윤되어 이로부터 자가항체와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분비되고
이는 정상 갑상샘 세포를 파괴하고 염증을 만들어
호르몬 분비가 떨어지는 저하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HT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주요 증상에는전신의 점액성 부종 (피부를 눌러봐도 잘 안 들어가는 단단함)피부가 창백해지고 거칠고 건조해짐머리카락의 탈모와 윤기가 없어짐. 눈썹의 바깥쪽이 잘 빠지는 경향이 보임인지 기능 저하, 머리가 맑지 않고, 멍한 느낌이 생기고추위를 많이 타게 되며관절염과 사지의 저린 증상이 흔하게 생김 등이 있습니다.

이 환자분께 이러한 설명을 드리니 모든 증상이 다 해당된다고 하셨고
갑상선 저하증이 부종의 원인이 되지는 않을 수 있지만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은 전신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드리고
이에 관련된 추가 검사를 해보도록 의뢰하였습니다.

이 여성분의 경우처럼 hashimoto's thyroiditis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다양한 전신증상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약 30%의 경우는 쇼그렌증후군, 1형 당뇨 등과 같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이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랫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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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는 일부 갑상선암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하면서 HT가 진단되는 경우도 30%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대부분의 경우 HT가 우선 발생하였지만, 진단을 못 받은 상태에서 무증상 상태로 지내다가
암으로 발전된 이후에야 혈액검사로 항체를 검출하여 HT 진단을 받는 것입니다.

덴마크에서 2017년 출간된 논문에서는
64,628명의 Hashimoto's thryoiditis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갑상선암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지 분석해보았습니다.

위 연구에서는 5가지 갑상선암(Thyroid cancer, TC)과 HT와의 관련성을 살펴보았습니다.
Papillary (유두암) : 가장 흔하며, 국내 발생의 약 97%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Follicular (여포암) : 두 번째로 흔하고, 40-50대에 호발합니다.
Medullary (수질암) : 전체의 1% 미만으로 동양인에게는 드뭅니다.
Anaplastic thyroid carcinoma (역형성 갑상선암) : 전체의 1% 미만이고 60대 후반에 많이 발생합니다. 진행이 빠릅니다.
Thyroid lymphoma (TL, 림프종) : HT를 오래 앓은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고 갑상선 크기가 갑자기 커질 때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분석 결과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있으면 유두암이 발생할 위험도는 1.4배 높아진다 (RR 1.40 (95% CI, 1.07 - 1.85 p=0.016))림프종이 발생할 위험도는 9.74배 높아진다 (RR 9.74 (95% CI, 3.93 - 24.13 P<0.001))

그리고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 갑상선암의 발생 위험은 일반인과 통계적으로 비슷한 정도의 위험성을 보였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Q.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있으면 갑상선 기능 검사 결과가 정상이어도 부종이 생길 수 있나요?

A. 네, 갑상선 호르몬 수치(t3, t4, tsh)가 정상 범위에 있더라도 하시모토 갑상선염 자체로 인해 전신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때문이 아니라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한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와 갑상샘 세포 파괴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를 눌러도 잘 들어가지 않는 단단한 점액성 부종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 Q. 하시모토 갑상선염 진단을 위해 어떤 추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까요?

A. 하시모토 갑상선염 진단을 위해서는 갑상선 기능 검사 외에 자가항체 검사(예: 항갑상선 과산화효소 항체, 항티로글로불린 항체)와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갑상샘에 대한 자가면역 반응 여부와 갑상선 조직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Q.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인한 증상(부종, 탈모, 추위 등)이 나타날 때 한의학적 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나요?

A. 네,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인한 다양한 전신 증상 관리에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환자의 체질과 증상 양상에 맞춰 면역 균형을 조절하고 염증을 완화하며, 부종이나 탈모, 추위 등 불편한 증상들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Q. 하시모토 갑상선염 환자는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더 높다고 하던데, 어떤 종류의 암을 특히 주의해야 하나요?

A. 하시모토 갑상선염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특히 유두암과 림프종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있는 경우 유두암 발생 위험은 약 1.4배, 림프종 발생 위험은 약 9.74배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과 추적 관찰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전문 의료기관 상담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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