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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관련 대식세포: M1·M2 구분의 한계와 표적 치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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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종양관련 대식세포: M1·M2 구분의 한계와 표적 치료 연구

박석민
의료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한 줄 요약

종양관련 대식세포는 종양 제거와 성장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합니다. M1·M2만으로 실제 조직의 상태를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암종별 예후 차이와 CSF1R 표적 치료의 제한된 적용 범위를 살펴봅니다.

대식세포는 병원체와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고 조직 회복을 돕습니다. 종양 안에서도 다양한 기능을 하며, 일부는 항종양 반응에 기여하지만 다른 일부는 종양 성장과 면역억제를 도울 수 있습니다. 세포의 수만으로 역할을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같은 면역세포가 종양을 공격하는 쪽과 돕는 쪽으로 갈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개념 그림

종양관련 대식세포(tumor-associated macrophage, TAM)는 종양 조직과 그 주변에 존재하는 대식세포를 가리킵니다. 서로 다른 기원과 기능 상태를 가진 세포가 포함되므로, 하나의 균일한 세포 집단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조직을 회복하는 기능이 왜 종양 성장과 연결되나요?

정상적인 상처 회복에는 손상 조직 제거, 혈관 형성, 세포외기질 재구성과 염증 조절이 필요합니다. 대식세포는 이 과정에 관여하는 여러 신호를 만듭니다.

Qian과 Pollard (2010)는 종양에서 대식세포의 다양한 기능이 성장과 전이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종양 주변에서 회복 관련 신호가 지속되면 암세포의 생존, 혈관 형성과 침윤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정상 조직에서 필요한 기능도, 종양의 위치와 신호 환경에서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대식세포가 종양을 돕는 것은 아닙니다. 항원 제시와 종양세포 제거에 기여하는 상태도 존재합니다.

M1·M2 구분은 어디까지 유용한가요?

M1과 M2는 특정 자극에 따른 대식세포의 활성화 상태를 설명하는 데 쓰여 온 분류입니다. 흔히 M1은 염증성 반응, M2는 조직 회복과 면역 조절에 가까운 상태로 소개합니다.

대식세포가 주변 신호에 따라 서로 다른 상태로 기우는 과정을 그린 그림

하지만 실제 사람의 조직에서는 이 두 범주로 모두 나뉘지 않습니다. Mantovani et al (2022)은 종양관련 대식세포의 다양한 상태와 치료 표적 가능성을 검토했습니다. 단일세포 분석에서는 여러 기능이 겹치거나 기존 분류에 잘 맞지 않는 집단도 관찰됩니다.

‘M1은 좋은 세포, M2는 나쁜 세포’라는 설명은 조직과 질환에 따른 차이를 놓칩니다. 연구에서 말하는 대식세포 재프로그래밍도 단순히 모든 M2를 M1으로 바꾼다는 뜻보다는, 특정 기능 상태를 치료에 유리하게 조절하려는 접근입니다.

대식세포가 많을수록 예후가 나쁜가요?

Zhang et al (2012)은 55편의 연구, 8,692명을 포함한 메타분석에서 대식세포 밀도와 예후를 살폈습니다. 암종별 결과는 서로 달랐습니다.

암 종류별로 대식세포가 많을 때 생존 위험이 달라지는 정도를 그린 그래프

논문에서 상대위험도(RR)로 제시한 전체생존 관련 통합 지표는 위암 1.64, 구강암 2.03, 난소암 2.55, 갑상선암 2.72, 방광암 5.00으로 불리한 방향이었습니다. 유방암은 8.62였지만 95% 신뢰구간이 3.10~23.95로 넓어 효과 크기의 불확실성이 컸습니다. 대장암에서는 0.64로 반대 방향이 나타났습니다. (연구 원문)

이 수치들은 서로 다른 연구를 묶어 얻은 연관성입니다. 개인의 사망 확률이나 암종 사이의 위험 순위를 직접 나타내지 않습니다. 조직의 어느 부위에서 어떤 표지로 세었는지, 병기와 치료가 어땠는지도 영향을 줍니다.

당시 M1·M2 관련 특성을 구분한 일부 연구의 결과도 제한적이었습니다. 차이가 뚜렷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두 상태의 기능이 같다는 증거로 볼 수는 없습니다. 세포의 종류와 공간적 분포, 주변 면역세포와의 관계를 더 구체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식세포의 수를 줄이는 전략은 무엇인가요?

대표적인 표적은 집락자극인자 1 수용체(CSF1R)입니다. 이 경로는 대식세포 계열의 생존과 유지에 관여합니다.

Ries et al (2014)은 항CSF1R 항체로 종양 내 대식세포를 줄이는 접근을 연구했습니다. 전임상 모델에서 대식세포와 T세포 구성이 달라졌고, 사람의 미만형 건활막 거대세포종에서도 반응이 관찰되었습니다. 이 종양은 CSF1 관련 신호가 특히 중요한 질환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모든 관련 치료가 여전히 동물실험에만 머문 것은 아닙니다. 미국 FDA는 특정 성인 건활막 거대세포종에 CSF1R 억제제인 빔셀티닙을 2025년 승인했습니다. 다만 이는 일반적인 고형암에서 ‘M2 대식세포를 줄이는 치료’가 폭넓게 확립되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국내 적용 여부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FDA 허가 근거)

기능을 바꾸는 접근도 가능한가요?

대식세포를 없애는 전략과 편을 바꾸는 전략을 비교한 그림

Beatty et al (2011)은 CD40 작용 항체와 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한 췌장암 연구에서 일부 환자의 종양 축소를 보고했습니다. 이어 생쥐 모델에서 작용 기전을 조사했으며, 대식세포 활성화와 종양 기질 변화가 중요하게 관찰되었습니다.

해당 동물 모델에서는 효과가 T세포에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는 대식세포를 통한 항종양 작용의 가능성을 보여 주지만, 사람에서도 같은 기전이 효과 전체를 설명한다고 확정한 것은 아닙니다.

수 감소와 기능 변화는 서로 다른 전략입니다. 정상 조직의 대식세포도 감염 방어와 회복에 필요하므로, 어떤 세포를 얼마나 조절할지와 이상반응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종양관련대식세포에 대해 확인된 것과 확인되지 않은 것을 두 칸으로 정리한 그림

이레한의원 코멘트

대식세포를 설명할 때 “면역이 강해졌다”는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종양 안에서 혈관 형성과 면역억제를 돕는 기능, 종양세포를 제거하는 기능은 서로 구분해야 합니다.

자가면역질환에서도 모든 대식세포의 활동을 일괄적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는 아닙니다. 질환을 악화시키는 염증과 정상적인 방어·회복 기능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가 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도 약제와 질환별 근거로 판단해야 합니다.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에서는 암 검진과 항암치료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이 글의 문헌은 한약이 사람의 종양관련 대식세포를 바꾸어 항암 효과를 낸다는 근거가 아닙니다. 일상 증상의 보완적 관리는 기존 치료와 복용 약제를 확인한 뒤 상의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조직검사에서 대식세포가 많으면 나쁜 신호인가요?

A. 수만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암종, 위치와 기능 상태, 사용한 표지 등을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Q. M2 대식세포를 줄이는 치료가 있나요?

A. 특정 질환에서 CSF1R 표적 치료가 사용되지만, 모든 암의 M2 대식세포를 선택적으로 줄이는 보편적인 치료와는 다릅니다.

Q. 면역력을 높이면 대식세포가 암을 제거하나요?

A. 그렇게 단순하게 연결할 수 없습니다. 종양 안에 대식세포가 많아도 기능 상태에 따라 오히려 종양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Q. 자가면역질환 약을 끊으면 암 위험이 줄까요?

A. 이 기전만으로 약물 중단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질환 자체의 염증과 약제별 위험, 치료 이득을 담당 의료진과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참고문헌

  • Qian BZ, Pollard JW (2010) Macrophage diversity enhances tumor progression and metastasis. Cell 141:39-51
  • Beatty GL et al (2011) CD40 agonists alter tumor stroma and show efficacy against pancreatic carcinoma in mice and humans. Science 331:1612-1616
  • Zhang QW et al (2012) Prognostic significance of tumor-associated macrophages in solid tumor: a meta-analysis of the literature. PLoS One 7:e50946
  • Ries CH et al (2014) Targeting tumor-associated macrophages with anti-CSF-1R antibody reveals a strategy for cancer therapy. Cancer Cell 25:846-859
  • Mantovani A et al (2022) Macrophages as tools and targets in cancer therapy. Nat Rev Drug Discov 21:799-820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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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박석민 대표원장

19년간 자가면역질환과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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